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제재에 맞대응·루블 가치 방어 목적천연가스 수요 40% 러에 의존하는 EU 겨냥푸틴 발언 여파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 19% 폭등효과 제한적 또는 역효과 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판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정부...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맞서 합판 원료인 베니어 수출을 금지했다.
수급 불안 여파로 건설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아일랜드 중앙통계청(CSO)에 따르면 2월 철강 가격은 전년 대비 30% 더 비쌌다. 시멘트(11%), 목재(64%), 석고(30%), 유리(11%) 등 다른 건설자재 가격도 급등했다.
관련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일본 도쿄스틸은 건설용 H자형 강철을...
특히 미국, EU, 일본 등 다수 국가가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강행하며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월세로 러시아에 체류하던 중국인들 자수가 자가 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진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이었던 2월 초에는 약 20만 위안(약 3900만 원)에 거래됐던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 가격은 12일 기준 12만 5000위안(약...
효과적인 제재 수단이 되려면 유럽 국가들이 이번 조치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석유 및 가스 생산국인 미국과 달리 유럽은 가스의 90%와 석유제품의 97%를 수입에 의존한다. 러시아는 유럽 가스의 40%와 석유의 25%를 공급한다. 산유국인 영국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데 동참했지만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다른 G7 국가를 참여시키는 것은 어려운 외교적...
향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러시아 정부는 서방의 제재에 대해 통신, 의료, 자동차, 농작물, 전기기기류를 2022년 말까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중단 목록에는 철도 차량, 컨테이너, 터빈 등 총 200개 이상의 품목이 포함됐다.
3월5일까지 1주일간 수출량 하루 100만 배럴 불과1월 대비 최대 70% 감소
서방사회의 제재 여파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최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해외 보유고 자산이 동결된 데다가 가장 큰 수입마저 대폭 감소해 러시아가 외환위기에 직면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금융조사회사 레피니티브 분석 결과 2월 27일부터...
이번 간담회는 7일 러시아 정부가 대(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비우호국 48개 명단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영향 등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러시아의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러시아 생산과 수출을 멈춘 반면, 일본담배산업(JT)은 사업을 계속하고,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도 석유·천연가스 프로젝트에서 철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비우호국 낙인 후폭풍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7일 정부령을 통해 자국과 자국 기업, 러시아인 등에 비우호적 행동을 한 국가와 지역 목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양국 정부는 공동 성명에서 "미국 상무부의 산업안보국(BIS)은 미국의 러시아·벨라루스 제재 규칙의 FDPR 면제국가 목록에 대한민국을 추가했다"며 "한국은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및 뉴질랜드와 함께하게 됐으며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FDPR 적용 면제를 통해 강력한 수출통제를 이행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442만 배럴을 방출해 회원국 중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방출 후에도 IEA 비축량 권고 기준(90일분 이상)을 상회하는 물량을 보유해 추가적인 수급 위기 시에도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국제금융정보통신망(SWIFT) 배제 등 대 러시아 제재가 기존 해외 건설사업 진행 및 신규사업 수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유럽연합(EU) 각국 세관이 러시아로 향하는 화물선의 항구 사용을 금지, 사실상 러시아로의 해로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번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세계와 단절되고 물동량이 정체되면서 세계 경제도 위축될 위기에 높였다고 진단했다.
네덜란드 세관은 1일 “러시아로 가는 컨테이너선 운항을 중지시켰다”며 “화물에 제재 대상...
송경진 사단법인 혁신경제 상임이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러 제재 동참 과정에서 통상과 외교가 분리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지각 합류하는 등 국가 이미지 손상을 자초했다”며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에는 경제안보를 총괄하는 직책이 있듯 우리도 시대에 걸맞게 정부조직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이사는 청와대...
미 상무부는 이를 근거로 지난달 24일 전자(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등 7개 분야 57개 하위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당시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대러 제재를 취하기로 한 유럽연합(EU) 27개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영국 등 32개국은 FDPR 적용을 면제받았으나...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조항으로 전자(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센서·레이저, 해양, 항법·항공전자, 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 관한 세부 기술 전부가 해당한다.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보조를 맞춰 러시아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선 유럽연합(EU) 27개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영국 등 32개국은 FDPR 적용의 예외를 인정받았지만 아직...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 등 32개국과 달리 FDPR 면제국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에 수출 제재가 본격화하면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품목 중에선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일차적인 영향권에 든다. 반도체는 전략 물자 목록에서 가장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품목이다. 다만 러시아 수출 물량이 미미한 수준이라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 주요 IEA(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고, 이란 핵 합의도 목전까지 와있어 유가 상단은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유발의 주범인 상황에서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과 관련된 직접적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기시다는 금융, 수출관리 등의 분야에서 다른 G7 국가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총리의 변신에 많은 일본인이 깜짝 놀랐다.
기시다 총리는 G7 국가들과 보조를 맞춰서 2월 27일 밤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의 자산 동결 등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 유럽 각국으로부터의...
라브로프 외무장관·메드베데프 전 총리도 제재 대상 포함 추가 수출금지 조치도 도입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 대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포함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총리 등 러시아 고위 관료 6명의 자산을 동결한다고...
러시아의 알루미늄 대기업 루사르는 중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2021년에 전 세계의 약 5.6%에 해당하는 376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해 유럽,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음료 캔에서 자동차까지 일상에 친숙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오르면 폭넓은 산업에 영향을 준다. 탄소중립의 핵심인...
한국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의료기기 5대 수입국러시아서 540개ㆍ우크라이나서 현재 251개 임상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강도의 대러시아 제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기기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임상 시험의 지연 및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