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같은 상황에 이정후의 홈런공을 받은 팬들은 놀란 표정으로 공을 집어 들었다. 이후 이들은 이정후로부터 홈런공에 사인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16일 이들의 좌석 등급을 다이아몬드 클럽으로 올려주고 이정후의 사인배트를 건넸다.
한편 이날 중계 카메라에 잡힌 이정후의 홈런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홈런 택배맨’이란...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야시엘 푸이그가 KBO 첫 만루홈런을 쳤고, 팀 프렌차이즈 스타 이정후도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역대 최소 관중 앞에 무색해졌다.
2008~2015년 목동구장 시절 최소 관중은 2009년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 918명이었다. 13년 만에 히어로즈 구단 역사상 최소 관중 기록이 갈아치워진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19 방역...
1회 첫 타석에서부터 박해민(삼성 라이온즈)과 강백호(Kt wiz)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타로 1점을 얻은 대표팀은 2회 오지환(LG 트윈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7득점을 쏟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황재균(Kt wiz)의 희생 1타점과 박해민과 강백호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쳤고, 김현수(LG 트윈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7회...
계속된 1사 2루에선 이정후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수는 이날 5타수 4안타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기적을 보여준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전에서도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할지...
7회말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친데 이어 주장 김현수(33·LG 트윈스)도 연속 홈런으로 4대 4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오재일(35·삼성 라이온즈)은 2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했다. 이어진 황재균(34·KT 위즈)의 2루 땅볼에 2루까지 나간 오재일은 오지환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5대 4로 뒤집혔다....
손 감독은 "외국인 타자가 뭔가를 쳐주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우리 팀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젊고 좋은 타자가 많다. 러셀이 젊은 야수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키움 구단은 러셀이 머물 펜션에 배팅 케이지를 설치했고, 펜션 안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사이클, 짐볼 등과 함께...
이날 일본 선발 야마구치 슌은 1회 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번 타자 김하성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내줬다. 이후 5번 타자 김현수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진 야마구치는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3실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국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2회 말 일본 야마다에게...
이택근, 박정음, 허정협, 김규민, 이정후 등 다양한 외야 자원을 갖춰 고종욱을 내주는 대신 부족한 포수 자원을 영입했다.
현재 실질적으로 넥센의 포수 자원은 주효상이 유일하다. 박동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난해 이탈했고, 김재현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넥센에게 이지영의 영입은 반가운 상황이다.
SK는 거포 김동엽을 내주는 대신...
오히려 한국은 홍콩에 6회말 1점을 내줬고, 8회초 다시 3점을 뽑아 11-3으로 앞섰다.
결국 9회초까지 경기를 끌고 간 한국은 9회에만 홈런 4개를 쏟아내며 10득점했다. 황재균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고, 이정후는 솔로홈런을 치며 이날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좌월 투런홈런, 박병호는 중월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3회는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사히 넘긴 임찬규는 4회말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홀리데이에게 2구째를 공략 당해 솔로 홈런을 내줬다.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찬규는 다소 부진한 활약 속에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한국은 6회초 이정후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6회 현재 7-2로 홍콩에 앞서 있다.
다만 2018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범 야구대표팀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는 지난해 6월 넥센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진출해 프로 첫해인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일구상 최고 타자상을 받은 최정은 올해 46홈런을 때려 지난 시즌 4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얻었다.
의지노력상은 두산 베어스 우완 김강률의 품에 안겼다. 2006년 입단한 김강률은 10년 넘게 무명생활과 부상을 견뎠고, 올해 70경기에서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세우며 훌륭한 마무리로 거듭났다.
이 밖에 신인상은 이정후...
한국은 대표팀의 테이블 세터로 2017 시즌 신인왕 이정후(넥센 히어로즈)와 타율 2위의 교타자 박민우(NC)를 내세운다. 김하성(넥센)이 4번 타자로 나선다. 김하성과 일본 4번 타자인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는 모두 올 시즌 23개의 홈런을 기록해 흥미를 더한다.
올해 출범한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프로 3년 차 이하(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드림 올스타에서는 투수 삼성 심창민, kt 김재윤, 타자 두산 최주환, 롯데 손아섭, 삼성 구자욱, 나눔 올스타에서는 투수 LG 임찬규, KIA 김윤동, 타자 LG 유강남, 넥센 이정후, 한화 최재훈이 사상 첫 퍼펙트히터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KBO 올스타전 5회말이 종료되면 전날 홈런레이스 예선을 통해 올라온 선수들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진다.
KBO 올스타전 중계는...
이에 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을 줄인 ‘한만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라이벌 경쟁은 현역선수를 넘어 2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왕년 해태 타이거즈의 도루왕 출신 이순철의 아들 이성곤(연세대4)과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휘문중3)다. 이성곤은 청소년 대표를 거쳐 연세대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고, 이정후는 날렵한 외모와 타고난 센스가 아버지 이종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