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대가로 재단 출연금 등 삼성이 최 씨 측에게 433억여 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주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후 특수본은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공범인 박 전 대통령까지 구속기소했다. 삼성의 433억 원을 비롯해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추가 출연한 70억 원과 SK에 요구했던 89억 원도 모두 뇌물 혐의를...
반면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최 씨와 공모해 이재용(49) 삼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주는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대기업들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 원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지원"이었다고 주장한다. 국정 기조인 '문화 융성' 등에 부응해 기업들이 출연금을 낸 것일 뿐 강요나 압박은...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 재판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수수·제3자 뇌물수수·제3자 뇌물요구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1·구속 기소) 씨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1) 씨와 공모해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K스포츠재단에 뇌물 70억 원을 내게 하고, 최태원(57) SK그룹 회장으로부터 K스포츠재단 등에 89억 원의 뇌물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앞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삼성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특검팀은 미르·K재단 외에도 최씨 일가에 거액을 지원한 의혹이 제기된 삼성그룹을 파고들었고,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밖에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했다.
그 결과 김기춘 전 대통령...
안 처장은 “촛불집회에서 수없이 많은 구호가 나왔지만 별다른 논란이나 지적이 없던 게 ‘재벌개혁’ ‘이재용 구속’이었다” 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만이 아니라 양극화와 불공정, 국민연금까지 손댈 정도의 재벌 특혜 등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국정농단세력 심판·적폐청산과 함께 재벌개혁, 민생살리기 등을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문...
각 정당의 19대 대선 후보들이 13일 최순실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박 전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되면 사면권을 행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과 이...
통해 "이재용 이사 등 이사진의 현명한 조언이 오늘의 엑소르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의 이사직 사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출국금지 조치때문에 지난해 11월 엑소르 이사회에 불참한 데 이어 올해 2월 구속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최순실 사태로 인해 충분히 이 부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삼성물산 합병 관련 사건의 결과를 기다려달라고도 했다. 일성신약 측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구속 기간이 7월 16일이고,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이날 조사에는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지시 의혹 등 구체적인 사건의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그간 진술이나 앞선 수사 결과에 비춰 박 전 대통령의 답변 내용에 모순된 점이 없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정경유착 범죄'로 규정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특검이 가공의 틀로 급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박근혜 전 대통령에 수백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살게 된다 해도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 풀어주지 않을 거란 얘기다.
문 후보는 기본적으로 재벌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나,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는 태도 역시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 후보는 지난해 10월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소...
목표주가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285만 원(한국투자증권)이다.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주가 300만 원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사 등의 악재를 겪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은 이미 오너 리스크 정도에 흔들릴 수준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40년 지기였던 최순실 씨와 그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미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어 박 전 대통령은 이제 그들과 구치소 동기가 됐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기춘·조윤선 씨도 동기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 모두 박 전 대통령보다 수감 생활 며칠 선배이지만, 국정 농단의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동기라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의 독대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의 '출장조사' 결정은 구속됐던 두 전직 대통령의 전례도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찰은 1995년 11∼12월 서울구치소를 4차례 방문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 12·12 및 5·18과...
앞서 구석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직접 설겆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수용 이틀째인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서울구치소로 들어가 12분 뒤쯤 나왔다. 유 변호사는 영치품으로 책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이 곧장 전달됐다면 박 전 대통령은 오후에 독서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년 10월 등기이사에 오른 이후 석 달간 총 11억35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부회장은 구속 이후에는 급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모든 샐러리맨의 꿈인 최고 연봉자리를 꿰찼다.
3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검찰이 ‘기업으로부터 금품수수’, ‘뇌물공여자까지 구속’을 구속 영장 청구의 주요 이유로 내세우면서, 기업은 삼성을, 뇌물공여자는 이 부회장을 지명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줄곧 이 부회장이 ‘뇌물죄’의 공여자가 아닌 ‘강요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곳에는 40년 지기 최순실(61) 씨,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먼저 입소해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소환될 검찰 조사에 대비해 변호사들과 접견하며 향후 일정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간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다. 기소 후 1심 재판 기간 6개월을...
하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존 ‘피해자’였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 공여자로 지목해 구속하면서 검찰은 혐의 변경을 고심해왔다. 이렇게 되면 SK와 롯데그룹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SK와 롯데는 면세점 인허가 로비 대가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SK는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