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에너지의 잠재력은 다른 에너지원을 능가한다”면서 “원자력은 석탄보다 에너지효율이 매우 좋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게이츠는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는 당초 잠수함 사용 목적으로 설계됐던 것을 바꾼 것”이라며 “1960년의 낡은 기술인 2세대 원자로였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달 13일 후쿠시마 원전에 노심용융이 발생했다. 노심용융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고장나 이상 고온으로 연료인 우라늄이 용해돼 원자로의 노심부가 녹아 내리는 현상이다.
노심용융이 일어나면 열을 받은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해 녹아 내리면서 물을 증발시켜 방사능 증기를 대기 속에 방출하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방사능 공포’...
중국은 일본 원전사태 직후 자국내 신규 원전 건설계획 승인을 잠정 중단했지만 현재까지도 핵 에너지 개발 계획의 포기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와 미국도 기존 원전정책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원전 19곳의 원자로 58기에 자국 에너지 수요의 75%를 의존하고 있는 프랑스는 에너지 자급과 환경보호를 위해...
도후쿠 전력은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의 일부 원자로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후쿠 전력은 “누수 현상이 원자로 1호기와 2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에서 발생했으며 원전의 다른 부분에서도 누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원전 외부의 방사선 수치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전일...
오나가와 원전은 지난달 11일 대지진 이후 원자로 3기 모두가 운전정지 상태이며 현재 외부전력을 사용해 원자로 핵연료 잔류열 냉각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원자력발전인 운영하는 이바라키 원전에서도 전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달 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면서 “진원의 깊이는 약 40km로...
또 작년 12월 가서명된 한.일 원자력 평화적이용 분야에 대한 협정에는 원자력 안전에 관한 협약과 사용후 핵연료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안전에 관한 공동협약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일련의 합의와 각서를 근거로 일본 정부에 대해 보다 강도높게 정확한 현황정보 제공을 요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이 방사성 물질 농도가 법정 기준의 100배에 달하는 오염수 1만1000여t을 바다로 방출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고여 있는 저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t과 5, 6호기의 지하수 보관 시설에 있는 저농도 오염수 1500t을 바다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 1~4호기 건물을 특수한 천으로 덮을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일 이 같은 공사 방침을 굳히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가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원자로들을 특수천으로 덮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본...
에다노 관방장관은 "농도는 대기권 안에서 행해진 핵실험으로 (일본) 국내에 떨어져 환경 중에 존재하는 플루토늄과 비슷한 정도지만, 종류는 다른 게 섞여 있다"며 "핵연료에서 나왔다고 생각되는 종류가 검출되고 있다. 연료봉에서 나왔다는 점은 거의 틀림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의 물웅덩이에서 강한 방사선이...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지구촌 전체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 전율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8일 자정께 “서울 등 국내 12곳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채집한 공기 중의 먼지를 분석한 결과 몇 곳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긴급 발표했다.
KINS은 검출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핵분열 물질인 플루토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통화 수요를 낮췄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4% 오른 81.70엔을 나타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 ·엔 환율은 115.10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4% 상승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이날...
방사성 물질을 대량으로 뿜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부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돼 복구작업이 점입가경이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의 무토 사카에 부사장은 28일 밤 11시40분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 내 5곳에서 플루토늄 238, 239, 240이 검출됐으며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5곳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다며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측은 "검출된 플루토늄은 극히 미량으로 일반적인 환경의 토양에서 검출되는 수준...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내뿜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장치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방사선 수치가 높아진 탓에 배수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원자로와 사용 후 핵연료 수조의 냉각기능 복구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여기다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이 심각해 복구하는데 걸림돌이...
2007년 니가타현 주에쓰 지진으로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이 피해를 입으면서 화력 연료비로만 연간 6000억엔이 들었다.
다이와 증권 캐피털 마켓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연간 5000억~6000억엔의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행히 일본 정부는 피해 규모를 감안해 도쿄전력과 보상액을 분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 시...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은 23일 밤 기자회견에서 "수소폭발한 1호기의 핵연료가 용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2호기나 3호기에 비해 가장 위험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그는 "원자로 내부의 온도, 압력의 이상 상승이 계속돼 위험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노심이 들어있는...
한반도가 지질학적 위치 및 구조상 일본ㆍ중국 등 이웃나라에 비해 강진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 6.5 이상의 강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23일 서울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주제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체 구조 등으로...
미국 오크릿지국립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은 1960년대 토륨을 원자로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막대한 개발비용과 상용화 문제 등으로 토륨원자로는 우라늄원자로에 우선순위에 밀렸다.
기술이 발전하고 일본 원전 사고로 우라늄원자로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토륨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에너지업체 에이커 솔루션은 노벨 물리학상...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5호기가 외부전원을 이용해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21일 오후부터 외부전력을 5호기의 내부로 흘려보내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가운데 외부전력으로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을...
21일 오후 3시55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3호기 건물의 남동쪽 위쪽에서 연회색 연기가 올라가는 것이 관측됐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원자로 건물 남동쪽에는 사용 후 연료 저장조가 있다.
도쿄전력은 오후 4시9분께 1∼4호기에서 전력 복구 작업 등을 하던 작업 인력을 대피시킨 뒤 현장 확인에 나섰다.
도쿄전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