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추가 인상 후 내년 7월·11월 또 인상, 내년말 기준금리 1.5% 예상‘점진적’ 표현, 서두르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단 의미..1999년 이후 연속인상 단 한번뿐대선·총재교체·임지원 퇴임·지방선거…내년 상반기 정치일정 빼곡 ‘통화정책 휴지기’
‘코끼리를 쏴야 한다. 총을 가져오라고 시켰을 때, 나는 이미 이 일을 수행하도록 스스로를 구속했던 것이다....
내년엔 총재교체 외에도 3월 대통령선거(대선), 5월 임지원 위원 퇴임, 6월 지방선거 등 경제외적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달을 포함해 이 총재 임기 전 3회 인상을 예상한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은 정치일정이 있는데다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 빨리 올려놓는게 제일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이주열 총재가 곧바로 의결권을 행사(금리인상)하기보다는 임지원 위원 정도가 인상 소수의견을 내는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10월에 인상할 것으로 보며, 내년 3분기에 한번 더 인상해 기준금리를 1.0%까지 올려놓을 것 같다.
질서있는 정상화 3가지 기준을 보면 금융불균형에 집중돼 있지만 코로나19와 경기전망 경로도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문재인...
실제, 14일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①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고승범·임지원·조윤제 위원은 매파로 분류되고 있다. 한은 내부는 물론이거니와 금통위원 본인들도 이를 부인하고 있지 않다. 앞선 한은 관계자 언급이 현실화한다면 오히려 비둘기파인 주상영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거나, 만장일치로 인상이 이뤄질...
실제, 내년 3월9일 대선을 시작으로, 3월말 이주열 총재 임기 종료, 5월10일 20대 대통령 취임, 5월12일 임지원 금통위원 퇴임까지 예정돼 있다.
또, 한은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최소 내년 2월말 내지 3월초 지명이 이뤄지고 3월20일을 전후로 인사청문회가 열려야 한다. 대선이 한복판인 상황에서 권력기관과는 거리가 먼 중앙은행 총재 인선에 관심을 두긴...
고승범·임지원·조윤제 매, 주상영 비둘기..3분기 소수의견 등장추가 인상, 내년 1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으나 내년 하반기에 무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사실상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시장 관심은 그 시기와 횟수에 쏠리고 있다.
앞서 올 1월부터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근거들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은...
내년 5월12일엔 임지원 금통위원 퇴임도 예정돼 있다.
한은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후임 총재 선임을 위해선 내년 2월말 내지 늦어도 3월초 지명이 이뤄져야 하며, 3월20일을 전후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려야 한다.
반면,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대선정국이다. 대권을 두고 일진일퇴를 벌여야 하는 여야 정치권이 과연 총재 임명에 신경 쓸 수 있을까 싶다....
한은도 내년 3월31일 이주열 총재가 퇴임하며, 5월12일 임지원 금통위원 임기도 종료된다.
재보선을 제외한 대선과 총선,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임기 종료일이 겹친 달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변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또, 연초와 설날 연휴가 겹친 달에 금리를 변경한 것도 단 세 번뿐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는 사실상 통화정책 휴지기가 될 수밖에 없다....
과거 소수의견을 냈던 임지원 위원도 의사록을 보면 반도체 수출 반등에 대한 논리를 폈었다. 반도체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이달도 마이너스로 나올 것으로 보여, 임 위원 역시 동결 근거는 약해진 상황이다.
금리결정 후 시장 관심은 한은의 국채매입으로 옮겨갈 것 같다. 이 총재도 4월에 적극적인 국채매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번에 소수의견을 냈던 임지원 위원도 정책결정에 동조할 것으로 본다. 신임 금통위원들도 정책성향이 나오지 않았지만, 성향을 드러내기보다는 컨센서스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인하 후에는 기본적으로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다만 코로나19 2차 확산이 있다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 반면, 추가 인하보다는 국고채 매입 규모를...
반면, 임지원 위원 정도는 소수의견을 낼 수 있겠다.
성장률은 전망치는 너무 비관적으로 내놓지는 않을 것 같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완화되는 양상이다. 물가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 하반기엔 유가가 오르겠지만 상승모멘텀은 부재하다. 무상교육이 확대되고 있고,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연장 등 물가를 올릴만한 정책도 없다....
앞서 현 정부에서 임명된 임지원 금통위원도 국민경제자문회의 출신이다. 지난 보수정부 시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함준호, 조동철, 신인석 등 금통위원을 연달아 배출했던 명맥을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잇게 됐다.
주 위원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오르게 됐다. 한편, 금통위원의 무더기 사퇴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된 한은법에 따라 이번에 한해...
앞서 2018년 5월 현 정부가 임명한 임지원 현 금통위원(당시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도 임명 직전까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을 받은 서영경(57세) 원장은 한은 부총재보까지 역임한 전통 한은맨이다. 한은 내에서는 여성 최초 1급, 여성 최초 임원 등 각종 여성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앞선...
임시 금통위에서도 소수의견을 낸 임지원 위원 정도가 인하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인하하면 연내 추가 인하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기축통화국보다 기준금리가 최소한 25bp 정도 더 위에 있는 상황이 실질적 마지노선일 것으로 본다.
▲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전통적 통화정책 여력을 급격히 소진하기보다는 대내외 금융·경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정책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빅해 보인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6일 열린 임시 금통위에서 50bp가 아닌 25bp 인하 주장의 근거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 연준의...
임지원 위원도 79억2000만원 신고했다. 다만 증가폭은 1억7000만원에 그쳐 총재·부총재, 금통위원을 통틀어 재산이 가장 적게 늘었다. 서울 용산구 도원동 소재 배우자 아파트값이 1억4000만원 가량 오른게 재산 증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승범 위원은 3억6000만원 증가한 42억9000만원이었다. 전세보증금 상환 12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재산이 줄었다....
그는 “한은의 50bp 금리인하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임지원 위원은 소수 의견으로 25bp 인하를 주장했다”며 “과도한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과 보건에 대응한 정책 효과의 제한을 고려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실효하단에 다다르면서 이전과 같은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의 역전 등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
다만, 이일형·임지원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 같다.
연내 추가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 경기를 떠나 이전 판단이긴 하나 1월달에 이주열 총재는 “제로금리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며 제로금리에 대해 철벽 방어에 나선 바 있다. 1월 의사록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의식도 확인한 바 있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없다면 한은도 연내 동결 흐름을...
인하 소수의견은 임지원 위원이 추가로 인하주장에 나서며 3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는 유지하고, 성장률은 0.1%포인트 정도, 많아야 0.2%포인트 정도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추경 논의시점 인하, 성장률 2.2%, 소비자물가 0.9%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변수는 있다고 본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인하냐...
기울여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중립 성향으로 돌아서는가 했던 윤면식 부총재도 ‘금융안정’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통적 매파(통화긴축파)인 임지원·이일형 위원도 ‘금융불균형’에 무게 중심을 뒀다.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이일형 위원의 주장도 여전했다.
반면 신인석·조동철 위원은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