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명문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L모씨는 1년간 취업 재수한 끝에 최근 겨우 한 무역회사에 취업을 했다. 졸업 전에 인턴 자리를 찾지 못해 군 입대를 하려 했으나 여건에 맞지 않아 실패, 1년 동안 수십 군데 원서를 낸 끝에 가까스로 일자리를 찾았다. 대기업이나 첨단 기업도 아닌 이름 모를 중견기업이다.
L씨는 그나마 행운아에 속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국의 한계기업 비중(상장기업, 2000~2021 평균)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 13.4%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64개국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중윗값인 11.6%를 1.8%포인트 웃돌았다.
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악화했다. 2017년 말 92.5% 수준이던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22.3%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더 늘어날...
진(晉)나라 헌공(獻公)이 애첩 여희(驪姬)의 소생인 해제(奚齊)를 후계자로 세우려 태자 신생(申生)을 죽이고 공자 중이(重耳), 이오(夷吾)까지 죽이려 했다. 헌공은 나이 어린 해제를 두고 죽음이 가까워져 오자 대부 순식(荀息)에게 해제를 보좌하게 하자 그가 한 말. “신은 고굉의 힘을 다하고[臣竭其股肱之力]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성공하면 군주의 명 덕분일 것이고...
아워홈노조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구지은 대표 체제의 경영진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는 만큼 대주주들은 빠져야 한다”며 “바뀐 새 이사진 체제에선 회사가 실제 매각이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임시주총으로 인해 아워홈 오너 2세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지만, 구미현·명진·지은 등 세 자매의 화근은 남아있다. 세 자매는...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계 질환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췌장암을 방치할 경우 암세포 전이에 의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발견에 특히 신경 써야...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땀에 의한 수분 손실량이 많아진다. 인체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 만큼 물만 제대로 마셔도 여름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기 쉽고 장기 복용 중인 약도 많은 만성질환자는...
3일 오전 10시 첫방송…방송 중 댓글 남기면 스타벅스 쿠폰 팡팡'지옥에서 온 변호사' 임윤선 진행ㆍ'여의도 일타강사' 박성민 출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다양한 시각으로 정치의 본질을 탐구하는 '정치대학'을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정치 강의 - 정치대학'은 증오 정치에 지치신 분들을 위해 치우침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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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앓고 있는데 시력이 갑자기 흐려진다면 ‘망막혈관폐쇄’의 가능성이 커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혈관이 막혀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2시간 이내 조처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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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G씨(22)는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미국 여행을 가기로 했다. 장거리 비행이 처음인 G씨는 첫 미국 여행에 잔뜩 기대했다. 그러나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 G씨 일행은 무사히 미국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교내 휴대전화 일괄 수거 학칙’ 56건에 대해 인권침해라며 시정조치를 권고했지만 이 중 24개(43%) 학교가 불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 학교들은 “휴대전화는 교권 침해와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포르투갈의 학교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선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학교...
역시 전술핵을 통한 균형의 강화 필요성을 말한 것이다. 최근 북 행태로 미루어 핵전력을 넘어 생화학, 전파 공격 등에 대응할 다각도 균형이 더해져야 할지도 모른다. 고대 함무라비 법전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했다. 어찌해야 북의 미숙한 권력자들도 ‘공포의 균형’을 체득할지 거듭 성찰할 일이다.
경제영토 세계2위 올라 성장 기여신냉전시대 그롤벌 공급망 재편중무역협상에 새로운 접근 모색할때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올해로 만 20년이 됐다. 1985년 우루과이의 푼타델에스테에서 무역자유화를 위한 다자간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여 3년을 예정하고 출발하였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은 농산물에 대한...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이 원전. 도끼를 잃은 사람이 도둑맞았다는 생각이 들자, 이웃집 아이가 수상쩍어 보였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그렇고, 안색을 보아도 그렇고, 말투 또한 영락없는 도끼 도둑이었다. 그러나 며칠 뒤 밭두렁에서 도끼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이웃집 아이의 거동은 조금도 수상쩍어 보이지 않았다.
☆ 시사상식 / 바그너 법칙...
대한변리사회 구인게시판에는 특허법인의 규모에 상관없이 많은 수의 전기전자 분야 변리사 채용 공고를 볼 수 있고, 이 중에는 채용이 완료되지 못해 재공고된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필자 주변에서도 한창 왕성하게 일할 2년 내지 5년 차 전기전자 분야 변리사를 구인하기는 더욱 어렵다고들 한다.
전기전자 분야 변리사 구인이 어려워진 원인에는...
이 때문에 모든 사업자들이 고비용 콘텐츠보다 저가 경쟁으로 가입자를 유인하는 전략에 매몰되어 있었다. 최근 콘텐츠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는 쿠팡이나 티빙의 행보가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마디로 우리 방송시장은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주 취약한 제작 기반 상태가 고착되었다. 글로벌 OTT들은 이러한 한국 방송시장의 약한...
법이 찔끔찔끔 바뀌면서 2022년 이후 새롭게 법적용을 받게 되는 건물주나 상점주들은 ‘되도록이면 이 의무를 피해가야겠다’고 방어적, 소극적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달팽이처럼 느린 이런 인식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경사로 등의 편의시설이 ‘더 많은 사람에게 득이 된다’는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 무의가 경사로 설치 프로젝트명을 ‘모두의1층’...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이 가진 화씨지벽이라는 진귀한 벽옥(璧玉)을 진(秦)나라 소왕(昭王)이 이를 빼앗을 속셈으로 15개의 성과 바꾸자고 제안했다. 신하 무현(繆賢)의 식객 인상여(藺相如)가 진나라로 가 소왕에게 벽옥을 주었으나 약속한 성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인상여는 작은 흠집이 있으니 그것을 보여주겠다고 해 도로 받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어제 파업을 선언했다.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삼노 집행부는 다음 달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으로 볼 수 있지만,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도 했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 개발을 소개했다.
기존 비만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성분은 대부분 펩타이드로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국내 당뇨의 현주소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생활 속 혈당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당뇨 관련 약제비로 1년에 약 1조 원을 지출하고 있지만, 당뇨 환자는 해마다 10~15%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