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간의 비리 등으로 퇴임 후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인간 됨됨이와 성과를 따로 떼놓고 본다면 다들 나름대로 결과물을 찾을 수 있다.(물론 대통령들이 남긴 족적을 성과나 업적으로 볼지조차 각자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우선 업적이 없는 것만 같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남겼다. 이승만의...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등이 그의 독립운동 동지들이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은 학창시절 6·10만세운동을 주도했다 투옥됐다. 당시 중앙고보 3학년 급장이었던 조홍제는 시위 주동자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었고, 이후 동맹휴학을 주도했다 끝내 퇴학당하고 말았다. 두산그룹의 창업주 매헌 박승직 선생은 1907년 거족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에 적극...
"공과 과는 분명히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준비 안 됐단 지적엔 "부족한 점 채워나갈 것"
이승만 전 대통령을 헌법을 가장 잘 지킨 대통령으로 꼽으며 존경한다는 뜻을 밝혔던 최재형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첫 지역 행보로 경남 창원을 찾아 3.15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최 후보는 공과 과는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며 정확한 역사...
윤 전 총장은 먼저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한 뒤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거한 주역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 간담회, 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과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서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자영업자 간담회를 열고 민심을 청취하고, 마지막엔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찾는 것으로 이날...
그러면서 "이미 이 지사는 2017년 출마할 때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소는 참배할 수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본인의 정체성으로 삼았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도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은 역사적으로도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들을 파악하고 공은...
이 지사는 “38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과 이남의 미군 모두 점령군이 맞으며 저는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이 해방군이라고 생각한 일도 그렇게 표현한 바도 없다”며 “미군의 포고령에도 점령군임이 명시돼 있고 전 총장님께서 숭상하실 이승만 대통령, 제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점령군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하셨을 뿐 아니라, 일본의 점령군임은 부인할...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새겨진 4·19혁명의 가치를 되짚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정신을...
이승만 대통령은 토지제도를 개혁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 개혁 방식도 국가가 지주로부터 토지를 사서 농민에게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이른바 ‘유상매수 유상분배’의 자본주의적 방식을 채택했다. 자신과 이념이 다른 조봉암을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개혁적인 전문 관료를 투입했다. 직접 개혁안을 들고 전국을 순회하며 농민들에게...
전작권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0년 7월 14일 자 서한으로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게 맡겼다. 이 서한에서 이승만은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조건으로 맡기는지를 명확히 했다. 이승만의 서한은 친애하는 맥아더 장군으로 시작하며 크게 두 문장으로 되어 있다. 둘 다 긴 복문으로 되어 있어서 문장을 있는 그대로 번역하기는 간단치 않다. 그러나 의미는 분명하다....
이승만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귀국을 반대한 것.
15년 가까이 정신병원에서 지낸 덕혜옹주는 박정희 의장의 지시에 1962년 1월 26일 37년 만에 귀국하게 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51세였다.
덕수궁 유치원에 다녔던 친구 한명과 유모 변복동이 그의 공항길 마중에 나왔다. 하지만 기억상실증으로 덕혜옹주는 이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귀국한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이후 충북도는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대 이승만부터 이명박에 이르는 전직 대통령 10명의 동상을 세웠다.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의 동상을 두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충북도는 동상을 존치하는 대신 두 사람이 법의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77)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승만학당 이영훈 이사장에 대해 "그의 말은 다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작가는 12일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훈이라는 사람이 내 책에 대해 욕하는데, 신종 매국노이고 민족 반역자"라며 이같이...
'이승만 대통령'이 등장해 쇼를 벌이거나 역사 속 인물들까지 젠더프리 형식으로 보여준 것은 신선하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올해 '박물관 우리 역사 잇기 시리즈 2탄'으로 준비한 창작뮤지컬 '백범'은 백범 김구의 생애에 걸쳐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작가 장성희,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장우성,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원미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라는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국부는 김구가 됐어야 했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승만 정부는 괴뢰정권이냐’는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국민이 선출한 선거를 통해서 정부가 세워졌기 때문에 그 실체적인 진실을 바라볼...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수 있지만,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으로 대통령에 입후보한 그는 자유당의 이승만과 맞서 호남지방으로 유세 가던 열차에서 뇌일혈로 급사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92~1956.
☆ 고사성어 / 의재필선(意在筆先)
붓질보다 뜻이 먼저다. 구상이 선 뒤에야 붓을 드는 법이라는 뜻. 왕희지(王羲之)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글씨를 쓰려는 사람은 먼저 벼루와 먹을 앞에 두고 정신을 모은...
☆ 유머 / 요즘엔 어려운 시사상식
대학 면접고사장. 교수가 수험생에게 “초대 대통령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수험생이 대답을 못하자 답답한 교수가 “이승만” 하고 소리 지르자 수험생이 일어나 나가려 했다.
교수가 “어디 가느냐?”고 하자 그 수험생 대답. “다음 학생 부르신 거 아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자신의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를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이화장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를 예방했다.
그는 초대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의 동상에 묵념한 뒤 "어릴 적 그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