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번 정부 들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고 공익재단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등 대기업에 대한 규제의 강도를 높이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각국 정부가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유도해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한국 경제...
이로써 가온전선을 둘러싼 일감 몰아주기 및 지배구조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LS그룹은 지주사 체제지만, 가온전선을 지주사 체제에 편입시키지 않고 구 회장 등 총수 일가와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37%를 들고 직접 지배해 왔다. 중저압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가온전선은 LS전선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일감을 받기도 해 일감 몰아주기에...
그는 "우선 올해 말 상정한 일감몰아주기 사건들을 일관성 있게 엄정 처리하는 한편, 이러한 사건처리가 제재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일감개방(비계열사로 일감 이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점검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공정위 제재가 스튜어드십코드나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 등 타 부처의 감독 장치들과도 효과적으로...
이와 함께 “소득주도성장뿐만 아니라 갑을관계 개선, 일감 몰아주기 근절 같은 공정경제 분야, 규제혁신과 사상 최고치의 벤처투자, 전기 수소차의 보급확대 등 혁신성장에서도 성과가 있었다”며 “보호 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수출 6000억 달러, 세계 6위 수출 대국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국민소득 3만...
‘일감 몰아주기’ 비난을 받은 한일시멘트, 동원F&B 역시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친환경 제품 생산에 앞장선 코웨이와 삼성물산은 환경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한 삼성화재해상보험,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총 7개사가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를 야기할 수 있는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의 내부거래(상품용역 거래 등) 관행도 크게 개선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한 해 동안 이뤄진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소유지배 개선사례를 28일 발표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작년 6월 4대 그룹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계에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이를 통해 일감몰아주기의 핵심이었던 ‘경비 및 미화용역업’을 정리해 내부거래 문제를 없앴다.
또 허기호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던 중원도 매년 100억 원어치의 일감을 한일시멘트로부터 받아왔다. 내부거래 비율은 △2014년 23.20%(418억 원 중 97억 원) △2015년 18.31%(475억 원 중 87억 원) △2016년 19.65%(585억 원 중 115억 원) △2017년 21.20%(546억 원 중 116억 원)...
김 위원장은 "예컨대 재벌개혁과 관련힌 일감몰아주기와 불공정 하도급거래에 대해 조사·제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감이 계열사에 어떻게 흘러가고 다른 중소·중견기업에도 개방되고 있는지,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이 실제로 중소기업들의 경영현실에 반영되는지 세심하게 따져보고 보완해 나가는 노력을 해나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위 정책의...
한편 SPC그룹은 4월과 7월 각각 공정위와 국세청으로부터 일감몰아주기·내부거래 등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최근 SPC삼립 지분 이동 과정에서 허 부사장의 지분이 형을 추월하면서 파리크라상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 경영 복귀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이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의 안착과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엄정한 법 집행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시장수용성, 지급 능력, 경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겠다는 발표를 의미있게 평가했다. 동시에 “주 52시간 적용으로 중소기업계의 혼란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일감 몰아주기,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지자 올해 1월 대림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 협력 추구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쇄신책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경영 쇄신책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대림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우미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로 채우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거두고 있다. 다만 일감 몰아주기 비율은 대체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우미그룹은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주택 건설업체 우미건설을 모태로 성장한 중견그룹으로...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일감몰아주기)를 명확하게 규정한 지침이 내년 중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익편취행위 금지제도에 대한 일관된 집행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예규 형식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행위 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을 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사익편취행위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가 30...
이에 GS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소 차원에서 GS ITM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오너 일가 지분율이 20%를 넘는 비상장사는 내부 거래 비중이 연 매출 기준 12% 이상이거나 거래 금액 200억 원이 넘는 상황에서, 불공정 거래를 할 경우 일감몰아주기 제제를 받는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수석매니저는 '크레딧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하며 “2019년에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따라 공정거래법이 개정될 경우 사각지대에 놓인 규제대상 기업이 대폭 확대되어 총수 및 대주주 지분 매각과 계열 분리에 따른 지배구조 변경으로 기업의 신용도 변화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고채 금리의 박스권 전망 하에 국내...
신 국장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확대는 일감몰아주기 예방차원에서 바람직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내부거래안건이 올라가면 예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라도 기업 스스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충실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시총회 소집청구권과 이사해임 청구권 등 소수주주권 행사 건수는 최근...
전속고발권 폐지와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문제다. 고발 남용과 이중 조사에 따른 부작용, 경영 자율성 및 재산권 침해 소지가 크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적용하고 있는 입지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복합쇼핑몰에도 확대하는 규제는 입점 상인, 소비자 후생에 득보다 실이 더 많다. 모두 과잉규제로...
지주회사는 본질적으로 자회사 지분 보유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번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지주회사의 자회사까지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장려해야 할 공인법인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고, 대주주의 편법 지배력 확대 소지가 없는 경우까지 과잉 규제할...
폭행, 배임·횡령, 일감몰아주기, 조세포탈 등이 언급됐지만, 지나치게 광범위해 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판단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임원이 의도치 않은 사고에 연루됐을 경우에도 신규노선 배분을 못 받는 격”이라며 “이렇게 되면 털어서 먼지 안나는 대상 없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항공사 임원 자격 박탈’이...
또 구자열 LS 회장의 여동생 등 특수관계인들이 LS의 계열사 가온전선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가온전선을 둘러싼 일감 몰아주기 및 지배구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에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LS 3개사와 계열사들을 서울 한강로 LS용산타워로 집결, 용산 시대를 개막하며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LS는 최근 서울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