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임금도 문제다. 지난해 채용된 공무원의 80% 이상이 일의 매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급여 인상’을 꼽았다.
인사원 통계에 따르면 차관의 연 수입은 2350만 엔(약 2억700만 원)으로, 일본은행 총재의 연 수입 3500만 엔(3억900만 원)과 비교해 적었다. 사기업과 비교하면 공무원 최고 급여는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는 미국과 영국ㆍ독일 등 주요국 공무원과...
임시·일용직 중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건설업 근로자가 늘어난 결과다.
산업별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운수·창고업은 임금총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협회·단체 및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은 임금이 줄었다. 규모별로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이어 “새 임금 협약과 관련한 지표들은 지난해 말 이후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종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5월 인플레이션 잠정치는 다음 달 6일 ECB 통화 정책 결정에 앞서 이달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규모 적자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물가상승률 2.6%의 2배 수준임금인상이 결정됐다면 일반적으론 박수로 반겨도 모자란다. 그러나 전삼노는 창사 55년 만의 첫 파업 선언으로 대응했다.
전삼노는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명분이 충분한지 여간 의심스럽지 않다. 심지어 같은 그룹 내의 다른 노조들도 비판적인 반응이다....
노사는 전날인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파행됐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LG와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경제적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기업서비스 물가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지표다.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꼽힌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보면 가격 조정으로 인건비와 각종 비용의 가격 전가로 인해 기업 서비스 가격이 폭넓게 올랐다.
상승폭은...
월 평균 임금은 440만 원이며, 남성·고학력(박사급) 인력 중심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보통신(ICT)전문가는 40만1000명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증가했다. 남성은 83.6%, 여성은 16.4%의 비율로 남성 인력이 월등히 많고, ICT 분야에 여성인력 진출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직종 사업체의 인력 미충원율은 26.7%로 전직종은 물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대체로 임금과 복지 수준이 높다. 과도한 입시 경쟁, 취업경쟁, 저출산 등은 한정적인 대기업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및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 자승자박한 꼴이다.
임금과 복지 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많이 공급하는 것 그 이상의 민생은 없다. 인기영합을 위해 25만 원이라는 ‘사회적 마약’을 뿌리는 것이 민생일 수는 없다....
1946년부터 1964년 사이 역사적 수준으로 많이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중에서 가장 어린 연령층도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경제에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고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월이 되면 베이비부머는 모두 60세 이상이 된다. 이미 젊은 세대로부터 지금의 불확실한 경제를 물려준 것에 대한 비난을 받는 이들...
그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짚으며 임금인상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채권시장에서 한때 전날보다 0.015%포인트(p) 오른 1.02%를 기록했다. 201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 축소와 추가 금리 인상 등 금융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에 채권...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6일 통화정책이사회를 앞두고 “큰 이변이 없는 한 현재로써는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ECB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올해 정책금리를 제한적인 영역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1년 새 0.2% 완화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금융 부문에서는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LSE의 그레이스 로던 부교수는 “금융 및 전문 분야에서 여성이 고위직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것이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등 전문업계에서의 성별 임금 격차는 평균 소득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로이터가...
본부는 “임금·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소비심리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간 가계소비의 빠른 회복을 뒷받침하던 축적된 저축이 소진되기 시작했다”며 “임시일용직 중심의 고용개선으로 임금소득의 안정성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물가와 가계부채 수준은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각국 통화단위를 단순히 달러로 환산해 비교하는 대신 물가 수준까지 반영하는 것이다. 통상 물가가 낮은 국가의 평균임금이 높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한국은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최고치인 6.3%를 기록했다. 살인적인 고물가였다. 그런데도 임금 평가에선 큰 불이익이 없었다. 임금이 더 무섭게 치솟았다는 뜻이다.
실질임금이...
이는 2008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래 최저 수치로, 지금까지 최저 인상률로 꼽혔던 2011년도 2%를 밑도는 수준이다.
물가와 임금 상승을 반영해 수가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의사들의 주장이다. 인건비, 집기 및 재료비, 시설 유지 비용 등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수가 인상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의원들이 경영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5년 의원 유형...
우리의 평균임금이 OECD 평균의 91.58% 수준인 셈. 아직 평균에 못 미치고 있으나 꾸준히 격차를 좁히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OECD 평균에 89.7%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듬해 90.4%로 상승하며 처음 90%대에 올라섰다. 2021년 90.6%를 기록하며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 마침내 92%를 목전에 둘만큼 오른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4~5년 사이...
실질소비지출도 코로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총소득은 지난해 2분기(-0.8%)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다소 둔화(지난해 4분기 3.9%)했다.
항목별로 소득...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1992년 2만6000달러 수준에서 2011년 4만252달러로, 4만 달러를 처음 넘어섰고, 2021년에는 4만9143달러로 5만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한국의 평균임금은 20214년 일본을 역전한 뒤 점차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14년 기준 한국의 평균임근은 4만746달러, 일본은 4만257달러였고, 2022년에는 한국은 4만8922달러, 일본은 4만1509달러에...
노·사는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과 업종별 차등 여부를 놓고 대립했다.
노동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 초부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별 적용 주장을 비롯해 마치 최저임금이 사회악인 양 비상식적인 주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최저임금 심의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라는 본래 목적만 보고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