이번 인사에 대해 재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젊은 감각의 글로벌 경영이 필수적인 만큼 한화그룹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미 태양광 사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했고 코로나19 위가앧ㅎ 한화솔루션에서 재차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하며 이번 인사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며 “경영권 문제를...
재계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1990년대생까지 MZ세대의 기업 내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오너 3·4세가 임원급으로 회사에 첫 발을 내딛었던 것과 달리 MZ세대 3·4세는 말단 사원으로 입사하거나 아버지 회사 대신 다른 기업에서 경영수업을 받는다. 오너 일가로서 특혜 대신 경험을 통해 성장하려는 MZ세대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는 행보다.
실제로 농심 3세...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포함한 혁신기술 분야에서 주도권을 노리고 있는 만큼, 정 부회장 역시 재계에서 혁신기술 리더십을 통해 존재의 당위성과 3세 경영 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이 다음 세대 먹거리를 뚜렷하게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은 이미 청사진이 나온 상태"라며 "도심...
다만, 오너가의 자사주 취득은 향후 경영권 확보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행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오너 3세의 자사주 취득은 책임경영 의지뿐만 아니라 향후 지배력 강화 등 지분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시점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이 협력해 미래차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일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 등 3세 경영인은 실리를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는 조인트벤처설립 등 다양한 협력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국내에서 대표적인 3세대 경영인 간 본격적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의 관계는 1990년대 후반 삼성이 완성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협력보다는 갈등 쪽에 가까웠다.
이후에도 이 부회장 주도로 삼성전자가 2016년 12월 약 9조 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 회사인 하만을 인수하자 현대차는 신차 일부의 JBL·렉시콘...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이병철 창업 회장에서 이건희 회장, 3세인 이재용 부회장에서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6년 국회 청문회에서 “저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경영권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자녀 승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발언은 재계에 적잖은 파장을...
또 "우연한 행운을 잡는 투기는 절대로 피해야 하며 제2, 제3의 예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악재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은 호암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며 미래로 도약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경영인 뿐 아니라 재계 오너가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3·4세가 속속 전면에 등장하며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수년간 회사를 이끌던 회장, 대표이사 등이 물러나고 창업주 3·4세대와 젊은 임원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임기 2년 이상을 앞둔 GS그룹의 허창수(71) 회장이 3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 같은...
이번 김 부사장의 승진으로 한화그룹의 3세 경영 승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태양광 사업을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했고 이를 다시 한번 증명할 한화솔루션이라는 무대도 준비됐다”며 “경영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다면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아주 먼 이야기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노션과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오토에버)도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총수 2~3세 등의 소속 계열사 등기임원 등재비율은 9.43%(53개사 중 5개사)다. 30대 그룹의 평균 3.36%(1369개사 중 46개사)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타 그룹 대비 그룹의 현안 과제로 부각돼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정재림 이사는 지난달부터 서울 서초구 KCC 본사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인 정 회장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는 KCC와 KAC의 계열분리가 임박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KCC는 창업주인 정상영 명예회장에서 장남 정몽진 회장에 이어 그 자녀들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AC는 차남인 정몽익 사장의 몫이 될 것으로...
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스탠퍼드대학교(석사)를 다니는 등 3~4세 재계 총수 및 후계자들은 대부분 다년간 유학경험을 통해 온 몸 가득히 자유로움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갖췄다.
◇통 큰 결단과 발 빠른 대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대규모...
이들이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재계는 과감한 변화를 맞고 있다.
가장 먼저 의전 방식이 달라졌다. 격식을 벗어낸 3세들은 ‘총수’라는 선입견을 성큼 밀어내고 직원에게 그리고 일반인에게 다가서는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의 장례식 때 단 한명의 수행원도 없이 혼자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난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이 회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 서비스 회사로 내부 정보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오너가(家) 3세인 박세창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더한다.
한편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됐던 사례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옥석을 잘 가려야 하는 과제를 채권단이 잘 풀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의 퇴진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재무구조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채권단이 인사와 관련해 기존 주요임원 퇴진을 놓고 추가적인 압박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총수 퇴임 시 대규모 인적 쇄신이 이뤄졌던 재계의 ‘전례’ 또한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과정서 박 사장과 인연을 맺어 안팎에서 ‘3세 경영 승계’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인식도 얻었다.
부사장 승진과 함께 2016년부터 금호아사이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으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재계 관계자는 “이때부터 그룹 대부분 결정이 박 부사장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며 “그룹에서 윗사람들을 많이 내보냈기 때문에 그룹 내 경쟁자로 볼...
정 부회장은 여느 재계 3세 경영인과 뚜렷하게 다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이 없고 항상 진중했기 때문이지요. 나아가 기아차 사장 시절에는 ‘디자인 기아’를 앞세워 뚜렷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글로벌기업이 된 현대차그룹의 경영 성과는 단순하게 숫자로 대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일부 분야를...
초안에는 ‘표준 감사시간 제정을 위한 공청회’ 등에서 나온 재계의 의견을 반영해 표준감사시간 대상 기업을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그룹별 적용 시기 등 단계적 적용률도 완화했다.
최 회장은 “제도의 결함을 장인의 우수성으로 극복한다는 말처럼 제도를 엄격하게 짜더라도 플레이어들이 제도 가치에 합의를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며 “기업과...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재계에서는 사실상 '3세 경영'을 위한 수순으로 평가받았고,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회장 대신 그룹 시무식을 주재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후 작년 6월 상무에서 회장으로 '직행'한 뒤 LG그룹을 이끌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방북 때 네 사람이 모일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