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계열사 정상화에 60억원을 출자했던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결단이 생색내기에 그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은 지난 8일 자회사 경영 및 재무상태 개선이란 이유를 내세워 장 회장과 유니온코팅이 보유한 국제종합기계 주식 120만주, 60만주를 주당 5000원씩 90억원에 장외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장 회장...
장세주 회장 취임 이후 동국제강의 성장은 가파르다. 장 회장 취임 후 동국제강의 매출액과 자산규모는 7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잘 넘긴 동국제강은 2011년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자산규모를 기록하며 장 회장 취임 10년, 새 시대를 맞이했다.
장 회장은 2대 동국제강 회장인 고(故) 장상태 회장의 뒤를 이어 2001년 9월...
◇‘소통 리더십’으로 그룹 이끌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평소 술을 즐기는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독특한 폭탄주 문화도 장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지던 것을 회사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와 섬에 관한 시를 쓰는 이생진(84) 시인은 자신의 시 ‘꽃과 술’에서 ‘곧 죽어도 술 있는 마을 그냥 지나가기 어려웠네’라고 했던가. 술을 즐기는 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창조경제는 정부의 기획력, 국민의 창의성, 기업의 실행력이 융합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9월 회장단회의’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오른쪽)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9월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기업경영에 초래할 문제점과 함께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오른쪽)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9월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기업경영에 초래할 문제점과 함께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동국제강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고급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후발주자와의 차별성을 높일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후판 제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양플랜트용 후판(에너지용 강재) 시장에 진출해 해양플랜트, 라인파이프 등 에너지용 후판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미국 규격(API), 유럽 규격...
용도로 쓰이는 유니텍스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입체 패턴과 질감 구현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장 사장은 “럭스틸과 앱스틸을 두 축으로 삼아 컬러강판 전문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장세주 동국제강회장의 동생으로 현재 유니온스틸 대표이사 사장과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방인권 기자 bink7119@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방인권 기자 bink7119@
사진 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홍원 국무총리,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노진환 기자 myfixer@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허 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8명의 총수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강덕수 STX 회장은 불참했다. 다만, 정 회장은 이 후 행사인 정홍원 총리 만찬 및 간담회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동국제강그룹은 장상태 회장이 2000년 타계한 뒤 장남 장세주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으며 동국제강그룹과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으로 친족간 계열분리 됐다.
◇장세욱·장세주 ‘형제경영’ = 현재 동국제강그룹은 주력사인 동국제강을 포함해 1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장세주 회장 등 일가족이 지주회사인 동국제강을 지배하고...
동국제강은 22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장세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정환 부사장과 김계복 전무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사외이사로는 오오키 테츠오(大木 哲夫) JFE홀딩스 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한승희, 윤용섭, 김대휘, 이재홍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지난해...
장상태 회장은 2남3녀를 두었고 장남인 장세주 회장이 현재 동국제강을, 차남인 장세욱 사장이 유니온스틸을 맡고 있다.
장상태 회장은 창업주의 의지에 따라 자녀들을 엄격하게 가르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곳간이 차고 넘쳐도 자녀들에게 결코 이를 쉽게 열어주지 않았다.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그에 대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서다.
‘철인’으로 불렸던...
10대 그룹 총수 대부분이 불참한 가운데 허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8명 만 참석했다.
이는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그룹 총수들이 계속 줄어들면서 전경련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는 평가와 맥을 같이 한다. 실제로 회장단 회의 참석률은 허...
이날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낸 총수는 허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윤 삼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8명 뿐이었다. 이승철 상근부회장을 제외한 20명의 회장단 멤버 중 참석률이 절반에도 못미친 셈이다.
이에 박찬호 전무는 “해외 출장 등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