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도 한미약품의 베링거인겔하임 기술 수출 계약 취소가 공시 전에 사내에 유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내일(9월 30일) 악재가 있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사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제보도 일반투자자로부터 받은 상황이다. 이 카카오톡 메시지는 9월 29월 오후 6시...
이로 인해 개장 직후 급등한 한미약품의 주가가 18% 넘게 폭락하면서 개장 직후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었다.
계약 해지 사실을 의도적으로 개장 후 공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직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해당 제보를 접수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제보는 한미약품 직원이 아닌 일반 투자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에는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었던 8500억 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 계약 취소를 내일(30일) 공시하니 이 회사의 주식을 사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카카오톡을...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과 금융감독원은 4일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를 전격 현장 조사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현장 조사에서 임 회장, 이 사장, 김재식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기업설명(IR) 담당자 등 주요 경영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주요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공시 적정성 뿐 아니라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이번 조사에서 패스트트랙(Fast-Track, 검찰조기이첩)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는 빠른 증거 확보가 혐의 입증의 관건이다....
이번 조사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을 주축으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공조 체제로 이뤄진다. 한국거래소가 한미약품과 관련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자료를 금융당국에 전달하면 금융당국이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검찰에 넘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9월 29일 장 마감 이후 자체 개발한 표적 항암신약(HM95573) 기술을 제넨텍에 1조 원에...
17일 출범 3주년을 맞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이 내년부터 업무 범위를 주가조작 사건까지 넓힌다. 지금까지 자조단은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과 내부자 거래 등을 맡았고 주가조작 사건은 금융감독원에서 전담했다.
22일 유재훈 자조단장은 이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주가조작 사건 중 긴급하게 통신 내역을 들여다봐야 하거나 현장 조사가...
2013년에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이 대대적으로 회계사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건을 조사한 것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회계사 30여 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조단은 올해도 회계사 약 1만 명의 주식 거래를 전수 조사했는데, 삼일·삼정·안진·한영 회계법인 등 이른바 ‘빅4’를 포함한 다수의 회계법인 소속...
지난 4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등 증권범죄 조사 당국이 합동 워크숍을 열고 이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서봉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은 “블록딜 자체는 합법적인 시장 행위이지만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비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불공정거래 조사당국의 무게 추가 금융위원회로 이동한 것도 진 원장의 표현이 과장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2013년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설립된 이후 주요 사건은 이 조직으로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원칙에 맞춰 사건을 배분한다”고는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드물다. 불공정거래 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주요 기업 경영진...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검찰은 연예인을 포함해 추가로 1~2명이 같은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파악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어떤 경위로 흘러나갔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정 씨의 주거지와 소속사 등을...
검찰은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패스트트랙(조기사건이첩) 제도를 통해 전달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FNC엔터 주가가 유재석 영입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다음날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22% 급락한 것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FNC엔터 측은 억울하다는...
이어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7월부터 시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출자전환에 따른 손실의 손금 산입시기 조정, 중소기업의 자산매각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이연 등 관련 세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구조조정에 따른 근로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실사를...
검찰은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전달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FNC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블록딜을 한 것은 맞지만 차익을 올리기 위해 정보를 공유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중국 버블 이슈로 인해 유재석 영입 전 상당 부분을 처분해 차익 실현을 못했다”고...
A씨는 게임온 공개매수 네오위즈에서 퇴사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일본 금융감독당국인 SESC의 요청으로 한국의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단, 금융감독원이 함께 조사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로 외국 금융당국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첫 사례로 남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담당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미공개 이용 사건 시류에 금감원이 편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일부 부서에서 빠르게 사업계획을 추진하는 것도 성과주의 강화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업계 조사권을 갖고 있는 만큼 정보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검찰 등으로 구성된 ‘조사심리기관협의회’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이런 안건을 논의했다.
2013년 자본시장조사단 구성 당시 함께 만들어진 조사심리협의회와 실무진 모임인 조사심리협의실무회는 불공정거래 조사 기관끼리 사건을 배분하거나 절차를...
특히 검찰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을 통해 최 회장은 주식 매도 전 안경태 삼일PwC 회장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이 고위층 전반의 도덕적 해이로 번지는 셈이다.
금감원은 전업투자자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면서 이들을 잇달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자본시장조사2국과 특별조사국은 지난 3월과 지난 18일 각각 전업투자자의 시세조종 의혹을 증선위를...
다만 대변인실, 자본시장조사단,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에 이전하지 않고 현재의 한국프레스센터에 남는다.
대변인실, 자본시장조사단은 오는 10월께 서울 청사 내 사무공간이 확보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금융전산장비 이전, 공간부족 등의 이유로 내년 상반기 중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1층에 있는 금융통합민원센터는...
하지만 이후 최 회장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조사를 거쳐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되면서 주가는 무너져내렸다. 최근 한 달 동안의 유수홀딩스 주가 하락률은 25.29%에 달한다.
지난주 18.16% 내린 일진홀딩스의 주가 하락 배경은 실적 부진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진홀딩스는 올해 1분기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