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독립문에서 서울시교육청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지정 평가대상인 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 중 6곳을 지정취소하고 숭문고와 신일고에 대해 2년간 지정취소 유예 결정을 한 바 있다.
◇ 자사고 6개고 최종 지정취소… 숭문고·신일고 2년 유예
서울시교육청이 지정 취소 대상 자율형사립고 8개교 가운데 6개교를 지정 취소하고, 2개교는 취소 유예했다. 시교육청은 31일 오후 3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6개 자사고를 지정취소하고 숭문고와 신일고 등 2개교는 지정...
조 교육감의 말처럼 현재 서울시 교육청의 핵심 이슈는 자사고 폐지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다. 지난달 시 교육청은 지정취소되는 자사고 8곳의 명단을 공개했고 청문회도 진행했다. 그러나 지목된 학교들은 청문 절차를 포함한 모든 행정행위에 대해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시 교육청과 자사고, 교육부까지 얽혀 첨예하게...
사실상 자사고 폐지 정책을 앞세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서울 시내 전체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교장들을 만나 "고교 교육의 중심에 일반고가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조 교육감이 '일반고 살리기'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였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이날 자사고 학무모들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 자료를 공개해야 하며 위법적인 행위를 철회하라”며 “교육감과 실무진은 명분 없이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언론, 시민들에게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리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4일 세화고와 숭문고, 중앙고 등 8개 자사고가 재지정 기준에...
시교육청은 송원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연장을 승인하면서 성적제한 규정 폐지, 법인 전입금 확대, 국·영·수 이수 단위 축소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송원고가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지키지 않을 경우 지정 연장 승인을 즉시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송원고 측은 “시교육청이 내건 조건이 자사고 근간을 무너뜨린다”며 반발하고 있어 최종 재지정...
또 “지난 18·19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자사고 폐지에 대한 찬성 60.7%, 반대 22.9%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찬성이 대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공교육영향평가 지표의 타당성에 대한 일부의 문제 제기와 2015학년도 전형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발...
연합회는 이날 오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기존 규칙에 준한 자사고 평가 결과를 무시한 채 '자사고 공교육 영향평가'를 행하고 있다”며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학부모 입장에서 바라본 자사고는 건학이념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교과뿐 아니라...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광주 송원고의 자사고 지정 연장에 대해 성적제한 폐지 등을 조건부로 승인할 것을 장휘국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송원고는 운영성과에 대한 시도연합평가단의 평가에서 기준점 이상의 '보통'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는 평가단의 결과에 대해 "정책적 판단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현상에 대한 평가에...
서울시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회장:김용복 배재고 교장)가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자사고 지정취소 움직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자사고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법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김용복 서울시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자사고 지정취소 움직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자사고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법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서울시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회장:김용복 배재고 교장)가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자사고 지정취소 움직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자사고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법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서울시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회장:김용복 배재고 교장)가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자사고 지정취소 움직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자사고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법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서울시 자율형사립고학교장 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조희연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은 잘못된 공약을 실천하고자 하는 우매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교육청이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고로 자진 전환하는 자사고를 '서울형 중점학교'로 지정하고 5년간 최대 14억원을...
또 "자사고 폐지, 한국사국정화 추진 중단, 황우여 교육부장관 내정 철회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전교조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규정지었다 할지라도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의 규정과 달리 헌법상의 노조이며 노동법상의 노조로 인정받기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시내 25개 자사고 교장들과 만나 향후 자사고 정책에 대한 계획을 안내하고 교장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분명히 했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어떤 논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그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자사고 제도와 함께 일반고 황폐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고교선택제를 폐지하고 학생의 학교지원권을 일정하게 보장하면서 학생의 성적 분포 및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학교를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특목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외국어, 과학계열 등 외고와 과학고 동일계열 진학 비율을 확대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최근 취임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 폐지를 공동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선행학습 금지에 대해서는 “제도권 교육 내에서의 선행학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고 금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수능을 쉽게 출제하거나 학교의 질을 올린다면 사교육에서의 선행학습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사고 폐지를 공동 공약을 내건 진보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됨에 따라 평가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평가 대상 자사고의 절반 이상인 14개교가 몰린 서울시의 경우 조희연 당선인이 자사고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공언, 서울지역의 자사고 평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가 스스로...
이를 위해 고교 평준화 확대, 고입선발고사 폐지, 자사고 폐지 및 특목고 정책 전면 전환 등을 구체적인 입시고통 해소 방안으로 내놓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중 자사고 폐지 및 특목고 정책 전면 전환의 대안으로 혁신학교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혁신학교는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교조 교사들이 대거 지원에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