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삼성그룹주가 크게 출렁였다.
◇주요 삼성그룹株 동반하락 =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5%(2만5000원) 내린 2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2.11%(4만1000원) 하락한 19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삼성전자 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이뤄진 25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는 판결문의 주요 내용이 전해질 때마다 큰 폭의 출렁임을 보였다.
이날 법원은 이 부회장의 뇌물 제공 혐의 선고공판에서 정유라 씨에 대한삼성그룹의 승마지원액 대부분을 뇌물로 인정,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오후 2시 30분께 시작된 1심 판결은 한 줄 한 줄 속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진했던 '뉴삼성'이 멈췄다. 향후 몇년간 삼성의 경영 방향은 짙은 안개 속에서 헤맬 가능성이 높다.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내심 집행유예나 무죄를 기대했던 삼성 측은 참담한 분위기다. 박영수 특검이 구형했던 12년보다는 적은 형량이지만, 5년의 총수공백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를 맡은 삼성 변호인단이 1심 선고에 대해 항소키로 했다.
삼성 변호인단 송우철 변호사는 25일 선고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리 판단, 사실 인정 모두에 대해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리라 확신한다"며 "유죄가 선고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삼성그룹 전 임원(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 4명의 선고 공판을 열고 "이재용, 朴 독대서 묵시적ㆍ 간접적 청탁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복차림에 노란색 서류 봉투를 든 차림이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공판은 올 2월 2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입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구속만기(27일 자정)을 앞두고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반면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구치소로 돌아가 소지품을 챙기고 귀가하게 됩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엑소르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진에서 제외됐으며 보아오 포럼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앨런앤코 선밸리 미디어 콘퍼런스에도 못 갔다. 재계 관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이 인맥 구축에 나서는 상황에서 향후 삼성의 경쟁력이 뒤처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78%)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호텔신라우는 2.71% 하락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황성수 등 삼성그룹 전직 임원 4명의 선고 공판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 및 함께 불구속 기소된 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 등 삼성그룹 전직 임원 4명의 선고 공판을 연다. 417호 형사대법정은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건 등 역사적...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에선 삼성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물론 총수 공백이 길어진다고 해서 삼성이 갑자기 흔들릴 가능성은 적다. 이미 전문경영인 체제로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삼성의 중장기적인 미래를 봤을 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재용 부회장의 보수는 8억4700만 원이었다. 이 부회장은 2월 구속 수감되면서 월 1억5900만 원인 급여를 두 달치만 받아 급여는 3억1800만 원이었고, 상여금으로는 5억2900만 원을 수령했다.
오너 경영인 중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총 96억3500만원을...
이재용 부회장의 보수는 8억4700만 원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구속 수감되면서 월 1억5900만 원인 급여를 두 달 치만 받아 급여는 3억1800만 원이었고, 상여금으로는 5억2900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보수 역시 임원 처우규정에 따라 결정됐다"며 "전장업체 하만 인수 등 대형 M&A(인수·합병)를 추진해 미래...
하반기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하는 등 대기업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신임 차장은 직전까지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으로 한국우주항공(KAI) 수사를 이끌어왔다. 과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등을 지낸 그는 '특수통'으로 분류되는데, 공안수사를...
삼성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 대주주의 재판절차 진행 사유로 인해 심사가 보류될 것임을 9일 통보 받았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대주주인 삼성생명 지분 0.06%를 보유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사태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삼성 계열사들은 끊임없이 위기를 강조하며 각종 행사 등을 최소화해왔다. 삼성 사장단 인사 역시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등 조직 역동성에도 다소 문제가 생겼다.
이재용 부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총수의 장기 부재가 현실화하는 만큼 충격 완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나섰다. 일단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를 더 강화할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최후진술 기회가 오자 노트를 펼쳐 “구속 수감된 지난 6개월 동안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어보려 노력했다”라며 내용을 읽어내려 갔다.
그는 한 손으로 노트를 쥐고 한 손으로는 자신을 가리키며 “저는 사익을 위해서나 개인을 위해 대통령에게 뭔가 부탁하거나 그런 기대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하자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출렁였다. 오너의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일시적으로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검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433억 원대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結審) 공판에서 징역 12년, 중형을 구형했다. 지난 4월 7일 첫 공판이 시작된 지 122일 만에 재판부의 최종 판단만 남게 됐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