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제동으로 결국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은 무산돼 버렸다. 오랫동안 진행됐던 초대형 조선 지주사의 탄생이 불발돼 아쉬움이 크다. 그렇다고 우리 조선업 자체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수주량 증가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조선업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인수 과정에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었고, 이에 따른 희석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던 만큼 인수 불발로 인해 이러한 할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전망을 두고선 입장이 엇갈렸다.
일단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로써 3년간 이어온 양사의 M&A는 최종 불발됐다.
인수 주체였던 현대중공업그룹은 EU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비합리적이고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반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당사는 EU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대해 조선시장은 단순히 기존의 시장 점유율만으로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EU 공정위에 지난 2년간...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이 호황기라 당장 인수 불발이 미칠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국 조선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본계약 체결 이후 3년을 끌어온 두 조선기업의...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이 호황기라 당장 인수 불발이 미칠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국 조선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인수가 불발되면 당장 재무상태에 ‘빨간불’이 켜진다. 현대중공업이 인수 절차 마무리 후 투입하기로 했던 1조5000억 원을 지원받지 못하게...
막판에 불발된 바 있다. 당시 롯데는 4000억 원 넘는 가격을 써냈다.
이마트24가 이번 입찰에 뛰어든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격적인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0년 말 기준 CU와 GS25가 각각 1만5000여 개 점포로 1위를 다투고 있고, 세븐일레븐은 1만501개, 이마트24는 5169개, 미니스톱은 2603개다. 만약 이마트24가 미니스톱 인수에 성공할 경우 점포수에서는...
다만 인수협상에 성공한다 해도, 각국 정부의 반독점 심사 기구들이 승인을 미뤄 인수가 불발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제2의 반도체로 점찍은 '바이오 사업'과 관련한 M&A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백신과 치료제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누스 주가가 SK네트웍스와의 인수 협상 거래 불발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지누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2%(9600원) 내린 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렬됐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 등의 지분 40%가량을 1조1000억 원...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가 불발됐다. 위원회는 최종 판단을 중기부에 맡긴 가운데 심의위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관할 부처인 중기부는 이르면 내달 말, 적어도 12월 내에 심의위를 열어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노조는 희망퇴직 후 사업부를 유지한 채 안정적인 인수처가 나올 때까지 재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은행은 희망퇴직 후 신용카드, WM 등을 최대한 팔고 나머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씨티은행의 매각이 불발되면 단계적 폐지(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
결국, 이런 복합적인 환경 탓에 매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회생 법원이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군의 인수 가격과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적합하지 않다"라고 판단되면 ‘유찰’로 결론 낼 수 있다.
M&A 업계 관계자는 “유력 후보였던 SM그룹이 본입찰을 포기했고, 에디슨모터스가 예상 밖에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유찰...
22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에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 안장된 국군 전사자...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려던 계획도 소비자와 택시기사 반발에 부딪혀 불발됐다.
대리운전의 경우 전화콜 1위 사업자인 ‘1577 대리운전’ 운영사 지분을 인수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에 대해 대리운전 업계는 “골목 시장 침해”라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당정은...
노조가 전체매각이 불발될 경우 강도 높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인수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씨티은행은 오는 2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 방식이 최종 결정된다. 입찰 대상자 선정, 상세 실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는 추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쟁점이 되는 부분은 매각 방식이다. 노조 측은 전체 매각을 주장하면서...
남양유업을 인수하기로 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일각에선 매각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데 대한 홍 전 회장의 변심에 이어 ‘노딜’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남양유업, 임시주총 돌연 6주 연기…한앤컴퍼니 "법적 대응 불가피"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이었던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중흥건설이 지난달 5일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한 달여 만이다.
매매 대상주식은 2억1093만1209주 지분율은 50.75%다. 거래 금액은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의 매각이 불발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새 주인을 맞는다. 당시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다만 당시 인수 가격을 놓고 협의가 불발돼 매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한샘이 연일 매출 호조를 이어가며 몸값을 크게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집콕’ 문화가 퍼지면서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부동의 1위로 지목돼온 한샘은 더욱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넘긴...
중흥건설이 2위와의 인수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판단에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에 인수 불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고 KDBI가 양측에 새로운 가격을 써내라고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입찰 과정에서 일부 업체에게 특혜를 준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대우건설 매각 과정서 재협상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양측의 총 인수액 차이가 5000억 원 수준으로 벌어지자 한 쪽이 제안 내용을 수정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KDB인베스트먼트가 이를 받아들여 다른 제안자에게도 내용 수정 여부를 지난 2일까지 받았다.
그러나 KDB인베스트먼트의 해명에도 이번 재입찰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수가격이 낮아 재입찰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인수가격이 너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