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 여부가 13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합의 중"이라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미래전략실 해체와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도 삼성이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사를 단행할 수 있도록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랜 기간 무선사업부 구매를 담당해왔던 박 부사장이 자문역을 맡은게 아니라 안식년 휴가를 떠난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 경영 강화로 보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의 집회용품을 망가뜨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재물손괴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회견 참가자 A(58)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 회장의 재판결과도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여기에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신동빈 회장에 대한 횡령·배임죄 재판 1심 선고는 롯데 지주사 체제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회장에게 1753억 원의 횡령...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 413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이 항소심 재판부 배당을 마치고 본격 심리에 들어간다.
서울고법은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등 5명의 사건을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
형사13부는 부패전담 재판부로, 국정농단 사건 등 최근 항소심 사건이...
윤 사장은 이번 출장길에 오르기 전 지난주 목요일 서울구치소로 이재용 부회장을 찾아가 직접 면회했다. 윤 사장은 “가정이든 사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오너십”이라며 “저는 제 사업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부회장에 비하면 1000분의 1 수준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이야기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 부회장이) ‘일등’에 대한 이야기를...
그래서 매우 관심 있게 삼성전자 주식과 삼성생명 주식을 관찰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한국 상장기업 영업이익의 24%를 생산해내는 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이 5년형을 선고받았다.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TV화면에 나타난 이 부회장의 맑은 눈동자에는 힘이 있어 보여 다행이었다. 처음 구속 수감되었을 때의 불안한 눈동자가 더 이상 아님은 ‘역시 제왕학(帝王學)...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을 받으면서 대규모 자금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가 있는 기업은 총수가 구속 중인 상황에서는 경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빅딜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5명에 대한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검의 항소 이유는 사실 오인, 법리 오해다. 1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승마 지원 약속 금액 등이 뇌물로 인정되지 않은 부분 등이 문제가 있다고 봤다.
특검은 또 양형...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선고와 관련해 일부 보수 언론과 재계를 중심으로 근거 없는 ‘경제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장이라도 삼성이 망하고 경제가 수렁에 빠질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패 경제인에 대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결정에 삼성그룹주들이 1% 넘게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금융투자업계의 강력 매수에 출렁임은 제한됐다. 이 기간 외국인은 1456억 원어치, 기관은 980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개인은 38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덕양산업, 호재 없는 이상 급등 = 코스피 상승률 1위 종목은 덕양산업(28.99%)이다. 현대차 1차...
9조 원대의 하만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 인수 이후 자율주행, 인공지능 과련 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5년 안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25일 이 부회장의 1심 선고에 삼성의 M&A 시계는 사실상 멈췄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부터 삼성은 대규모 신규 투자나 M&A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모두 경영 일선에 없는 ‘리더십 부재’는 삼성으로선 ‘가보지 못한 길’이다.
삼성은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수감 된 후 계열사 각자도생 체제를 이어왔다. 그룹 맏형 삼성전자의 경우, 등기 임원이 참석하는 사내 경영위원회와 권오현 DS(디지털솔루션) 부문장·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장·신종균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 등...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등 그룹 경영공백 사태가 일어나면서 사장단 인사가 임기만 늘어날 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첫 재판을 앞두고 임시로 사장단 인사를 했던 것"이라며 "1심 결과가 나왔고, 재판이 장기화될...
이날 오전부터
법원종합청사 주변에서는 각각 이 부회장의 구속과 석방을 외치는 단체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법원삼거리 인도에서 '이재용을 엄중 처벌하라!'는 피켓을 들고 이 부회장의 처벌을 요구했다. 반대쪽 인도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가 '진짜 정권 희생양 이재용'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내세웠던 바이오 산업 역시 총수부재의 늪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ㆍ5공장 건설 논의는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2분기 삼성전자의 경영 전략과 대규모 투자, M&A 등을 결정하는 사내 경영위원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인 2차례만 열렸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89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던 박근혜(65) 전 대통령도 실형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 판단의 주된 근거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 대형 인수합병(M&A) 역시 당분간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확보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M&A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라 중장기 사업...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삼성그룹 전 임원 4명의 선고 공판을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 실형을 선고했다.
◇정유라 승마 지원 ‘뇌물죄 핵심 연결고리’ =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을 뇌물죄의 핵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삼성그룹 전 임원 4명(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의 선고 공판을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 실형을 선고했다.
이날 1심 선고 결과로 삼성그룹 창업 79년 동안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삼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