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달 3696억 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을 수주하며 업계 5위에 올랐다. 이어 SK에코플랜트(2122억 원), 롯데건설(167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초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행보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치열한 수주 쟁탈전이 예상된다.
지난해는 정비사업 호황을 맞아 다수의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액 ‘5조...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과 브랜드 선호도는 높지만 준공실적이 전무한 대형건설사들이 장단점을 보완해 1기 신도시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기조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은 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투표를 진행한 결과 HDC현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 투표에서 HDC현산은 총 959표 가운데 509표를 얻어내며 417표에 그친 롯데건설을...
중견사들은 치열한 수주 경쟁을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3~4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와 입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수도권 정비사업장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수주전에서 선점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 주공 8·9단지(2837가구), 10단지(1526가구) 재건축, 인천 동구 서림구역 재개발(372가구)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알짜 사업지를 따내면 향후 수주전에서 선점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올해에도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해 눈치...
사업 추진 단지가 늘자 건설사도 최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다. 용산구에선 한남시범아파트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최고급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집값 급등에 재건축 규제까지…소규모 재건축으로 시선집중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일반 재건축과 달리 사업속도가 빠르고 절차가 간단하다. 사업...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수주전에 GS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강맨션 재건축조합은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첫 입찰이 유찰될...
사당 '우극신' 수주전 치열서울시도 리모델링 활성화 의지"통합 리모델링, 시장 트렌드로"
서울 곳곳에서 통합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다. 인근 리모델링 단지끼리 속도를 잘 맞춰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 대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어서다. 사업 규모가 커지자 대형 건설사들도 수주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행당대림은 지난달 27일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단지는 2000년 준공돼 올해로 입주한 지 22년째를 맞았다. 지상 15층, 35개 동, 34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형으로 구성됐다.
용적률이 254%로 재건축이 사실상 어려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가구 채 안 되지만 대형 건설사도 군침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미니 재건축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규모가 작더라도 사업성이 우수하면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당시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눈도장 찍기 경쟁을 벌였다. 현장설명회에서는...
도심 정비사업장 내 건설업자의 허위·과장 광고 제재 법안이 통과되면 건설사 간 ‘과열 수주전’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 기준은 국토교통부 고시 사항인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기준에만 ‘건설업자 등이 입찰서 작성 시 시공과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해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제안을 해선 안 된다’(제30조)는 내용이 있을 뿐이다. 이를 어겨도 정부나 담당...
정비업계 관계자는 "노원구에는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 단지가 워낙 많아 알짜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향후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품 단지 조성 기대감에 집값도 들썩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정비사업지들은 명품 단지 조성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다. 개발 예정지 내 주택 매물을...
한강변에 있는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를 새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향후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한강변에서 연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정비사업지는 용산구 한강맨션(재건축)과 한남2구역(재개발) 등이다. 이들 단지 인근에는 건영한가람·강촌·코오롱아파트 등이 리모델링...
원 △포스코건설 2조6150억 원 △현대건설 2조3375억 원 △대우건설 2조1638억 원 등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열기가 이어지며 건설사들이 수주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하반기 서울시에서 잇따른 수주 결과가 올해 정비사업 수주 순위를 판가름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워 신경전을 벌여 왔다. 강북권 정비사업지에서 대형 건설사의 최고급 브랜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가 시공권을 손에 넣으면서 앞으로 북가좌6구역은 '아크로'간판을 달게 됐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더해 올해...
백사마을을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 일대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수주전이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서울시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는 노원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 강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신고센터로 접수된 사안 중 금품·향응 수수행위는 수사...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DL이앤씨가 특화 브랜드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안하고 나섰다.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운 롯데건설에 맞서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일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합동 설명회에서 DL이앤씨는 기존에 제안했던 ‘드레브 372’에 하이엔드 브랜드...
하반기 서울 강북권에서 진행하는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은 각각 독자 브랜드 '드레브 372'와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주전이 흥행하면서 양측 간 여론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각 회사를 지지하는 쪽에선 상대방 회사가 내세운 공약을 문제 삼고 있다. DL이앤씨는 인테리어 공사비 1000만 원 지원...
서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나선 DL이앤씨가 재건축 조합에 최고급 브랜드 ‘드레브 372’를 제안했다.
‘드레브 372’는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레브(Maison Du REVE)와 북가좌6구역 번지수 372를 결합해 만든 단지명이다.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희소성과 상징성을 담은 하나뿐인 브랜드다.
국내 대표 건축사의 독보적 기술력을...
총 사업비만 2조8000억 원 수준이다.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전은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공사비는 4000억 원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9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난다. 시공사는 다음 달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강남구 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도 연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공사비 3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