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국회의원 자녀의 변호사 채용 비리 의혹에 이어 올해 감사원 감사 결과 신입·민원처리 전문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사태로 금감원 임원 4명이 사퇴했으며, 연루 의혹을 받은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원 등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3월 KEB하나은행은 최순실 씨의 인사 청탁으로 임원 자리에 오른...
3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특별전형으로 채용된 농·축협 지역조합 임원 자녀 46명을 감사한 결과, 공고 미실시나 경쟁 미준수 등 12명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견책 등 경징계 처분에 그친 채 업무방해 등 직무범죄 고발이나 채용 취소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의 고용세습 등 인사비리 문제는 꾸준히 지적된 바 있다....
또 강원랜드는 2013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가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데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10월 신입직원 채용시험에 지원한 수출입은행 부행장의 자녀 합격 청탁을 받고 합격시켜줬다. 코레일은 3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코레일 1급 간부 자녀가 필기전형 없이 면접만 보거나, 직무평가에서 D등급을...
우리은행은 전 금감원 부원장보, 전 은행장, 대학교 부총장, 국정원 직원 등 고위직이나 권력기관 임직원의 인사 청탁으로 이들의 자녀나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검사실 임원이 금감원 임직원 2명의 채용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누구보다 인사비리를 적발해야 할 검사실 임원이 청탁을 앞장서서 들어준...
앞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17일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 및 결과’라는 문건에서 이상구 전 금감원 부원장보, 전 은행장, 국정원 직원 등 사회 고위직의 인사 청탁으로 이들 자녀나 친인척 등 16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이번주 중으로 우리은행의 자체 조사를 받아본 뒤,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사회 고위직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이 2015년 공채에서는 당시 현직 노조위원장의 자녀를 행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위원장이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채용 과정상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복수의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박 모 전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의 딸을 재임기간(2013년 12월~2016년 12월)...
금융감독원과 강원랜드에 이어 우리은행에서도 사회 고위직 인사의 청탁으로 이들의 자녀나 친인척 등이 특혜 채용됐다는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우리은행은 청탁 관련 문건을 작성한 것은 맞지만, 청탁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다.
17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 및 결과’에 따르면...
최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이 금감원 고위직 자녀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심상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이 명단에도 금감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에 두 건 연루돼 있는데, 자체 내부 감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고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그렇게...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임직원, VIP 고객의 자녀 등의 요청으로 특혜 채용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내부 문건을 토대로 "기관과 VIP고객의 자녀, 지인 등 1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C카드사 관계자는 “인사권을 잡는 쪽이 상대방 (합병)은행 임원의 자녀를 탈락시키는 사례가 일어나기도 한다”며 “계열사들은 이 같은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 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2금융권도 채용 검증이 더욱 더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특혜 채용은 수치화할 수 있는 게 아니기...
감사원이 적발한 주요 사례를 보면 디자인진흥원은 2015년 하반기 5급 직원 채용에서 지인의 자녀와 전직 원장의 자녀 등 지원자 3명에 대해 서류 전형 합격 및 인·적성 검사 점수 조작, 필기전형 특혜 등을 지시했고 결국 이중 2명이 최종 합격자 3인에 포함됐다.
감사원은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 원장의 비위를 통보했고, 전...
또 김 후보자 아내 조모씨가 2013년 2월 서울의 한 공립고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로 채용될 당시 자격요건이 되지 않았지만 채용됐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사설 학원에서 일하며 소득을 숨기고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아들이 소총병으로 배치됐다가 보직이 변경된 점도 특혜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 후보자는 자녀 위장전입...
이어 “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지 못하고 죄인처럼 숨어지내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며 “문재인 후보가 가정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서 국가를 제대로 다스리겠느냐는 세간의 지적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문준용씨는 언론과 국민 앞에 서서 본인의 고용정보원 부정채용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그는 “일반인의 자녀라면 모르겠지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 전 대표의 아들이라면 대선후보의 검증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만약 아들 취업특혜 문제에 대한 의혹은 덮어둔 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조용히 넘기려한다면 국민들은 그 사실을 잊지 않고 똑똑히 지켜보며 반드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이 2014년 8월 변호사를 채용하면서 무경력자를 발탁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군과 달리 2014년에만 경력 인정 요건이 완화되면서 직장 근무경력은 물론 실무 수습 이력도 없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A씨가 채용된 것이다. A씨는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던 전 국회의원의 자녀인...
HMC투자증권이 채용과 승진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임원 자녀를 우대했다는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H기업의 S부사장 자녀인 A 씨가 HMC투자증권 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A 씨는 두 번 회사를 그만 두고 세 번째 재취업했는데도 직급을 올려 초고속 승진했다.
A 씨는 애초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교육부가 법학전문대학원 특혜 입학 의심 사례가 1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법전원 입학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의 25개 모든 법전원의 최근 3년간(2014~2016학년도) 약 6000건의 입학전형이 대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실태조사 결과 부모·친인척의 신상이 기재된 것은 24건이었다. 그 중 부모...
지난 2014년에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직을 수행할 당시에는 나 의원 지인의 딸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공채 응시자 서류접수 기간이 끝났음에도 나 회장 지인의 딸인 A씨를 전형에 합류시키고 나서 합격자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올림픽위원회는 절차의 위법이 없었다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스페셜 올림픽을 흔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지원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폭로성 글이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하는 BNK금융지주는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계열사 감독 등 내부통제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인턴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전 대표의 아들 이모씨를 채용했다....
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간부의 자녀가 이 학교에 다니다가 학교폭력 사건을 일으켰지만 학교 측이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학교 설립 등의 과정에서 과거 서울시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교원채용 비리 의혹도 나왔다.
서울시 의회는 ‘하나고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고 지난 27일 이같은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