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할 방침인 가운데 SK텔레콤이 경쟁 촉진형 요금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 이통시장은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내달부터 출시할 요금상품은 우선,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T끼리...
이 대표는 "새정부 통신 정책의 핵심은 통신 요금을 낮춰 가계 부담을 줄이자는 점인데, 전일 최종 결정한 통신 요금 인가제 폐지 역시 이러한 이유로 추진한 사항"이라며 "이와 함께 정통부가 인수위에 보고한 중요 정책 사항이 바로 인터넷 전화 활성화인데, 현재의 유선전화와 통화 품질은 비슷하면서 가격이 80-90% 저렴한 인터넷 전화를 활성화해서...
한편, 정통부와 인수위는 최근 통신요금 인하 관련, 회의를 갖고 요금인가제 폐지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요금 책정시 정부의 인가를 받는 요금인가제를 폐지해 시장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 요금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치명적일 수 있다"며 "가입자 유치에 요금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요금을 낮추는 만큼 후발사업자들도 따라 갈 수밖에 없어 결국 정부의 요금인하 의지는 SK텔레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SK텔레콤은 요금인가제를 폐지해 가입비나 기본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차기 정부가 추진 중인 요금 인하 정책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요금 인하 정책의 틀은 MVNO 도입, 결합서비스 활성화, 지배적 사업자의 요금 인가제 폐지 등의 경쟁을 통한 요금 인하 방식이고, 이는 현 정부의 추진 방향과 동일하다"고...
김 부위원장은 또한 통신요금인가제 폐지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우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어 요금인가제가 폐지되고 경쟁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인하되고 다양한 결합상품이 출시되는 등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울러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대책과 관련, "이번 종합대책은 대형유통업체가 납품단가...
◆초고속인터넷요금 신고제 전환 여부 확정
현재 KT의 초고속인터넷요금은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경쟁사업자의 적극적 마케팅에 의해 가입자기준 시장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KT의 시장점유율 변화 추이를 감안하고, 후발사업자의 경쟁력, 통신망 투자 추이, 결합판매 시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3분기까지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