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선호씨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1.3%를 보유한 3대주주로 등극했다.
대상그룹의 경우 임창욱(66) 명예회장이 199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장녀인 임세령(38) 상무와 차녀 임상민(36) 상무 모두 경영에 참여 중이다.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동생인 임상민 상무(36.71%)가 언니 임세령 상무(20.41%)보다 많다. 재계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 후계...
박세창 부사장의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은 그룹을 지키겠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재계는 해석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내에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가지고 있다.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부사장 등 금호아시아그룹의 보유 지분율은 9.1% 수준이다....
4~5위는 재계 3세 연봉 순위에도 이름을 올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에서 26억1500만원,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14억76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의 양대산맥인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오너가(家) 사장 연봉 차이는 2013년 20억원에서 상당 부분 줄어든 15억원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13년에 이어 작년에도 재계 3세들 가운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 회장의 장남인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만 급여 27억3400만원, 성과급 11억6200만원 등 38억97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그린푸드에서도 2013년과 같은 6억700만원의 급여를 받아 모두 45억400만원의 보수를...
게다가 3세들의 그룹 내 지분이 전혀 없다는 점도 계열분리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는 오너가 내부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다.
재계 관계자는 “3세 체제부터는 각 직계별로 계열사별 지분 안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2세 체제에서는 그룹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이상 굳이 탄탄한 현재의 지배구조를 흔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태원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 내 계열사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은 3세로의 승계가 아직 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재계 안팎에서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그룹 주력계열사들의 실적 악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태원 회장의 경영 공백에 따른 문제점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그룹 지배구조상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유니콘의...
지배구조에 따라 재계와 금융권 주요 그룹의 행보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기업을 키우는 현실이 얼마만큼 중요한 행보인지 자세히 보여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메리츠금융그룹과 한진그룹이다.
2002년 한진그룹 창업자인 고(故 ) 조중훈 회장이 타계했다. 3년 뒤인 2005년 한진그룹은 계열 분리에 나섰다.
이후 장남 조양호(58) 한진그룹...
유 부장은 앞으로 등기이사 자격으로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참여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유경선 그룹 회장이 지난 1월 말 유진기업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어 이번 조치가 경영권 승계로 가는 수순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진기업은 27일 주총에서 자사주 100만주 소각을 결의하고 오일환...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에 대한 블록딜 계약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삼성생명 지분 승계 여부가 올해 재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운 지배구조 윤곽 언제 드러날까 = 현재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우선 단기적인 입장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거론되고...
재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CEO 선임에 대해 항공업 관련 경영수업을 위한 당연한 순서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박 부사장이 아시아나애바카스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2013년입니다. 박 부사장은 그해 3월 아시아나애바카스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려 금호타이어 외에 항공부문으로의 경영수업 확대를 짐작케 했죠. 2년간의 경영수업 이후 회사를 한 번 맡아보라는 박...
이에 재계에서는 박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한 것에 대해 2년간의 경영수업 이후 한 계열사를 책임질 수 있는지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이원태 그룹 상근고문과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은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덕연 금호고속 부사장은...
3~4대에 남겨진 과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이다.
한국 사회는 세대교체에 직면한 재계를 주목하고 있다. 의식이 성장한 만큼 시민사회는 오너 일가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초 호텔신라 출입문을 들이받은 80대 택시기사에 대한 4억원 상당의 변상 신청을 취소한...
재계에서는 상속과 후계 문제로 고민하던 이 회장이 발렌베리가를 찾아 참고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1856년 발렌베리 전 회장의 증조부인 안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설립한 은행(현재 SEB은행)에 뿌리를 둔 발렌베리그룹은 금융에서 건설, 기계, 전자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더 유명한 것은 자녀들이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자라도록...
특이한 점은 허창수 회장 등 3세 일가의 직계존속별 4세들이 일정하게 GS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촌간 직계별 주식 보유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특히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GS의 주가 약세 속에 4세들의 지분취득과 거래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미래의 승계구도에 대한 가족들간의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재계 3세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인맥을 넓힌다.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솔라원 상무, 조현상 효성 부사장,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등이 올해도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세계 경제인들과 활발히 교류, 국제적인 경영 감각을 익히고 있다.
한화가 장남인 김 상무는 올해까지 6년 연속...
재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당정 모두가 나서 가석방과 사면론에 군불을 때면서 기업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가 갑작스레 입장을 바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허탈해했다.
연초 기업인 가석방 논의가 ‘원칙론’으로 회귀한 것 자체가 재벌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대한항공 3세...
창업 3세로의 승계작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6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선 새해 들어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다음 순서로 지주회사 격인 제일모직을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앞서 작년에 삼성그룹은...
이미 재계는 3~5세의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11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자녀들이 이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5조~7조원의 현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계열사 상장 등을 통해 재원 마련에 나선 것으로 재계는 해석하고 있다.
사조그룹의...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자와 함께 글로벌 재계에서 손꼽히는 괴짜 기업인 중 한 명이다.
그는 난독증에 시달리면서도 버진그룹을 창업하고, 영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으로 키웠다. 최근까지 순이익과 매출총이익의 개념을 몰랐다고 고백할 정도로 특이한 인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인물에 선정되고, 예수와 데이비드 베컴을 제치고 영국인이 가장...
지난 10월 한 방송에 출연한 조현민 전무는 '낙하산'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등 신중하지 못한 언사로 지적받기도 했다.
잇달아 터지는 한진그룹 3세들의 구설로 인해 일각에서는 재계 10위권 그룹의 오너 일가로써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과 동시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