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역시 다민족 국가라 단언하긴 어렵지만 저희 할머니의 경우만 봐도 집에서는 전혀 남녀 차별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를테면 밥은 여성들이 해도 남성들이 치우는 분업화가 잘 이뤄졌죠. 저도 학교에 다니면서 마오쩌둥(毛澤東) 등 사회주의를 배웠습니다. 중국도 남녀가 모두 같이 일하는 평등한 사회잖아요. 이런 사회주의...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롤링은 “브렉시트를 주장하는 자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것은 이기적이고 자신 없는 개인주의로 후퇴하는 것”이라고 거침없이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브렉시트 찬성 진영이 마치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동처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거침없는 막말과 인종차별적 언행, 미국이 그동안 쌓아온 국제관계를 무시하는 발언 등으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우려는 좌충우돌하는 그의 행보에도 당선 가능성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 1년 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당시만 해도 그가 이렇게 선전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정치 명문가인 부시 가문의 젭 부시...
그는 마틴에 대해 “인종‧성 차별을 일삼았고, 늘 분노에 차 있었다”고 기억했다.
둘의 사이가 악화된 것도 마틴의 불안한 행동 때문이었다. 길로이는 “마틴은 항상 불안해했고, 흔들렸다”면서 하루에 수 십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전 부인의 증언도 충격적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한 익명의 전 부인은 “(같이 살 때)나를 때렸다....
형 찰스는 최근 미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멕시코계 연방판사 비판 발언에 대해 “트럼프의 발언은 인종차별적이거나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나라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찰스는 지난 4월 ABC 방송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의 경선 주자들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기득권과 윤리를 혼동하지 말라”는 미국의 인종차별 철폐운동가 막스 러너(1902~1992)의 경구는 기득권을 윤리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지키려 했던 기득권자들을 통박한 것이다. 윤리로 포장된 기득권은 더욱 깨기 어렵다.
하지만 영국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1889~1975)는 “인류의 역사에서 진짜 다툼은 기득권과 사회정의 사이에서 벌어져왔다”고 했다. 저서 ‘역사의...
다만 클린턴은 기밀을 개인 이메일에 담았다는 스캔들이, 트럼프는 인종차별 막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직 시절 국가기밀이 포함된 이메일을 개인 계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는 정치권의 아웃사이더로 출발한 주류 후보들을 모두...
허나 그런 답변은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의 상징 인물인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는 턱도 없이 미흡한 답변이다. 존슨을 대의원으로 임명한 것이 누구였던가? 트럼프 자신 아니던가! 또 현실은 어떤가? 트럼프의 아들이 백인우월주의자의 라디오 쇼에 버젓이 출연하고, 트럼프 발언 자체가 번번이 백인우월주의자 측 주장과 슬로건으로 교직(交織)돼온 지 오래거늘...
이런 상황 때문에 ‘화이트 워싱’에 대한 비판과 할리우드의 인종차별 논란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세이프’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요즘 흥행 고공행진을 하는 영화 ‘곡성’으로 눈길이 향한다. “내 눈깔로 봐야 쓰것다” “자네가 고것을 건드러부렀어” “그놈은 미끼를 던져 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 분 것이여”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가...
중국의 한 세탁용 세제업체가 인종차별적 광고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세제업체 챠오비가 제작한 광고를 보면 얼굴과 옷에 페인트를 묻힌 흑인 남성과 중국인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이 흑인남성을 세탁기 안으로 밀어넣고 작동시키자 동양인 남성으로 변신해 나온다. 이 광고가 SNS를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과 외신들은...
특히 멕시코인들을 ‘강간범’으로 비하하고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쌓겠다고 발언 등 숱한 인종·성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지만 그의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그 사이 공화당 잠룡으로 평가받았었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쟁쟁한 후보들이 중도사퇴했다. 결국, 트럼프는 출마 선언을 한 이후 1년 만에...
영어로하면 KKK, 인종차별 우유?" -o*
아니, 그런데 아무리 기발한 마케팅이어도 '바나나' 우유에 '바나나' 이름이 빠지다니..."왜 그러셨어요?"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42살입니다.""브랜드 노후화를 막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빙그레 관계자
"제품 이름은 없애고 이야깃거리를 만들자"과감하고...
이날 정우성은 "난민을 대하는 심각한 각 나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종교적 문제', '인종 차별' 등이 있다. 왜 종교가 있어서 종교 전쟁이 일어나는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싫어하고 전쟁이 일어나고, 우리는 모두를 평등히 사랑해야 한다"고 전도했다.
또 그는 "민간 후원금이 우리나라가 늦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앞섰다. 그런데 기업...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출신이자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그간 트럼프의 인종, 종교, 여성차별 등 각종 분열적 발언을 비판해왔다. 이에 트럼프는 “매케인이 포로로 붙잡혔기 때문에 전쟁영웅이라는 것인데, 나는 붙잡히지 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대립하기도 했다. 매케인 의원은 베트남전에 해군 조종사로 참전, 5년간 포로로 붙잡혔다가...
그러나 미국의 분열을 막고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과 지금도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로널드 레이건 등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대통령들을 배출한 공화당은 이제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여성 혐오자라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따라야 하는 신세가 됐다.
유럽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깎아내리고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늘어놓는 트럼프에 불편함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달 28일 “미국 대통령도 탈냉전 시대 외교정책이 일방통행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시대의 변화를 거스르지 못한다”며 “미국 제일주의는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베르트 로트건 독일 하원...
영국 BBC는 그간 각종 막말과 인종·성차별적 발언으로 히스패닉과 여성 유권자들에게 반감을 산데다 트럼프가 아무리 재벌이어도 본선행까지 사재를 털어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경선레이스에서 이렇다 할 정치후원 네트워크 없이 자비로 진행해왔다. 그간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를 반대해왔던 주류 인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트럼프는 그간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장벽을 설치해야 하고 무슬림 이민자들의 입금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 인종 종교 차별적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돼왔던 인물이기 때문. 그의 과격한 발언은 그의 지지율의 원동력이 됐으나 최근 ‘막말’ 논란이 거세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저커버그와 트럼프는 그간 이민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은...
그러나 사용자들이 의도적으로 온갖 인종차별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주입시킨 끝에 테이가 결국 오염됐다. MS는 결국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테이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MS가 단순히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성으로 테이를 선보인 것이 아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일(현지시간) MS는 윈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운영체제(OS)로 AI 기반의...
당시 경찰의 인종차별은 흔했다. 그에 당당하고 논리적으로 맞서는 아버지의 모습은 어린 루터 킹에게 불의에 굴종하거나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그 가르침은 “경험은 실수를 거듭해서만 서서히 알게 된다. 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발을 내디뎌라”라는 킹 목사의 말에 잘 나타난다.
그는 1955년 시내버스의 차별대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