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의 부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 “특이 동향은 없고, 정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정은의 이복형제인 김정남의 망명설과 장성택 측근들의 망명설, 리설주와 장성택의 염문설 등에 대해선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20일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택 측근이 지난 9월말 우리 측에 망명을 요청했고, 이에 국정원 요원과 함께 일반 탈북자로 위장해 10월 초 중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적발돼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 직원은 체포된 이후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 직원과 함께 체포된...
장성택 측근, 북한 예고없이 타격 협박
북한이 남한 일부 보수단체의 반북(反北) 시위에 반발해 "예고없이 타격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19일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 측근 등 70여명의 중국 탈출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망명설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비유하자면) 아버지를 아버지로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장성택 숙청에 따른 탈북자 증가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나선특구 카지노 등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다 잠적한 장성택의 측근 200여명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과 대대적인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양국의 공조수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여권의 한 탈북 고위관계자는 지난 18일 북한의 현직 보위부 핵심간부가 자신에게 이같은 내용을 직접 제보했으며, 여러 경로로 제보를...
장성택 측근 추가 처형
북한이 최근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 5명 이상을 추가로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문화일보는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측이 지난 11월에 공개처형된 노동당 행정부 리룡하 제1부부장·장수길 부부장 외에 최소 5명 이상의 간부를 추가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숙청시기 및 범위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장성택 측근 북한 무더기 탈출
최근 처형된 북한 장성택 측근과 그들의 가족 70여명이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장성택 처형을 전후해 김정은 정권의 숙청 대상에 오를 것을 우려한 장성택의 측근은 물론 김정은 체제의 공포정치에 겁먹은 일부 인사들까지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하지만 기존 장성택 측근이었던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도 지난 13일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장의위원에 포함된 데 이어 주석단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김정은 유일체제를 위한 내부정리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체제 안정화를 위해 숙청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자신만만한 3대 김정은은 당·군과 측근 인맥 모두 거리를 두고(alienating)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조처는 대담하지만 위험이 따르는 행동"이라면서 "김정은이 혼자 숙청에 나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권력기반이 뭔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차 연구원은 "안전벨트를 맬 때"라며 "장성택 처형이...
이런 가운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신의 권력기반을 다지기 위해 장성택 측근들에 대한 숙청을 지속할 경우 그 타격은 김정남과 김한솔에도 미칠 수 있다는 것. 다행히 죽은 장성택의 처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김정남 부자에게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북한 고위간부 측근은 장성택 부부의 이혼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11일께 이뤄졌으며 김경희 비서는 이혼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부부관계를 유지한 채 장성택을 처형할 경우 김정은 체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또 김경희 비서가 김일성의 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아꼈던...
그러면서 “전인민이 보는 데서 ‘장성택 일당’을 숙청할 것을 공표했기 때문에 측근들과 가족들의 처형은 불가피하다”며 “피의 숙청은 지금부터이며 그 수는 3만이 넘을 것이라는 간부의 말에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과의 불화 속에 딸 장금송이 자살하는 등의 이유로 2000년대 중반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이후 별거...
앞서 지난달 말 처형된 장성택의 측근 리룡하(행정부 제1부부장)와 장수길(부부장)은 기관총으로 공개처형된 바 있다.
국정원과 대북 소식통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역시 기관총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기관총에 의한 사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기관총 처형은 사람의 형체가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장성택 처형 소식에 스위스 언론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전 부위원장 측근이었던 리수용 전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의 처형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일간지 베르너 차이퉁은 13일(현지시간) 장성택과 함께 리수용 전 대사가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보도를 인용해,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 대사를 지낸 리수용은...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13일 처형된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근황에 대해 “현재 중국 베이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몇 시간 전에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장성택 처형에 대해 “심각한 사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당장 무슨 일이...
강 교수는 "북한 소식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 볼때 10월 말에 장성택의 측근이 김정남의 생활비를 전달하기 위해 김정남을 만나러 갔는데 이 사실이 김정은을 보좌하는 집무실에 포착이 돼서 김정은에게 보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눈엣가시"라며 "김정남이 100% 망명할 것...
일각에서는 장성택 사형 집행을 기점으로 장성택 측근들이 대거 제거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혜 세력이 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최대 수혜 세력은 누구일까.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장성택 사형 집행 사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당 조직지도부다.
이는 북한 중앙당 내에서 조직지도부와 행정부는 제로섬 게임이다. 이는 곧...
장성택 외에 최근 북한에서는 장성택 측근이자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리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됐다. 지난 8월에는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 불리는 현송월을 포함한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음란물을 제작, 시청하다가 적발돼 공개 처형하고, 이에 앞서 2010년 3월에는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화폐개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처형됐다.
주요...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앞서 지난 5일 "북한이 장성택 측근인 리룡하 당중앙위원회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에게 ’월권’과 ‘분파행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 등 3가지 죄명을 적용해 공개처형했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북한에서는 후속 조치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처형
북한이 장성택과 장성택 측근의 처형 직전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고, 공개처형 방식을 택하는 등 본격적인 공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택 처형 방법 역시 이전과 비교해 몇 배 더 잔인한 방법을 도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3일 TV조선에 따르면 북한은 공개처형을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인민들의 복종을 강요해 왔다. 이번 장성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