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안건을 가결하면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여 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사회 이후...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총수 일가 상장사 지분 기준을 비상장사처럼 20%로 일원화하는 규정에 대해서도 재계의 불만이 상당하다. 계열사 간 거래를 위축시켜 기업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이 교수는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얼마든지 할 수 있으므로 위법행위만 안 하면 된다”고 말했다.
복합금융그룹 6곳(삼성·한화...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지난달 22일 출범 3년을 맞았다.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의 한 축으로 내세운 공정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대기업집단의 총수 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감시·제재하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같은 해 9월 김상조 공정위원장 주도로 기업집단국이...
여야 모두 개정안에 합의했지만, 재계는 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법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야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라며 '기업규제 3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공정경제 3법 중 논란이 큰 법안은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다.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 중에서 감사를 뽑는 대신...
이른바 ‘K 어벤저스’로 불리는 재계 총수들의 연이은 미래차 협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4~6월 사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잇따라 회동하며 협업의 초석을 다졌다.
무엇보다 재계 미래차 협업의 정점은 삼성SDI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과...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 감독법 개정안은 무엇일까?
'이 법안'은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 감독법 개정안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재계는 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법안을 두고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무엇일까?
정답은 '공정경제...
재계 총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임직원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파하고 있다. 총수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사업 발굴과 기업문화의 성장을 주문하고 나섰다.
22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더 심각해지고, 어려움은 상당 기간 지속할 거로 보인다”며 “어려움 속에도...
재계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 간 연좌제 형태로 모기업의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고 소송 남발로 이어져 경영의 애로를 키운다고 주장한다.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당정이 만든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기준을 현행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 상장회사·20% 이상 비상장회사에서 모두 20% 이상으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업집단국은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그동안 총수 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와 부당지원 등 30건의 사건을 처리해 150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25명을 고발했다.
20일 공정위와 업계 등에 따르면 기업집단국이 2017년 9월 22일 출범한 후 3년간 30건의 불공정행위 사건을 처리해 부과한 과징금은 총 1506억 원이다. 또 법인 38곳과 총수 일가를 비롯한...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을 만나 3법에 담긴 다중대표소송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등이 주주권을 침해하고 경영권 위협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재계의 우려를 전하며 재고를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입장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소신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21대 정기국회에 제출된 총수 일가 사악편취 규제 강화(상장사 지분율 20% 일원화), 진속 고발권 폐지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의 입법화에 대해서는 "재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개정안의 방향과 취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기업이 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기업형...
경영 위기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총수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무보증사채 발행을 통해 2500억 원을 조달했다. 회사 측은 이를 채무상환자금(1400억 원), 운영자금(600억 원), 시설자금(500억 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시설자금에...
재계 관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해 총수와 경영진의 노력과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며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를 무시하면서까지 기소를 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했다.
◇합병 비율은 시장이 결정… 시세조종 불가능=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험업법 개정 등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 흔들기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우려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의 사법 리스크는 곧 기업의 경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이 또다시 사법리스크로 장기간 시달린다는 건 한국경제에 큰 손실"이라고 우려했다.
총수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현장 경영'을 일개 계열사 CEO가 함부로 공유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으니까요. 나아가 ‘회장님의 현장경영’ 가치를 사장 따위가 희석하지 않겠다는 충성심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송 사장의 잇따른 현장경영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반가움과 어색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도발"이라는...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2000개와 의료용 방호복 1만 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 장을 지원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는 그룹 총수들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경제 3개 법안 내용 가운데 재계가 줄곧 재검토를 요구해온 법안 내용은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다중대표소송제 도입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강화(상장사 지분율 20% 일원화), 지주회사의 지분율 요건 강화(상장사 30%·비상장사 50%로 상향), 전속고발권 폐지 등이다.
먼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마련된 주주총회에서...
이후 21대 국회가 들어서면서 정부가 다시 공정경제 3법의 입법화를 추진하게 됐다
주요 제ㆍ개정 내용을 보면 공정거래법의 경우 전속고발제 폐지‧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강화(상장사 지분율 20% 일원화 등)‧지주회사 지분율 요건 강화(상장사 30%·비상장사 50%로 상향)등을, 상법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 및...
선대에서 재계 총수들이 청와내나 경제단체 행사, 조문 등으로 조우한 적은 있지만,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업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젊은 총수들이 형식적 회동이 아니라 비즈니스 협업으로 ‘K모빌리티’ 동맹을 맺으면서 상호 윈윈 사례를 창조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은 드문 일이었다....
재계는 정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이 기업의 경영 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지난달 19일과 20일 각각 법무부와 공정위에 법안의 보완을 요구한 상황이다.
먼저 다중대표소송제도 개정안에 따르면 발행 주식 총수의 0.01%, 비상장사는 1%만 보유해도 모회사가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자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