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의 백두산지구 방문 시점은 장성택 측근 처형 시기와 일치할 뿐만 아니라 장성택 숙청 바로 직전에 이뤄진 공개활동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방문이 장성택 실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백두산과 가장 가까운 양강도 삼지연군과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시절 유적지인...
다음은 '장성택 실각' 관련 노동신문 1면 보도 전문입니다.
다음은 노동신문 1면 보도 전문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12월 8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였다. 회의에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도당위원회...
장성택 체포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지난 8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로 실각한 가운데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장성택이 끌려 나가는 모습이 9일 공개됐다.
앞서 북한은 장성택 체포와 관련해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北노동당 정치국 결정서다.<요약>
조선로동당...
양봉음위 태공
북한이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해임 및 실각 사실을 공식 보도하면서 ‘양봉음위(陽奉陰違)’ ‘태공(怠工)’ 등 생소한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에 대해 해임과 일체 호칭 박탈, 출당 및 제명을 결정한 정치국 결정서를...
장성택 해임
북한이 사실상 2인자였던 장성택의 해임 사실과 함께 그의 숙청 사유를 폭로했다. 북한은 돈 여자 노름 마약 등 문란한 사생활을 장성택 해임 사유로 지목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라는...
홍콩 봉황망, 인터넷 포털사이트 큐큐닷컴 등 중국 내 많은 매체들도 신화통신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신속 보도했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장성택 실각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당분간 북중 경제협력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택은 북중간 경제협력의 핵심적 인물로 황금평·위화도, 나선특구 공동개발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북한이 지난 8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출당·제명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 관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에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기록이 사라졌다. 중앙통신 웹사이트 검색창에 '장성택'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 없음'이라는 메시지만 뜬다.
이는 조선중앙통신이 9일 장성택 실각 등과 관련해 "장성택 일당은 장성택은 앞에서는 당과 수령을 받드는 척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상이몽, 양봉음위 하는 종파적행위를 일삼았다"고 보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양봉음위라는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양봉음위(陽奉陰違)란 보는 앞에서는 순종(順從)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김정은 장성택 실각 공식 발표
실각설이 돌고 있는 장성택이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로 낙인찍혀 모든 직위에서 해임됐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부위원장의 퇴진을 공식 확인했다고 주요 외신이 9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이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으며...
그러나 장성택의 실각으로 북한의 대외 정책이 주춤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북한은 장성택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숙청을 진행하며 내부 정비에 집중하느라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펼칠 여유가 없을 수 있다.
또 온건파로 꼽혀온 장성택의 실각으로 자칫 군부 등 보수세력의 힘이 커지면 대외정책이 강경노선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성택이...
국가정보원이 최근 제기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이 사실로 굳어지더라도 김정은 정권의 개혁·개방 드라이브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장 부위원장이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에 깊이 관여하긴 했지만 김정은 정권의 경제개발 전략은 장 부위원장 1인의 작품이기보다는 북한 지도부의 합의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달 6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 장성택 실각설의 여파에 대해 "김정은을 맹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최룡해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포정치로 (김정은의) 권력기반이 공고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정운영 경험이 아직 부족한 김 제1위원장이 혼자 힘으로 이 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을 삭제한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그동안 북한은 주요 간부를 숙청하고 각종 보도 매체에서 이들 간부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장 부위원장 실각은 사실인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0월 7일 첫 방송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9차례 내보냈던 김정은...
남 원장은 장성택 실각설의 여파에 대해 "김정은을 맹종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장악력을 확대해갈 가능성이 크고 최룡해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래서 간부들을 중심으로 충성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남 원장은 "공포정치로 권력기반이 공고화되고 있다"면서도 "외관상 김정은 사람, 김정은...
이는 형식적 재판과 사법 절차는 거쳤다는 것"이라며 "장성택이 실각한 징후가 농후하다"고 재확인했다.
이어 "북한의 군사 도발의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공격형 헬기 60여 대를 NLL(북방한계선) 인근 남하에 배치하고, 서북 도서 북방과 전방 지역에 대해 다연장포 200문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가정보원이 장성택 실각설에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는 것과 달리 통일부, 국방부, 외교부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기본적인 정보의 공유와 발표시점 등의 논의에서도 기관마다 혼선을 보이고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가정보원의 발표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정보기관이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장성택 실각설’을 두고 정부의 오락가락한 메시지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정원은 ‘장성택 실각설’을 발표한 반면, 대북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국방부는 “장성택의 완전한 실각여부는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시각을 보였다.
실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장성택의 거취에 대해 “지금 당장...
이어 “중국 성장 둔화 우려를 언급하기에는 전일 상해증시 반등을 설명하기 힘들다”며 “장성택 실각으로 북한 이슈가 추가됐으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경험적으로 단기 변동성 요인에 국한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밤 예정된 ECB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 카드를 내놓을 경우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