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현재 각각 월 800억 달러(약 91조 원)와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데, 이론상 매입 자금을 늘리거나 장기채 비중을 높인다면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은 매월 1200억 달러 수준의 매입을 유지하되, MBS 매입을 중단하고 국채에만 집중함으로써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일한 자금으로...
장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준에서 장기채 매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도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금리 추세를 바꿀만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장기물 발행의 증가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저금리 지속으로 좀 더 높은 금리를 찾는 투자수요가 많아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장기물 발행 비중이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회사채 3년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증시 전문가는 향후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장기채 매입비중 확대 등이 단행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채권...
2%(-0.6%p)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2023년까지 정책 금리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장기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상햔한다"며 "국민연금의 시중은행 보유 지분 한도 10%를 감안할 때 장기채 금리 상승을 헷지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서는 가장 최적의 선택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즉,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채 펀드인 ‘한화 단기국공채’ 비중을 확대하고 금리하락기에는 장기채 펀드인 ‘코리아밸류채권’ 및 ‘코리아토탈’ 비중을 확대해 나가며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박태우 한화자산운용 FI사업본부 스트래티지스트는 “당사의 시스템은 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세부항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타 기관에서 도입하지 않은 매출...
이어 “한은이 채권을 매입해줘도 장기채를 해줘야 하는데 최근 보면 (만기가) 짧은 것들이었다”며 “이에 대해 불확실성이 생기고, 호재 영향력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어서 오늘은 장중에 보합 수준까지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제의 경우 그동안 금리가 올랐던 것에 비하면 되돌림폭도 제한적이었고...
이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에서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금리 이외의 정책 수단도 적극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채권 발행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그에 따른 금융 불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 시장에서 장기채 수요가 튼튼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안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연준이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전후 장기채 금리를 2.5%로 고정한 것과 같은 정책을 언급한다면, 바로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FOMC 회의에선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의 발표 여부와 강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익률곡선제어가 공개된다는 가정에서 연준의 결정이 단기채와 중기채 금리 언급에서 끝난다면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이어 “물론 장기채 금리는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급등하지만 단기물 금리는 유지되면서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 차이가 대선 이후 역대 최대치까지 확대됐다”며 “금리 차는 코로나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하지만 과도하게 오버슈팅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도 하락도 없었다”며 “따라서 단기 채권...
시장 분위기를 쉽게 돌리긴 어려워 보인다”며 “한은 금리인하로 단기쪽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추경물량 증가에 따른 장기채 수급 악화, 기존 기관들의 포지션 정리 가능성으로 큰 변동성장세는 지속될 것 같다. 커브스팁도 강화되겠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와 자산운용사 채권딜러는 “장초반부터 역대급으로...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AA0 등급의 경우 7년물 이상 장기채 발행도 비교적 많은 비중이 예정돼 있다. 절대 금리 수준이 낮아 보험사 및 연기금 등 장기 투자기관의 참여가 예년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나, 특별히 다른 대안도 없는 상태로 7년 이상 장기채 수요는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스티프너 전략은 금리 상승기에 단기채 매수 및 장기채를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 플래트너 전략이란 금리 하락기에 단기채 매도 및 장기채 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거래소 측은 가격 변동률이 낮아 채권 ETF 투자를 망설이는 적극적 수익 추구 투자자를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동시 상장한다고 밝혔다....
통상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고려했을 때, 장기채 금리 상승폭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개월 전 1.229%에서 이날 오전 1.814%로 마감하며 0.585%포인트 올랐다. 3년물 금리도 1.150%에서 1.540%로 0.39%포인트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9월 말 1.66%에서 8일...
급격한 경기둔화가 아니라면 금리인하는 일러야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적자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장기채 물량 증가와 12월 MBS 발행은 부담이다. 12월 MBS 발행 직전까지 금리를 충분히 올려놓지 않는다면 채권매수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힘든장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장기채일수록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폭이 높기 때문이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ETF는 6개월간 21.52%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10년물을 따르는 KODEX 미국채10년선물(17.83%), TIGER 미국채10년선물(16.37%)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통화 완화 정책에 힘입어 미국 채권 ETF에 관한 관심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래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시장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단기채보다는 장기채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이미 금리 인하 효과가 실질금리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지만, ‘NH-Amundi Allset 국채10년인덱스 펀드’의 경우 다른 공모 채권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편으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힘든 상황에서...
단 최근 금리역전이 본질적으론 실물경기 침체보단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완화에 기인한 장기채 금리의 기조적 하락, 정치ㆍ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여타 선진국 대비 미국 경기 모멘텀 및 금리 메리트 우위에 근거한 수급 쏠림현상의 산물이란 점은 분명 가려서 볼 대목이다.
궁금한 점은 장단기 금리역전이 갖는...
‘BB-’로 투자적격등급에도 들지 못하는 브라질의 40년 만기 국채 가격도 상승폭이 30%에 달해 지난해 5~6%대였던 금리가 현재 3%대로 떨어졌다.
아프리카 케냐와 가나 등 개발도상국 초장기채는 이달 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범람하고 있다. 현재 금리가...
이어 “연준은 최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 국채 금리를 내리기 위한 공개 시장조작 수단)를 통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수했으며 최근 1년 반 동안 진행한 자산 긴축에서도 상대적으로 단기물의 상환 비중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차이)가 과거와 비교해 인위적으로 좁혀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