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에서는 부자 증세 등 세금 인상은 제외됐으며 시간당 8.5유로의 최저임금제 도입과 이중국적 허용 등이 포함됐다. 대연정 합의에다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이날 독일증시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를린/신화연합뉴스
또 파업에 나선다 해도 전면 파업보다는 수위를 조절하는 부분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에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현 750%), 정년 61세로 연장(현 60세)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에 2013년 임단협 타결 이후 입사한 직원에 별도 임금 체계 적용(이중임금제),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사측은 노조에 △임금피크제 도입 △2013년 단체협약 이후 신입사원의 초임 별도 논의(이중임금제) △생산·품질 노사 공동책임 선언 및 공동기구 구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은 서로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 거부’하면서 논의는 진전되지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안 중 하나인 완전고용보장 등은 재논의 하자는 의견 접근을 보였다”며...
이에 현대차는 임금피크제와 이중임금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 32개를 노조에 전달했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는 견해 차이를 줄이지 못해 노조가 결렬을 선언했다. 다만 이날 협상장에서 문용문 노조위원장(지부장)이 교섭 결렬을 선언하려 하자 일부 노조 관계자가 섣불리 결렬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7일...
현대차는 이 같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보고 이중임금제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노조 측에 제안했다. 이중임금제는 2013년 임단협 체결 이후 입사하는 사원부터 적용하자는 안이다.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직원의 고용 안정을 높이자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또 현행 정년 60세(만 58세+2년 계약직)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표준요율제 법제화, 불법 다단계구조 개선 등을 실현하지 않으면 물류대란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미 5년 전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벌였을 때, 정부는 표준요율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도입은 요원한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에 표준요율제를 시범실시한 뒤 법제화 할 방침이다. 현실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리은행은 이중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계약직을 제외하고 모든 비정규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비정규직은 급여의 경우 단일호봉제인 정규직과 달리 직군별 임금제를 택해 정규직에 근접한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관련 규정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