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정현 대표는 6인 중진 협의체에서 합의한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기준을 거부했고, 박 대통령은 변호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면조사를 거부했고, 친박 중진들은 대통령 퇴진을 건의했다”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종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국가와 국정을 위해 책임 있게 고민하고 있는 건지, 집권당과 대통령의...
이정현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 여부는 추후 과제로 남겨뒀다. 그동안 이 대표는 비대위 구성 등 당 쇄신안을 가져오면 최고위 의안으로 올려 논의하겠다고 밝혀왔다. 원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을지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당대표가 로드맵을 가져오면 논의해보겠다고 했기 때문에 (비대위 구성안을) 충정으로 받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최고위원은 25일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맹신교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가 박 대통령을 버릴 수 없다며 ‘예수를 파는 유다가 되라는 거냐’고 한 말이 다시 국민의 분노를 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새누리당에 대통령 탄핵 야당의...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까지 불렸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역시 안 전 비서관을 대할 땐 저자세로 일관했다고 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안 전 비서관은 이정현 대표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있을 때에도 상급자인 이 수석을 제대로 예우하지 않았고, 불러다가 ‘보좌를 잘하라’는 식으로 나무라기도 했다”고 전했다.
야권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강공책을 펴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이정현 대표가 내달 21일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지도부 내분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증세법 처리에 대한 당론도 못 정한 상태다. 다만 조세소위에서 개별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는 정도다.
정부와 여당은 관련한 당정협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평소 같으면 당정협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한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정현 대표와 박근혜 정부의 중요한 책임을 져야할 것들이 그대로 있으면서 비대위를 구성한다는 것은 야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의 완전한 해체, 현 지도부가 완전히 사퇴하고, 정계에서 정계 은퇴를 해야한다”고 비대위 구성에 반대했다.
이정현 대표가 조기사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정치권이 새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 대표의 퇴진과 당 해체를 명분으로 줄 탈당을 예고했던 비박계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서두르던 야당의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23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전날 비대위...
새누리당 정두언·정문헌·정태근·박준선·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23일 오후 탈당을 선언한다. 정태근 전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도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표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은 이날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이정현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자는 일부 중진의원들의 제안에 대해 “‘그라운드 제로’에서 최고위원들께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해보자고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당 일각에선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주영 의원 등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김 후보자의 경우 사실상 야권인사인 만큼, 어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2일 비대위 구성 제안에 대해 “합당하다면 당연히 의안으로 최고위원회의에 붙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본격적인 논의를 하고 가져온다면 ‘그라운드 제로’에서 최고위의원들에게 다시 논의해 보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즉각 사퇴 등 당의 발전적 해체를 요구해왔다.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최후의 수단인 탈당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두언·정태근 등 전직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 일부도 조만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22일 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등 친박 지도부와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은 탄핵의 부당성과 당의 로드맵을 설명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친분을 이용해 친박계 내부는 물론 중립 성향·비박계 의원들까지 접촉하며 설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모 최고위원이 찾아와...
남 지사와 김 의원은 비박계 의원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지도부’ 사퇴를 거듭 요구해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즉각 사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박계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당내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남 지사와 김 의원의 선두탈당은 적어도 지금 이 상황의 위중함을 당 지도부와 국민에 알리는 주춧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1일 “(야당은) 총리를 지명하든지, 탄핵을 하든지, 하야를 주장하든지 하나만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라도에선 너무 배고플 때 ‘짜부난다’고 하는 데 대통령을 몰아 부치다 보니 권력에 짜구가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새누리당만...
이정현 대표도 “당의 단합을 위해서 저는 사퇴한다는 날짜까지 박았고 로드맵을 제시했다”면서 “이제는 당 대표 사퇴하라던 분들이 제2창당을 어떻게 할 것이고 당 내 계파 분파 해결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달 동안, 매일 회의하고 밥을 먹으면서 했던 대응안을 내놓으라”며 “한 달 동안 이정현 끌어내리는 것만 몰두했고, 이후에 당을 어떻게...
새누리당 ‘이정현 지도부’에 대해 유 의원은 “당이 망가지게 하는 주역들”이라고 질타하면서 “당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박과 비박이 계파 싸움을 하는 모양새가 돼선 좋지 않다”며 “비대위는 친박과 비박이 합의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원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즉각적인 퇴진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돈다고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해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당의 대표인 분이 이렇게 유언비어의 진원지가 되는 그런 정치는 자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에게 장난도...
박 총장은 보도자료에서 “당 사무처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를 했으며,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현 지도부의 사무총장으로서 미흡하나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