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항의 시위라는 정치 사회적 소재를 음료수 파는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이다. 해당 시위를 조직했던 마샤 P.존슨 연구소의 사무국장 엘 헌즈는 뉴욕타임스(NYT)에 “실제 시위 현장 어디에서도 광고에 등장하는 즐거움은 없었다”면서 “광고의 장면은 목숨이 위협받는 우리의 현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펩시는 “우리는 단합...
성 소수자 인권부터 인종 차별까지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이슬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측은 해당 행정명령이 테러를 막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인종차별 행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 강화, 환경과 복지 정책 후퇴, 반인권적 언행, 언론자유 침해 등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가 건강한 미국 사회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해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이 “스타는 지식 제공자일 뿐만 아니라 인격...
◇ 제2의 메이 될까= 2011년 국민전선을 창설한 장 마리 르펜으로부터 당수 자리를 이어받을 때만 해도 르펜은 ‘극우 인종차별주의자’에 불과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잇단 테러로 극우 정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르펜은 반이민 정책과 반유럽 정책을 앞세워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르펜 대표는 이 여세를 몰아 4월...
사회자 지미 키멜은 시상식 오프닝에서 반어법으로 트럼프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주요 수상 후보가 백인 편향) 인종 차별적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는 사라졌다. 모두 트럼프 덕분”이라며 “트럼프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부문에서 수상한 이탈리아계 수상자는 “이 상은 모든 이민자를 위한 것”이라고 연설하기도 했다. 멕시코 배우...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도 표하고 싶다"라며 "지난해 오스카상은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사라졌다. 트럼프 덕분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상식 도중 SNS 트위터를 통해 "헤이 트럼프 일어났어?"라며 "메릴 스트립이 '안녕'이라고 했어"라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는 1월...
직속상관인 매니저가 채팅 메시지로 성관계를 제안했으며 이를 수차례 인사 부서에 보고했으나 회사 측이 이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파울러는 지난해 12월 우버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파울러는 또한 남자 직원에게만 가죽 재킷을 지급하는 등 성차별이 있었다면서 자신이 근무하는 부서의...
신문과 방송 뉴스, TV 시사프로그램에서부터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텍스트가 인종, 계급, 세대, 남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에 대해 재현 방식에 따라 이들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 편견, 왜곡된 시선을 불식할 수도 있고 강화할 수도 있다. 우리 사회와 인식에 깊게 자리 잡은 장애인, 여성, 성적 소수자, 농촌 주민, 가난한 사람, 노인과...
그는 이어 “미국과의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나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대해 매우 강력히 반대하며 법 앞의 평등과 사법부의 독립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하원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커우 의장의 발언에 의회 장내에서는 박수 갈채가 나왔다. 영국 의회에서는 좀처럼 드문 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미국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국경을 관리하는데 종교와 인종, 국적과 관련한 차별은 포함하면 안 된다”면서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 체제를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트럼프 행정명령을 겨냥해 비판했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활동하는 특별보고관들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그는 “트위터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자사 플랫폼이 ‘대안 우파(alt-right)’ 트롤 군대용 기함이 된 데 대해 후회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안 우파란 극우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국수주의자로 정의된다. 트위터가 대안 우파로 대표되는 트럼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데 대해 트위터 개발자들도 회의적이라는 의미다.
대선 기간 내내 인종과 종교, 성 차별적 발언을 하면서 분열의 목소리를 높였던 트럼프는 행정부 인선으로도 일찌감치 도마에 올랐다. 대선 기간 월가의 탐욕을 거세게 비판했지만 정작 재무장관과 상무장관 등 경제팀 요직은 월가 인물로 전진배치 했다. 안보 진용에는 초강경 인사들을 앉혔고 자신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백악관 선임 고문에 임명했다. 그가 경영하던...
바바라 리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외국인 혐오증, 심한 편견을 드러낸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취임식 불참 이유를 설명했고 인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민주·조지아)은 “대통령 당선인은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원이 된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2015년에 교도소를 방문했을 당시도 오바마는 “재소자 중 다수가 유색인종이다”라며 퍼거슨 사태처럼 유색인종에게 가혹한 사법시스템을 비판했다. 기고문에서 그는 “인종 차별의 유산이 사법 체계를 불평등하게 만들고, 이를 수많은 미국인이 경험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오바마는 대통령이 어떻게 형사사법 체계에 영향력을...
이 제도를 ‘민주주의 재앙’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천재적인 구상’이라고 극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처음에 이 제도를 재앙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천재적이라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전체 득표 수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280만 표를 뒤졌으나 선거인단 숫자에서 74표(트럼프 306표, 힐러리 232표)를...
영향 등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측근 인사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카슨은 실제로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주택’에 살아본 첫 주택장관”이라면서 “팬시한(Fancy)·비아냥 조로 우아한) 낸시 펠로시는 그런 카슨에 대해 부자격자라고 하는데, (그녀는)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면 멍청이냐”고 반박했다.
지난해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을 통과시켜 주목받았다. 그가 맡게 된 유엔대사는 외교정책 문제에 대해 백악관의 고문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에 미국의 의견을 대표해 전달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정치 신예인 탓에 북핵이나 이란...
그는 1981년 설립한 이웃기업센터를 통해 주택·빈곤 문제를 담당하는 양당 정치인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슨 대표 역시 이날 트럼프와 회동을 할 예정이다. 만약 그가 장관으로 기용된다면 인종차별 논란을 겪는 트럼프 초기 내각 인사에 다양성을 제공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세션스 의원은 과거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6년 연방 지방법원 판사로 지명됐으나, 청문회에서 인종차별적 언행에 대한 증언이 잇따르면서 지명이 철회된 바 있다. 세션스 내정자의 과거 검사 동료는 그가 미국 최대 흑인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를 ‘반(反)미국적이며 공산주의 영향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