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문에선 OECD 평균을 웃도는 가계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이나 대출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직접적 위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추가적인 규제 여부는 이미 시행중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IT) 규제 효과를 분석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OECD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 해결과제로 보육교사 자격기준 강화와 사립...
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한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들어 5월까지 28억 달러(3조185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최근 6거래일간...
◇“최고금리 20% 인하하면 65만 명 불법 사금융 몰릴 수도” =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시장 저신용자 배제 규모의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대부시장 이용자와 대부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분석을 한 결과 2016년 3월 최고금리가 27.9%로 낮아진 뒤 대출 잔액의 증가세가...
특히 이 연구원은 개발 프로젝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 추진주체인 북한의 적극적인 위험 분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한의 경우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를 통한 정치적 위험 해결이 불가능하며 국제금융시장 편입 이후에도 실제 보증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 구조화시 정치적 위험에 대한 구체적이...
고병욱 KMI 해운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해운 기업의 자구 노력은 과학적이고 치밀한 경영 전략이 결합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단위당 수송원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 확보, 글로벌 마케팅 역량 확보를 위한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하며 나아가 시장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해운에...
한편, 하락 추세인 환율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6일 기준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69원을 기록하고 있어 1년 전(1131.0원)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다.
이재선 연구원은 “막연한 환율 위험이 시장을 지배하면 글로벌 자본이동이 보수화한다”며 “15일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이에 따라 당분간 증시에 불확실성이 계속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으로의 자본 이동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역전쟁으로는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4월을 앞둔 현시점에서 증권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한동안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가격 메리트와 견조한 기업실적 등을...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발생한 한국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일시에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장기적 시각에서 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현주·백인석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은 29일 ‘최근 한미금리 상승원인 분석 및 저금리 기조변화 가능성 진단’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내고 “이번...
지금은 ‘리스크실-여신심사부-산업분석팀’ 삼각 체제로 모든 계열사가 부실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 금융지주사들이 기업투자금융(CIB)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금융의 CIB 전략은 어떻게 되나.
“농협금융이 골드만삭스 같은 IB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농협은 200조 원의 여유자금이 있고,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도 갖춰져 있다. 현재...
공매도는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높이고, 주식투자의 위험을 경감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금융 전문가들도 공매도의 순기능에 주목하면서 실(失)보다는 득(得)이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즉, 좋은 정보든 나쁜 정보든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악재가 제때 반영되지 않을 경우 주가에 버블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결국 또 다른 피해자를...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단번에 해소될 수 없는 문제인데도 주총 집중도가 15%포인트나 줄어든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 “주주총회가 회사의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 자리인 만큼, 되도록 많은 주주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총 집중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간 주총 시즌 때마다 슈퍼 주총데이와 같은 주총 쏠림 현상에 대한...
산업연구원(KIET)은 25일 발표한 보고서 ‘대기업 체제의 한계와 향후 과제’에서 실증 분석 결과 중소기업 매출액과 관련한 대기업의 낙수효과는 존재하지만 최근 들어 그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쓴 조영삼 산업연구원 박사는 2000∼2014년 광업·제조업 관련 기업 자료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 등을 살펴보면서 계량 모형을 적용해...
그는 “(신흥국) 기업들은 낭비적 투자를 줄였고 비금융기업의 잉여 현금흐름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선진시장을 앞서고 있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세계은행이 이달 10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4.5%)은 선진국(2.2%)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저는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정책수단도 중요하지만, 지금도 우리 한국은행이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은행법이 우리에게 부여한 책무, 즉 전체 금융시스템의 관점에서 금융안정 위험을 분석·평가하고 이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시장과 경제주체들에게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BIS 자본비율 산정시 낮은 위험가중치가 적용되고 기업 신용위험 증대 등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점, 장기채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시장금리가 하락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은 점도 가계대출 확대요인으로 꼽혔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금융기관 가계대출 취급유인을 약화시키거나 위험도가 높은 대출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시점 적합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금리 인상을 경제상황이 우호적이라고 인지하는 전통적인 해석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준의...
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은행들의 해외진출 현황 및 신용위험 방향성 분석’을 통해 국내은행들이 해외진출 확대로 지역적·사업적 다변화, 규제·문화차이 등 국내환경과 다른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들은 국내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성 한계, 수익성 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신규...
신흥시장국에 비해 높은 개방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환율변동성이 커지더라도 급격한 자본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원화 환율 변동성은 지난해부터 매분기 평균 0.4%에서 0.6%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0.2%에서 0.3%사이를 오가는 아시아신흥국에 비해 두...
미국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인상해 나가더라도 한국에서의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금 유출입 결정요인과 과거 대규모 자본유출 사례, 현재의 대내외 경제상황 등을 종합해볼 때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솽화는 자본유출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긴 하나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