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이정현, ‘예수·유다’ 발언 기독교인에 사과해야”

입력 2016-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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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최고위원은 25일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맹신교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가 박 대통령을 버릴 수 없다며 ‘예수를 파는 유다가 되라는 거냐’고 한 말이 다시 국민의 분노를 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새누리당에 대통령 탄핵 야당의 하수인이 돼달라는 것이냐”며 “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는 유다,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한마디로 배신자, 변절자가 돼달라는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김 최고위원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대표가 이 말을 했을까 의심했었다”며 “누가 예수고 누가 유다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라면서 “힘없고 가난한 사람과 함께 하다 박해받은 예수와 어떻게 비교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한 모멸감 느꼈다”면서 “이 대표는 기독교인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의 충성심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이 대표의 충성심은 권력자에게 가 있다”면서 “이 대표의 맹목적 충성심이 이 사태 불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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