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엘리트 코스’인 법원행정처로 발령된 이탄희 판사가 1주일 만에 사표를 내면서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부터 김 대법원장에 이르기까지 법원행정처가 세 번의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셀프 조사’의 한계를 드러냈다. 의혹은 되레 커졌고 사법 개혁에 대한 법원 안팎의 여론이 거세졌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남은...
◇ 2017년
△3월 5일 =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비판적인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학술대회를 견제하고 이에 항의한 이탄희 판사의 법원행정처 발령이 번복됐다는 의혹 보도
△3월 13일 = 양승태 대법원장, 이인복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석좌교수)에게 진상조사 요청
△3월 17일 = 임종헌 행정처 차장 사의 표명
△4월 7일 = 대법원 블랙리스트 의혹...
◇ 2017년
△3월 5일 =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비판적인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학술대회를 견제하고 이에 항의한 이탄희 판사의 법원행정처 발령이 번복됐다는 의혹 보도
△3월 13일 = 양승태 대법원장, 이인복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석좌교수)에게 진상조사 요청
△3월 17일 = 임종헌 행정처 차장 사의 표명
△4월 7일 = 대법원 블랙리스트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