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워크아웃, 한차례 매각 불발, 6개월여간의 자율협약 등 부침을 겪었던 금호타이어가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의 길을 택한 셈이다. 노사는 조합 내부절차에 따라 합의안을 최종 결정하고 그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유동성이 고갈된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는 이날 자정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자율협약이...
인수할 기업은 없다고 본다”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자구계획이 안 되면 누구도 (금호타이어를) 회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채권단의 상환 유예가 끝나면 금호타이어의 유동성이 끝난다고 보면 된다”며 “법원 절차에 의존하는 것은 제 의지의 차원을 넘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재차 기한 내 노사 합의가 불발되...
당장 더블스타 매각 반대 요구를 들어주면 유력한 인수자를 하나 잃는 것 외에 앞으로도 기업 매각에서 노조의 요구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부담이 크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한 SK그룹 역시 매각자 측에 금호타이어 노조와의 마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는지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더블스타 매각을 채권단이 양보하면 향후 다른 인수자에...
CJ헬로는 2016년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이 불발된 이후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신사업으로 꾸린 렌탈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80%가량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CJ헬로는 지난해 매출 1조 1199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달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4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는 증자 후 자금회수 불투명, MG손해보험의 자구책 미흡 등을 이유로 유상증자 안건을 부결했다.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내부의 정치 논리 때문에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MG손해보험의 인수를 주도했던...
하지만 이듬해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를 허락하지 않으면서 사업 구조조정이 불발됐다. 당시 CJ헬로 매각 가격은 9000억 원대였다.
이번 M&A가 성사될 경우 유료방송 업계 순위는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 수는 328만 명으로 유료 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10.67%를 기록하고 있다. CJ헬로...
대우건설 인수 후보인 호반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본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우건설 매각이 실패할 가능성은 커졌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아직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이 인기 매물로 꼽히지 않는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특히 지난달 SK그룹이 비공식적으로 금호타이어의 인수를 타진한 후 인수조건 이견으로 불발됐으나 TF에 M&A팀이 포함된 만큼 재논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SK그룹 외에도 다수의 중·소형 사모펀드(PEF)가 지난해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한 P플랜(단기 회생절차)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팀스, 시디즈 인수 호재에 급등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200억 원 이상의 상장사 중 전주 대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가구업체 팀스(76.06%)다. 팀스는 시디즈의 의자영업 사업 양수 소식에 14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팀스는 이달 13일 시디즈의 의자 제조 및 유통영업 전 부문을 325억2600만 원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자 지난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불발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벗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사내 사기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26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CJ헬로비전에서 CJ헬로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TV 중심의 사업...
실제 예비입찰에 참여한 대구 소재 한 부동산개발업체는 STX중공업의 공장 일부분 인수만을 희망했지만 매각 주관 측에서 비적격자로 분류해 입찰을 제한했다.
STX중공업은 이번 매각 불발과 관련한 패인을 분석한 후 내년 다시 법원 허가를 얻어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전방 조선업황 침체로 STX중공업이 매물로서 인기가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비슷한...
17일 롯데그룹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화롄그룹에 중국 점포의 매각을 타진했지만, 화롄그룹 측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위험) 등을 우려하며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최근 중국 정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인 화롄그룹을 상대로 매수...
반대로 불발되면 한진해운처럼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앞날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박 회장이 자구안에서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여준다면 회생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채권 규모가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대금 1조 원을 마련하는 게 어려워...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불발된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결단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박 회장이 제출할 자구안 내용이 향후 금호타이어 처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이 자구안에 동의하면 금호타이어는 대우조선해양이 걸었던 회생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불발되면 한진해운처럼 파산절차를 밟을...
이에 따라 케이프컨소시엄의 케이프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급등했다.
반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던 큐캐피탈은 인수 불발 소식에 24.36% 급락하고 있다.
SK증권의 매각가는 6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에 따른 매각 시한이 8월 2일로 임박한 만큼 양측은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독일 정부가 인수 허가를 내주지않아 인수는 불발됐다.
중국 자본에 독일 기업들이 인수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독일 정부는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자구책을 내놨다. EU 밖에 있는 기업이 자국 기업을 인수할 때 검토를 강화하는 법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현행 독일 법에 따르면 EU 외의 국가가 독일 기업의 25%를 인수할 때 공공질서 또는 국가 안보를 저해한다고...
또한 지난 정밀실사 과정에서 거래회사와 미회수채권 문제 등이 등장해 변수가 됐던 만큼 이번 인수희망자들이 써낼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1일 종가 기준 오리엔탈정공 시가총액은 768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입찰가격이 300억 원을 밑돈다면 또 다시 매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자회사 매각 의지가 강한 만큼...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참여 방법이 문제가 된다는 건 한미일 연합과의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도시바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면서 협상을 중단했던 WD, 혼하이 진영과의 협상도 재개했다고 은행 측에 설명했다. 내년 3월 말 끝나는 2017회계연도까지 2년 연속 자본잠식에 빠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그 전에...
리노스를 인수할 당시 금액(377억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KTB PE는 60억 원 가량의 차익을 남기게 됐으나 투자 이후 6년여 시간이 흐른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해묵은 이슈를 해결했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KTB PE는 여러차례 리노스 매각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매각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