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은 연료가 필요 없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원리는 지상에서 전자파 빔을 로켓에 쪼이게 해 그 에너지로 추진하는 것이다. 실증 시험에 임하면서 2030년대 기지건설과 시험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무라사키 교수 등 연구진은 전자파 에너지를 이용한 ‘마이크로파 로켓’을 고안, 2003년 소형 로켓 모형으로 실험해서 원리를 실증하는 데...
구조적으로 지진에 충분히 견딜 수 있게 만들어져 현재까지 일본의 쓰나미를 제외하고 지진 피해로 원전이 중단된 사례는 없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핵심 시설이 있는 격납건물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중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탈원전 추진 논거가 ‘사용후핵연료’라고 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용후핵연료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현재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곳은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토요타, 혼다 등 3곳이 전부다. 다행히 한국의 기술력이 여전히 미국과 유럽 메이커를 앞지르고 있다.
궁금증② 그런데 전기차는 잘 달리나?
생각보다 잘 달린다. 엔진 회전수를 끌어올리며 가속하는 내연기관과 차원이 다르다. 점진적으로 연료 주입량을 늘려 가속하는 게 아닌, 전원을 ‘온(on)’ 하는 순간...
일본 수입차를 중심으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동력원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지요. 이들은 저속에서 전기모터를, 힘이 필요하거나 고속주행에 접어들면 내연기관이 힘을 보태기 시작합니다.
실제 도로를 달려 보면 전기모터와 엔진의 날카로운 경계선을 이리저리 옮겨 다닙니다. 운전자가 알아채기 힘들 만큼 소리 없이 빠르게, 부드럽고 명민하게...
저백금과 합금촉매, 비백금 등이 쓰인다. 여기에 연료탱크를 구성하는 탄소섬유 가격도 만만찮다.
대량 양산이 불가능한 탓에 여전히 값이 비싸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와 혼다가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가격은 7000만 원 안팎이다. 현대차 넥쏘 역시 5000만~7000만 원이 예상된다, 그나마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가격인하 속도가 빨라 위안이 된다.
수십 년간 해법을 찾지 못하는 ‘핵 쓰레기’ 때문이다.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은 2015년 경주에 방폐장을 건설해 보관할 곳이 있지만,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은 원전 내 임시로 보관하고 있다. 이마저도 2019년 이후에는 저장 공간이 없다.
방폐장 건립 문제는 한시가 급하지만, 모두가 “우리 동네는 안 된다”며 손사래를 친다. 노무현 정부 당시...
석탄화력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원전은 불의의 사고 시 회복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등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요구한다.
그런데 친원전 진영은 “탈(脫)원전 절차가 너무 빠르다”, “원전은 여전히 값싼 에너지이고 탈원전이 세계적 추세가 아니다”라고 강변하고 있다.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는 이미 2011년 일본의 원전사고를...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 주변 해역에 떨어지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지난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신형 탄도미사일이 중국 전역도 사정 거리에 두고 있다며 자신의 최대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고 1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100만㎢당 원전 수가 세계 1위로 일본의 3배, 미국의 3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의 사고위험 등 안전문제와 환경 문제, 폐로·사용후핵연료 처리뿐만 아니라, 송전탑 설치 등 사회적 갈등 비용까지 포함해 발전단가를 따져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5년 동안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면서 “그 뒤에는 8차 수급계획이...
1위로 일본의 3배, 미국의 35배 정도”라고 설명했다.
참여정부 당시 산업부 원자력산업과장을 지낸 이 차관은 “탈원전은 젊었을 때 고민을 많이 했던 이슈”라고 했다. 그는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가치에 대한 강한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후핵연료는 사람과 10만 년 정도 격리가 필요한데, 현재 1만5000톤인...
원자로 내부 상황이 자세하게 파악되면 방사능 물질 제거 방법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올 여름 각 원자로 내에서 멜트다운된 연료를 제거하는 방법을 결정하고 내년 중 첫 원자로에 대한 폐로 작업을 승인해 2021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폐로에 약 8조 엔(약 80조400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원자로 바닥을 뚫고 나오는 ‘멜트스루’ 현상이 발견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재팬 타임스 텝코. 2017.2)
또 국내에서 방사능 유통 허용치를 초과한 일본 식품이 수입돼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현지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신도 거세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수입된 명태, 숭어 등의...
원전 영구정지 뒤에는 원자로 내부의 사용후핵연료를 모두 꺼내 저장조에서 5년간 냉각해야 한다. 이후 시설ㆍ구조물의 제염과 해체(8년 이상), 부지복원(2년 이상)까지 총 15년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영구정지 후 한수원은 최종해체 계획서를 작성해 5년 이내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기관에 제출, 승인 후 해체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리 1호기는...
원전 해체 경험이 있는 나라는 미국(15기), 독일(3기), 일본(1기) 세 나라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 1호기 해체 비용을 643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노후 원전의 폐로를 위한 선결 조건인 사용후핵연료 처리장 마련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 국내에는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시설이 없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
고리 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인 2013년 현재의 설비를 보강했다. 쓰나미 발생에 대비해 해안 방벽은 10m로 높이를 증축했고, 리히터 규모 6.4이상 지진 발생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되도록 했다. 전력 공급 설비를 강화하고, 비상냉각수 공급도 다중화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국민여론은 더 이상 우호적이지 않으며, 보다 신중하고 안전한...
이처럼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약진하는 배경에는 군(軍)이 있다고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사이버 보안업체 딥인스팅트는 AI의 핵심인 딥러닝을 활용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낸다. 현재 바이러스 탐지 기술은 과거와 발견된 바이러스와 프로그램이 일치하거나 일부가 유사한 점에서 단서를 찾는 방법이 주류다....
실제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계속 운전을 하고 있다. 탈핵을 선언한 나라는 독일, 스위스, 벨기에, 타이완 4개국이다.
독일의 경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전력의 30% 수준을 신재생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5~2014년 기간에 독일 주택용 전기요금은 78% 인상됐다.
원자력계는 원자력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걱정이 없다고...
나라가 설립한 펀드에 민간 기업들이 자금을 출연, 이 자금을 핵연료 폐기물 처리 등의 비용에 쓴다는 계획이다. 스위스도 이달 국민투표에서 탈원전을 결정하는 등 폐로 사업은 한층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히타치 외에 도시바와 미쓰비시중공업이 원전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폐로 사업도 일본 내에서 해결된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 지멘스가 원전...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WH는 1999년 원전 부문을 영국 핵연료업체 BNFL에 매각했다. 이후 2006년 일본 도시바가 GE와의 입찰 경쟁에서 이겨 WH는 도시바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 도시바는 예상 매각가격 17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54억 달러(약 6조 원)를 써냈는데, 이는 WH 연간 영업이익의 37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WH는 3배 웃돈을 주고 사도 아깝지...
WH는 핵연료와 원전 서비스 부문이 견실하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여파로 안전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 신기술인 AP1000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총 8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이지만 공사 기간 지연과 비용 증가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말 인수했던 원전 건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