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 특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진 전 검사장은 2018년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는 무죄, 다른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뇌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징역 7년을 선고한 항소심을 파기했다.
진 전 검사장은...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그룹의 소유ㆍ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이랜드월드에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부당 지원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이랜드리테일(지원주체)과 이랜드월드(지원객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0억7900만 원(각각 20억6000만 원ㆍ20억1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또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구매 담합 행위 관련 공정위 과징금 910억 원이, 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 일감몰아주기 불공정거래 관련 공정위 과징금 1012억 원이 제재 금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LG화학, GS칼텍스, 한화 등이 포함된 석유화학 부문의 제재 건수가 120건으로 압도적 1위였다. 철강(55건)과 건설·건자재(54건), 증권(47건), 조선...
이어 "이런 법ㆍ제도의 개선을 통해 대기업의 순환출자가 대부분 해소됐고, 총수 일가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이 필요하며, 더 많은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능케 할 ‘공정경제’가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와 관련해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와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에도 삼성웰스토리와...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당선인과 '정책적 코드'를 맞추기 위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삼성웰스토리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김남근 변호사는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사건에선 어찌 된 영문인지 ‘승계’라는 단어가 또 언급됐다. ‘국정농단-삼성물산-삼성웰스토리’까지 결론(승계)을 이미 정해 놓고 짜 맞추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이미 재계 안팎에선 차기 정부의 기업 사정 타깃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퍼져 반기업정서만 더욱...
우선 법ㆍ제도 개선 부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기업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및 배임죄 적용 배제(상법), 의결권 제도 개선 및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상법), 사익편취 심사지침 중 일감 몰아주기 판단기준 및 제외기준 삭제ㆍ완화(공정거래법) 제안이다.
경총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25%로 인하하고,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일률적...
증권업계는 이번 대주주 지분매각을 놓고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지분 30% 중에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최대 지분인 20%를 남기고 10%는 매각된 것”이라며 “이번 대주주의 지분매각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잠재적 규제를 회피할 수 있게 됐다"고...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잠재적 규제를 회피할 수 있게 됐다”며 “지분 인수자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장기 비전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대주주 지분매각은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큰데, 기존 지분 30% 중에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최대 지분인 20%를 남기고 10%는 매각된 것”이라며 “매각 중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전량 매각되어 잔여지분이 없고, 정의선 회장의 지분은 기존 23.3%에서 20.0%로 줄어든다”라고...
김범석 의장이 동일인이 지정되면 총수 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을 받게 된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난방기기, 주택, 의류·패션, 요식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집단의 부당내부거래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계열사가 총수 2세가 지배하는 회사에 부당 지원하는 등 편법으로 부를 이전하는...
순환출자 제한,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지주회사 규정 강화, 경영권 승계 요건 강화 등이 강경론적 입장을 대변하는 정책으로 분류된다. 작년에 공정경제 3법이라는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의 개정도 소유구조 개선을 통해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극단적 강경론자는 자유 기업제도에 비판적인 관점을 취하며 재벌해체와 대기업...
LG그룹은 이달 말 시행되는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S&I코퍼레이션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적용 대상이 되면서 GS건설과 건설사업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지금까지는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 상장사와 20% 이상 비상장사였지만, 이달 말부터는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으로 일원화되고
이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채무보증액도 같은 기간 2570억 원에서 864억 원으로 확 줄었고, 일감 몰아주기 감시를 위한 내부거래원회 설치 비율은 35.5%에서 40.2%로 확대됐다.
또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전유물이었던 단체급식을 정부가 소상공인, 독립ㆍ중소기업으로의 일감개방을 유도한 결과 현재까지 1조2000억 원 규모의 단체급식 일감이 소상공인...
이 중 96건(54.5%)이 일감 몰아주기 우려가 있는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또는 사각지대 회사에 재직한 경우로 나타났다. 비규제대상 회사에서의 미등기임원 재직 비율(3.6%)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보수와 관련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 ENM, CJ제일제당 등 5곳에서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며 총 123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급식·식자재 기업들은 조직개편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가 하면 일감몰아주기로 위축된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해외 진출까지 적극 모색하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16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또한, 계열사의 관련 특허 보유 등으로 내부거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이는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72.9%에 달했다.
가업 상속공제의 경우 7년간 중분류에서 동일 업종을 유지해야 하고, 가업용 자산의 80%를 유지해야 하는데 응답 기업의 64.3%는 이러한 요건들이 산업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