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미래문화 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신장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덕수궁 중명전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됐으며,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도 사용됐다. 1905년...
정치, 경제와 관련하여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일 두 가지에 대해서 짚어보고 싶다. 하나는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계획안 발표이고 또 하나는 통계청장 교체다. 엄청난 사건도 아니고 그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도 않았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흘려보내기에는 그 함의나 상징적 의미가 결코 작지 않아 보인다.
이름도 잘 지은 공공부문 일자리
정부가 10월 24일...
기존 계획이 담아내지 못한 사회ㆍ인문학적ㆍ노동의 관점, 재난회복력 관점을 도입한 최초의 계획이자, 전문가와 현장 근로자, 시민 주도로 수립한 최초의 아래로부터의 안전대책이다.
이번 계획에는 2016년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제기된 재난의 사회구조적 맥락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안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주목, 재난에 대한 인문사회...
임형남·노은주의 ‘골목 인문학’(인물과사상사)은 인문학이 마치 배경 음악처럼 은은히 흐르는 골목 산책을 다룬 수필집이다. 가온건축을 운영하는 건축가 부부인 두 저자는 일반인들이 좀처럼 주목하기 힘든 국내외 골목길로 여러분을 인도할 것이다. 저자들의 맛깔스러운 문장의 힘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도록 만들 것이며 이따금 깊은 상념에 젖게 할 것이다.
이 책을...
한참 걷다 보면 홀연한 지각(知覺)의 열림의 순간이 다가온다. 풍경 속을 걷는 자는 풍경을 밀고 앞으로 나가는 동안 그것과 함께 움직이며 공명한다. 마침내 그 자신이 풍경이 되고 말 테다. 몸이 더 활기차고 즐거워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가을에 바깥으로 나가서 힘차게 걸어보자.
시인·인문학 저술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광진정보도서관은 사서가 중심이 되는 독서동아리 양성, 인문학강좌 확대 운영 등으로 이용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해 3차원 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간(메이커 스페이스)을 운영하고, 지역 공공서비스 활동 공동체(커뮤니티)를 구축해 도서관 서비스를...
논술시험은 경제·금융 이슈를 인문학과 연관해 푸는 문제가 출제된다.
하반기 60명을 뽑는 한은 채용에서 1650명이 필기시험을 치른다. 현재 경쟁률은 약 27.5대 1이다.
산업은행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간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에서 일반시사논술, 직무지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을 본다.
직무지식의 경우 일반은행 직군은 경영...
결국 당초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적폐(積弊)를 양산할 꼴이 되고 만다. 아무도 바라지 않을 두려운 후과(後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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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를 비롯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철학과 인문학을 강의해오고 있다. 저서 ‘웃기는 철학 우스운 철학’, 번역서 ‘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제레미 벤담 지음) 등이 있다.
특히 디스쿨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학습법은 국내 교육기관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례로, 지난해 단국대는 디스쿨과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건국대가 인문학 연계전공인 휴먼 ICT전공 학생들을 위해 개방한 '크리에이티브 실습실(Creative Lab)'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한편 고등교육의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혁신 대학...
김 대표는 한국사, 한국학, 한국문학, 한국철학 등 인문학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국내 한국학 저자의 학문 활동을 지원하는 등 출판문화 발전에도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은 41년간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복지학 등의 대학교재와 조기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표준교재를 개발해 보육교사 교재의 수준을 향상한 박철용 도서출판 양서원 대표, 44년간 철학 전문서와 철학...
그동안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 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 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장학 재단으로서 국내...
인터파크도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조승연의 북잼 토크 '시크한 프랑스 인문학 여행'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크하다'는 조 씨가 6년간 프랑스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인의 행복에 대한 관점을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풀어놓은 책이다. 프랑스인의 삶의 태도를 편안함, 삶과 죽음, 우정, 음식, 가족...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찾아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년 인문학'이 10~11월 고양 삼송, 의정부 민락 2, 파주 운정, 서울 오류 등 LH 행복주택 4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도서관협회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년...
뒤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되지만, 우리는 앞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존재다”라고 말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은 옳다. 왜 아니겠는가! 젊었을 때 최선인 줄 알았지만 지나고 나니 그게 얼마나 큰 위험이 잠재된 결정이었는지를 깨닫고 오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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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이후 시인 겸 인문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음.
'청년 인문상상'은 인문학강연, 독서프로그램 등 기존의 교양인문 틀에서 벗어나 청년 인문・문화단체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지역의 청년 인문전공자와 함께 인문학적 상상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미취업 청년 인문전공자는 인문 활동의 기회를 얻고 전문역량을 높이는 한편, 청년 인문・문화단체는 새로운 유형의 인문 분야 사업을 개발하고 실행하며 선순환...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띄는데, 먼저 CJ는 인적성에서 인문소양영역을 제외했고, SK는 인적성에서 한국사를 폐지했다.
포스코의 경우 기존의 ‘상식’ 영역을 하반기부터 축소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했던 시절에서 이제는 앞선 항목들이 배제되고 이를 대신해 ‘지원직무에서의 역량과 직무...
한식을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이 20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네이버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기존의 한식 분야 학술 대회들이 주로 조리, 영양, 가공, 농업 등의 분야에서 유통과 홍보 등에 집중되었던 것에서 나아가 한식의 문화적 측면을 더욱...
또 융·복합의 시대의 수산산업을 선도할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문학·사학·철학·심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 분야도 신설했다.
수협은 지난해 채용부터 모집 계열을 세분화해 다양한 인재를 모집 중이다. 17개 분야에 걸쳐 총 55명의 채용을 진행했던 지난해에는 35개 학교에서 31개 전공 분야 출신이 최종 합격했다.
선발과정은 서류전형, 필기고시...
서강대 코어사업단은 학업지원금 프로그램인 코어 스콜라십과 함께, 인문고전 강독회와 인문고전 아카데미 등의 인문학 기초 강의, 해외 학술교류 및 단기연수 등을 진행하며 인문학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단은 이번 학술 워크숍처럼 인문학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고자...
또한, 삼성 유럽 디자인 연구소는 디자인 외 인문학·경영학·패션 등 폭넓은 전공 분야와 다양한 국적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 이른바 ‘융복합 인재’를 대거 채용하고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삼성이 선보인 게이밍 PC 오디세이(Odyssey)는 연구소의 대표적 성과물이다. 최근 주목받는 밀레니얼 세대는 게임의 가상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