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파랑으로 인해 해상작업이 불가능해서 공사가 지연된 데 따른 책임을 발주처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간접공사비를 지급하는 취지는 공사중단 기간에도 현장에 필요한 필수인력에 대한 인건비 및 경비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재판부 설명이다.
다만 2차례 태풍으로 철거대상 시설이 수십톤급으로 늘어났더라도...
이날 낮 12시 5분께 영흥도 인근 해상에선 수색 작업에 참여한 헬기가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낚시객 이 모(57) 씨의 시신을 찾았다.
발견 당시 이 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 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고, 그의 아내는 육안으로 자신의 남편임을 확인했다.
오 씨의 시신은 이날...
스카이브릿지를 인양 작업 외에도 우여곡적은 시시때때로 찾아왔다. 레미콘 파동으로 가뜩이나 수급이 어려웠던 시기에 현장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던 탓에 시내를 통한 중장비 진입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나마 수급되던 레미콘이 끊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대우건설 장윤섭 현장소장은 "당시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사정해가며 레미콘 수급했고...
세월호 객실 내부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1차 수색이 인양 63일만에 마무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5층 객실부를 44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미수습자를 찾는 선체 수색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수습본부는 4월 18일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이날 윤여정은 세월호 인양 작업에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 언급하며 "내 자식이 없어졌다고 하면 뼈라도 보고싶을 것"이라고 소신있게 대답했다.
이를 들은 유시민 크게 공감하면서 "사람들이 자기와 무관한 자들의 일에 대해 이렇게까지 큰 공감을 느꼈던 적은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여정은 또한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도...
앞서 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펄과 유류품을 분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유류품 세척대를 작업현장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날 선내 수색과 유류품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는 유류품 41점과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9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인양과 수색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1188점(인계 96점 포함), 뼛조각은 757점(수중수색 24점·사람뼈 추정...
이 본부장은 “인양작업은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등 국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자문과정을 거쳐 진행됐다”며 “고의 지연과 관련된 어떤 의혹도 제기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하이샐비지도 세월호 인양작업에 계약금액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억 달러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고의...
이어 “국민의당이 공개한 동영상은 4월17일의 영상”이라며 “세월호의 본 인양 작업이 시작 된 것은 3월22일,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이 마무리 된 날짜는 4월11일로, 국민의당이 공개한 4월17일 녹화 된 영상은 세월호가 인양 되고 난 이후”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또 “또한 당시 오 전 해수부 장관이 참석한 토론회의 주제는 ‘차기정부의 해양수산 기후부 신설과...
이날까지 인양, 수색 과정에서 수습한 유류품은 모두 235점이다.
이 중 구명조끼, 변압기 등 선박에 비치된 물건 69점은 선체조사위, 유가족과 협의해 폐기물로 분류했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다른 유류품과 달리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에 인계된다.
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월호...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8일 오후 5시 30분께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 수색 작업을 마치고 19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안전과 수색 효율성 등을 고려해 야간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선체 내부 수색을 벌여 슬리퍼(8족)와 운동화(1족) 등 신발 9점, 캐리어(2개)와 백팩(2개) 등 가방 4개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양 작업 등과 함께 언급되며 지난해 4월16일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의 1년간 트윗량이 약 900만 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전세계에서도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 트윗이 뜨거웠다. 한국을 포함한 상위 10개국을 뽑아보면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러시아 순으로 세월호...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만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 선체 육상 거치작업이 오후 3시58분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된다.
세월호 인양은 2015년 4월22일 결정됐다. 이후 8월7일 상하이샐비지와 인양 계약을 체결하고 사전조사, 잔존유 제거와 유실방지망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했던...
세월호는 현재 무게가 당초 예상을 넘은 1만7000톤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예상을 웃도는 무게에다 눕혀 인양돼 무게가 고르지 못한 점까지 고려, 거치작업은 모듈 트랜스포터가 무게중심을 잃지 않도록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오후 10시께엔 육상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자정을 넘기게 될 수도 있다.
동시에 선내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펄 제거 작업도 착수했다.
1일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이날 오후부터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위 펄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지 이틀째, 본격적인 육상거치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그는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체 안전진단, 진입로 확보 등 준비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인양작업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다리며 인양과정을 지켜봐 주신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월호...
해수부는 30일 밤 10시께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날개탑을 제거했다.
당초 준비작업이 끝나면 바로 출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잠수식 선박의 운영사인 도크와이즈(Dockwise)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야간 대신 주간 항해를 결정했다.
목포신항까지는 105km가 떨어져 있다.
이날 세월호는 10노트(시속 약 18.5km)의...
이후 출항 전까지 갑판 정리 작업 등이 진행된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은 해역여건 등을 감안해 선장과 협의해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다만 준비작업 지연 시 출항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는 세월호 인양 관련 정부 브리핑이 진도군청이 아닌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는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인 3년 안에 세월호 선체 인양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 인양과 수습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손해배상 소송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재적 199명 중 찬성 18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8시50분부터 잔여 준비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양단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을 분리해 제거하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상여건 악화로 29일에는 작업이 중단됐다.
또 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오전 10시에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해 선체를 직접 확인 후, 미수습자 수습 및 반잠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