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의 경우 대학에 입학한 상태에서 입시를 준비하다 보니 재수보다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학생활과 수험생활을 함께 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입시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반수와 관련된 조언을 살펴봤다.
대학 등록 전, 반수 가능 여부 확인
반수는 대학에 우선 적(籍)을 둔 후 다시 수능을...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등학생이 된다는 건 참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일일 것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지에 따라 대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방학동안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간계획·교육과정 등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공부습관, 취약과목,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자. 이것 만으로도 대입이라는 장기 레이스의 스타트를...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학부모가 이 시기에 희망 대학 입학 선발전형 등 대입 정보를 꼼꼼히 숙지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올해 대입부터 이전과 달라지는 사항들이 여럿 있어서다.
먼저 올해 대입에선 자기소개서(자소서)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이전보다 힘을 실어야 한다.
평가에 학교생활기록부...
대교협은 수험생들을 위해 유튜브 ‘대학어디가TV’에서 원서접수 방법을 정리·안내하고 있다.
또한, 대입정보포털 사이트인 ‘어디가’에서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도 안내한다. 사이트에서는 지난해 입시 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할 수 있으며, 전화와 온라인 상담으로 진학을 설계할 수도 있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과 달리 철저히 성적 기반으로 전형이 진행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 분석과 전년도 대학별 입시 결과, 대학별 환산점수, 전년과 달라진 점 등을 꼼꼼히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모집단위에 지원해야 한다.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에 따르면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수도권 모집인원은 증가했다. 2023 정시...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울과기대는 온라인상담, 전화상담 등 1대 1 맞춤형상담을 통한 입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평생학습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군위탁전형 면접고사는 내년 1월 8일 실시되며 조형대학, 스포츠과학과 정시 실기고사는 같은달 19일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입시결과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대체로 평균 백분위 70% 컷을 공개하는데, 70% 컷 에 해당하는 학생이 영역별로 어떤 점수를 받았느냐에 따라 평균 백분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위 표에서 보더라도 실제 순위와 평균백분위 순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표의 9번이나 15번과...
종로학원이 올해 수능에 응시한 고3 수험생과 졸업생 4968명 성적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88.9%에 달했다. 지난해 추정치인 85.3%보다 3.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국어 1등급에서는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지난해 65.0%에서 올해 72.1%로 7.1%포인트 올라갔다. 입시업계는 올해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은...
여러 입시학원에서 올해 각 대학·학과별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예상해 공개하지만, 자신이 직접 지난해 입시결과를 확인해 자신의 성적과 대조해보는 것도 지원 가능성을 유추해보는 방법 중 하나다. 모든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과거 합격자들의 평균 수능 성적 및 환산점수대를 공개한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군이나 모집인원...
고입 결과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2023년 1월 2일 합격자를 먼저 발표한다. 일반고는 배정 대상을 내년 1월 6일, 배정 학교를 같은 해 2월 2일 통지할 계획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일부 자사고와 외고는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애를 먹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에 서울 자사고 17곳 중 4곳이 신입생 정원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이 중 경쟁률이...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이 보장되는 성적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상향지원을 통해 희망대학에 합격하길 바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최근 2~3년 정도 입시결과를 통해 대략적인 희망대학과 학과의 경쟁률과 충원율 등을 고려하여 지원 여부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정 전 교수가 추가 수술 일정이 없고, 통원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형집행정지 연장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전 교수는 내달 4일 구치소에 재수감된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 등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과 관련해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 결과 '모두 이상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일부터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63건 신청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2022학년도) 수능 1014건과 비교하면 351건(34.6%)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449건은...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최근 2035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이란 연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35년 5100만 명대 인구가 30년 후인 2060년에는 4200만 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경희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정성훈·김채영·최용성 교수 연구팀과 차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배종우·윤정하·손세형 교수 연구팀은 대한민국 출산율을 추적...
취리히 공과대학 입시에서 실패하고, 대학 졸업 뒤에도 직장을 얻지 못하다가 베른 특허국에 자리를 잡으며 실업자 신세를 벗어난다. 특허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연구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광전 효과, 브라운 운동, 특수상대성이론 들을 연이어 내놓는다. 8년 동안 연구에 몰두하며 ‘가속계(accelerating frame)와 중력계(gravitating frame)의 물리 법칙은...
전문가 "기대보다 현저히 낮지 않으면 적극 응시해야"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가채점 결과를 놓고 대학별고사 응시를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고사장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부터 바뀐 통합수능 체제에서 가채점과 등급컷 만으로 최종 점수를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합수능에선 선택과목별로 발생할 수 있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일부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의견들을 심사해 29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을 보면 100여 명이 넘는...
대형 입시학원의 스타 강사가 제공한 영어 모의고사와 한 문장을 제외하고 같은 지문이 출제된 것이다. 23번 문제는 제시된 지문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유형으로, 지문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문제집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지문을 읽지도 않고 풀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지문은 미국의 법학자이자...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가채점 결과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점수를 비교해보고 점수가 애매하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며 "대체로 수시모집에서는 상향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논술 준비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과 원리, 채점 기준을 파악하는 것부터...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교수에게 “위법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교육의 대물림을 시도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위조한 문서를 학교에 제출해 성적과 입학 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