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또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과정에서 불거졌던 에디슨EV 대주주 먹튀와 관련해 “쪼개기 투자조합 형태의 불법이 개입된 거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에디슨EV 외에도) 검찰에 넘긴 사건이 있다”며 “개별 기업을 말하긴 어렵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나 급작스러운 주가 하락으로 소수 주주에게 피해를 준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강 회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매각을 서둘러 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상장사는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격을 준거로 (총매각액이) 결정되겠지만 가격 문제로 시간을 끄는 것보다 유연하게 빨리 매각하는 게 맞다”면서 “대우조선 가격이 2008년에는 6조7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무산된) 현대중공업 인수가는 1조5000억 원대였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용 동박 제조사 일진머티리얼즈는 몸값 3조~4조 원이 예상되며 하반기 M&A ‘대어’로 점쳐졌지만, 최근 인수 가능성마저 불투명해졌다. 7월 예비입찰에서 유력 원매자들이 불참한 데다 지난달 본입찰에서 베인캐피탈마저 발을 뺐다. 롯데케미칼이 사실상 유일한 후보가 됐지만,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매각이 무산된...
항공업계 관계자는 “호주도 결합 심사를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라 호주 통과 못 하면 결합이 거절되면 통합 무산된다”며 “호주 당국의 심사가 통과되면 넘어야 할 산 중 한 개를 돌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수 합병 관련한 진행 속도 또한 관건으로 꼽힌다. EU는 1년 넘게 사전심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론스타는 "당시 금융위원회가 법에 규정된 심사기간을 초과하는 등 부당하게 매각 승인을 지연했다"며 "이로써 매각이 무산돼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법 규정은 권고에 불과하고, 론스타에 대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심사 연기는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중재판정부는 "HSBC 관련 론스타의 주장은...
론스타는 2003년 8월에는 외환은행을 인수했지만 2006년 국민은행, 2008년 HSBC와 매각협상이 잇달아 무산됐다. 9년 만에 하나금융의 손에 외환은행을 넘기면서 이른바 '먹튀'의 상징이 됐다.
론스타 사태는 국내에서 사모펀드가 투기세력으로 인식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아직도 '사모펀드들은 단기 차익에만 골몰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10년을 끈 한국 정부와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국제분쟁(ISD)에서 총 요구액 약 6조 원 중 2925억 원 배상 판정이 나온 가운데, 그 첫 단추였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에 대출했다 돌려받지 못하는 ‘부실자산’이 쌓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외환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해외 자본을...
당시 론스타는 매각이 무산돼 2012년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 넘겼다.
이번 사건의 주요 핵심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 중 금융당국이 고의적으로 그 절차를 지연했냐는 점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론스타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인 점을 알면서도 외환은행 인수를 허용해줬다. 2003년 산업자본에는 그 어떤 예외도 승인하지 않는다는...
당시 론스타는 매각이 무산돼 2012년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 넘겼다.
한국 정부는 당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매각 승인을 정당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2012년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국제투자분쟁대응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쟁에 대응해 왔다.
패소할...
SK는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R&D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다. 인수 당시 하이닉스는 적자기업에다 반도체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생존이 불투명해 재계 안팎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그룹과 하이닉스가 질적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당시 론스타는 매각이 무산돼 2012년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 넘겼다.
한국 정부는 당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매각 승인을 정당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2012년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국제투자분쟁대응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쟁에 대응해 왔다.
선고...
KG그룹이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까지 납부를 완료하면서 인수 절차 종료까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회생계획안 인가만이 남았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오후 계약금을 제외한 인수대금 잔액 3319억 원을 쌍용차 측에 냈다.
KG컨소시엄은 애초 3355억 원의 인수대금을 제시했지만,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계약은 원래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의 주장이 거짓일 경우 거래가 이뤄져선 안 된다”고 쓰기도 했다.
머스크와 트위터는 기존 인수 거래에서 거래가 무산될 경우 합의를 깬 당사자가 10억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이 같은 법정 충돌의 경우 대부분 양측 합의하에 거래 가격을 낮추거나 거래 파기 위약금을 내면서 종료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했던 2027년 세종의사당 개원과 함께 제2집무실을 건립한다는 큰 틀은 바뀌지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한다는 계획은 무산시켰다.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예산 낭비를 막는다는 이유에서다. 성난 세종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재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경영인의 전과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대형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경쟁국의 반독점 심사 당국이 이를 트집 잡아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취업제한 규정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집행유예 기간이라...
지난 4월 경영권 매각이 한번 무산됐던 ES큐브가 또다시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ES큐브 최대주주 최대주주인 지에프금융산업 제1호는 브락사에 경영권 지분(지분 32.19%)을 650억 원에 매각하기로 4월 계약했다. 당일에 계약금 30억 원을 내고 약 3개월 뒤인 이달 20일까지 잔금 620억 원을 모두 내는 조건이다.
그러나 브락사는...
그러나 중국의 태양광 제품 저가공세에 밀려 2019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정관리를 받았고 경영권 매각에 나섰지만 일부 중국 기업만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됐다. 2020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인가 결정을 받았지만 지난달 20일 회생 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쌍용차의 성공적 인수·합병(M&A) 완수를 위한 상거래 채권단 청원'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윤 대통령에게 "쌍용차가 제시한 채권 변제율이 상식적이지 않고 공정하지도 못하다"고 호소했다.
채권단은 탄원서에서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제시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
오 시장은 “상업용 드론택시는 2025년쯤 운영할 수 있다”며 “미래도시계획에서 항공교통을 빼놓고 도시계획을 얘기하기 어렵고, 대통령실 경호문제와 관련해선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논의해 (문제가 없음을) 두 번, 세 번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등 ICT 기반의 미래도시 인프라를 도시 전역에...
지난 1월엔 유럽연합(EU)의 반대로 현대중공업그룹과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경영 정상화가 우선되지 않으면 매각에도 차질이 빚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00년 이래 대우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만 12조 원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조7546억 원의 영업손실, 올해 1분기 470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익 컨센서스 역시 5000억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