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의 조사가 검찰로 넘어가면 김앤장에 추가로 지불해야 할 금액은 크게 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성과보수까지 주게 된다면…. 수십억원의 금액이 최 회장의 주머니에서 김앤장으로 흐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최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최 회장은 10억원...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이번주 한진해운 주식을 매도한 최 회장에게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추가 자료를 확보한다.
자조단이 첫 번째로 추가 확보할 자료는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최 회장 일가의 주식 매매 관련 정보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오는 10일께 금융당국에 관련 자료를 건넬 예정이다.
최...
그러나 자조단은 최 회장 일가의 지분 처분 시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처분 경위와 주가 변동 내용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최 전 회장의 지분 매각은 금융당국의 의심뿐만 아니라 채권단의 ‘분노’(?)도 일으켰다.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상의 책임이 있는 최 전 회장이 손실을 줄이고자 지분을 매각했다는...
금융당국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발표 하루 전 이 회사의 주식을 전액 처분한 것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한진해운의 주요 주주인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 회사의 주식을 사전에 매각, 손실을 피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이번...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이 같은 사실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통보했고, 자조단은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를 통해 이를 검찰로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합병 업무를 담당한 내부자들이 스팩 제도를 악용한 비리를 대규모로 적발한 첫 사례"라며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한편 이 같은 유형의 불공정거래 및 비리를 지속적으로 감시...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증권범죄 수사, 기업 비자금으로 확대
금융위 자조단•금감원•檢, 불공정거래 척결 공조 강화
금융당국과 검찰이 올해 증권범죄 수사 공조를 더욱 강화해 불공정거래 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불법행위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커 증권가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 현대차 ‘채용 1만명...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2013년 막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이 ‘작전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그해 9월 금융위원회 내에 설립됐다.
자조단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기존에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해온 기관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주요 사건들을 처리했다. 총 25명 수준인 자조단 구성원도 금감원과 검찰, 거래소 등에서 파견 나온...
여의도 증권가는 자조단과 금감원, 검찰이 각각 올해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면서 어느 때보다 부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간의 역할 분담에 대한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
A증권사 준법감시인은 “올해 어두운 증시 전망만으로도 여의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지난해에 이어 또 세 개 기관이 각각 목을 죄어오는 느낌”...
자조단은 내부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검찰 파견직의 업무 범위도 줄일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검찰 파견 인력을 당장 줄일 계획은 없다”면서도 “이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원래 설정된 업무 영역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조단 출범 초기에는 조사 역량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노하우를 쌓은 만큼 금융위 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출범 4년차를 맞은 자조단이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 인력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직원을 돌려보낸 자조단은 자체 인력을 충원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 전까지 자본시장조사단은 25명이었다. 이 중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직원 9명,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직원 2명, 검찰 수사관 3명, 검사 2명 등 절반 이상이...
자조단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자들이 총 15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보고 지난해 7월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다. 스팩 피합병 회사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가 적발된 첫 사례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04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다. 종합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천연물 신약을...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의 조사국으로 나뉘어 있던 금융당국의 증권범죄 조사 기능이 자본시장조사단 중심으로 재편된다.
금융위는 제16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시장질서 규제 개혁방안’을 마련하면서 자본시장조사단 중심으로 현장조사 및 압수수색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증권범죄의 수사를 자본시장조사단 중심으로...
이미 조사 부서에서 다수 인력이 금융위에 파견 나가 있는데다 특별조사국 설립 취지인 자체 인지, 기획조사 사건 등 굵직한 주가조작 범죄는 대부분 자조단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금융위가 불공정거래 신고 통합 사이트를 신설하려다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다. 이미 불공정거래 신고 홈페이지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서 각각 운영하고...
시감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에 통보했고 자조단은 최근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공정 주식거래에 연루된 임원들은 3~4개 계열사 소속 9명으로 사장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을 사전에 알고 더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제일모직 주식을 매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입...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조단에 자국 증권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명의 계좌 추적을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증권사의 전 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일본 상장사 주식을 매수한 일로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당시에도 자조단은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와 공조하며 내국인이 외국 금융당국에서 제재받은 첫 사례를 이끌어 냈다....
황현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 사무관은 “한국인 5명은 밀러드에게 금융당국에 적발되지 않는 방법도 철저히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조단은 최근 SEC로부터 이들의 계좌추적 요청을 받아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황 사무관은 “이번 주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시세조종 혐의자의 직업과 나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현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사무관(변호사)은 “미국 금융당국은 통상 시세조종으로 얻은 부당이득금의 세 배 이내의 과징금을 물린다”며 “적발된 이들의 혐의가 확정되면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 자조단은 현재 미심쩍은 자금 거래의 상당 부분을 파악했으며 이달 말까지 SEC에 분석 자료를 넘길 계획이다.
주가조작과 같은 시장교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서울남부지검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과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이 지난 2013년 출범했다. 이들은 설립 이후 적지 않은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테크윈 임원의 회사 매각 정보 이용, 대통령상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의 주가조작 가담 적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달 한미약품의 내부 정보를 빼돌린 내부 직원과 이를 기관투자자에게 전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위 자조단은 또 최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선정 사전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당국과 검찰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선정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자들의 신상을 대부분 확정했다.
◇ 카드슈랑스 제재 놓고 체면 구긴 금감원
불완전판매 징계하려다 보험사 반발에 또 제재심 연기… 1년 넘도록 결론 못내
금융감독원이 공언했던 ‘카드슈랑스(카드+보험)’ 제재가 또다시 연기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