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9개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출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김상조 교수를 비롯한 청문회 참석자들이 속속 국회로 입장했다. 9명의 총수들 중 가장 먼저 국회로 입장한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9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6일 오전 9시 25분경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 부회장은 기업 총수 중 가장 처음으로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 청문회 대기실로 입장했으나,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조양호 한진 회장, 허창수 GS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손경식 회장이 올해 폐암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외에는 단 한 번도 증인으로 출석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이들 총수들은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청문회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외에는 단 한 번도 증인으로 출석한 경험이 없다.
재계 관계자는 “임원들이 의원 역할을 맡아 모의 청문회를 진행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대부분의 총수가 증인으로 선 경험이 없어 자칫 말 실수를 할 우려가 크다”면서 “여야가 최소한의 운용의 묘를 살려 질문과 진행 방식을 실효성 있게 해 주기를...
박 의원은 또 국조 증인으로 8대 재계 회장 등이 출석하는 것과 관련해 “당에서 재벌개혁 같은 걸 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이 있었다”고 전해 국조를 통해 재계를 압박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선 이혜훈 의원이 적극적이다. 이 의원은 앞서 여야가 합의한 증인 21명 외에 장시호 최순득 정유라를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데 역할을 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23일 오후...
내년에도 시장 사정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번 총수 증인 출석이 큰 부담이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내년 국내 시장 전체 판매량이 올해 180만 대에서 176만 대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선언은 국내 자동차와 전자, 화학 등 재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재계총수 대부분이 출석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국조특위는 전날 8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모두 21명의 증인을 채택키로 했다. 다만 회의 준비 미흡 등의 이유로 의결은 미룬 상태다. 8대 그룹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재계 내부에서조차 전경련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논란에까지 휘말리며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의 조세정책 분야를 감사하는 기재위에서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미르...
무엇보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재벌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경제민주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재계총수들의 증인출석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 탓에 야당의 무차별 대기업 때리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물품대금 조기지급 등 상생을 위한 재계의 지원은 지속됐다. 조그만 선물이나마...
이에 청문회의 증인 명단에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50명의 정ㆍ관ㆍ재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국회 기재위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연관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만수ㆍ민유성ㆍ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박수환 뉴스컴 대표, 남상태ㆍ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및 정성립 현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직 정부 관료로는...
19대 국회 국정감사 땐 평균 124명의 기업인이 국회에 출석했다.
이번 국감에서 기업인 증인 신청 수가 유독 많은 건 그만큼 이슈도 많기 때문이다.
정무위와 국토교통위와 국방위, 복지위 등은 이미 전체회의에서 공무원 등 증인명단을 포함한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기업인을 포함한 일반 증인은 별도 논의를 거쳐 추가로 의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롯데그룹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당시)
"기업의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사항임을 명심해달라."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전체 사장단 회의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직후 대국민 사과와 함께...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부회장, 회장으로 취임한 뒤 거버넌스(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각 계열사 이사회에 막강한 권한을 줬다. 이사회가 저를 해임, 해직할 수도 있다"며 "롯데 그룹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능력이 없고 투명성 등의 측면에서 부적합하다면 자신의 회장 지위도 언제든지 내놓을...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부회장, 회장으로 취임한 뒤 거버넌스(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각 계열사 이사회에 막강한 권한을 줬다. 이사회가 저를 해임, 해직할 수도 있다"며 "롯데 그룹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능력이 없고 투명성 등의 측면에서 부적합하다면 자신의 회장 지위도 언제든지 내놓을...
이후 소 사장은 신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홍보와 대관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중반에 A그룹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당시 검찰은 불시에 A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이때 A그룹 대관팀은 사전에 검찰 분위기를 인지하지...
이후 소 사장은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ㆍ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지난 9월 신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원만하게 마무리지었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역시 그룹 내부 단속을 위해 전면 나서고 있어 현재 분위기에서 움직일 가능성은 없다. 노 사장은 지난 8월 4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이후 소 사장은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ㆍ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지난 9월 신동빈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원만하게 마무리지었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역시 그룹 내부 단속을 위해 전면 나서고 있어 현재의 같은 분위기에서 움직일 가능성은 없다. 노 사장은 지난 8월 4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이에 대해 이날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정도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종업원지주 등의 우호지분을 더해 일본 롯데홀딩스에 대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신 회장이 지난 8월 초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총과 관련해 시기가 문제지 분쟁이 지속될 경우...
최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국감 시작에 앞서 5분 전부터 정무위 대회의실에 도착해 증인 출석을 준비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답변했다. 그가 답변한 시간은 총 3분 남짓. 이날 쏟아진 질문들은 이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질문이었고, 최 사장의 답변 역시 기존 답변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었다. 최 사장의 답변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