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 문제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처음 발표한 인수위 몇몇 인사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인수위원 인선이 늦어지고, 정권 인수 작업은 물론 조각까지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당선인이 출범 초기 잘못된 인사로 5년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과정에서 국민대통합, 민생,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정치개혁, 중산층 70% 등 여러 가지 공약을 했다. 이러한 박 당선인의 선거공약을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 나는 ‘100%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100% 대한민국은 박 당선인 공약의 총론이자 핵심이며 다른 공약은 그 각론에...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44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78억달러, 수입은 434억달러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3.8%, 0,9% 각각 늘었다.
또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43억8000만달러로 1년전(30억달러)과 비교할...
몇년전 국립국어원이 신조어 3500여 항목이 실린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책을 내면서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빗댄 ‘놈현스럽다’는 표현을 예로 들었다. 이 말은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는 뜻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돌연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요즘 행보를 보면 ‘안(철수)...
노자는 도덕경 제77장에서 “천지의 도는 장궁과 같다(天地道其猶張弓:천지도기유장궁)”고 했다. 여기서 장궁이란 활을 만드는 과정에서 활에 시위줄을 거는 마지막 작업이다. 아무리 활을 잘 다듬어서 만들었다 하더라도 장궁의 단계에서 시위줄을 활에 걸어 보면 활의 모양이 완벽하지 못하고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이 때 튀어나온 부분은...
미국 대선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허리케인 샌디가 카리브해 및 동부해안 지방을 강타했다. 피해지역 중 뉴욕과 워싱턴지역에는 관공서, 국제기구, 비영리자선단체, 개인재단들이 밀접해 있는 데, 시설마비, 단전, 통신장애 등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즉각적인 지원활동이 지체되기도 했다.
자연재앙 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샌디 사태에 대해 미국 시민사회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정당 혁신과 정권교체 내용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문 채택 등 7개항에도 뜻을 같이 했다. 이제 남은 건 양측이 서로 생각하는 정치쇄신의 폭을 좁히고, 대선에서 이기는 후보로의 단일화를 위한 방법을 여하히 찾느냐다.
야권으로서야 정권 교체를 위한 큰 원칙에 합의한 만큼 단일화가 성사될...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한 얘기는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기 전부터 이미 세간에 떠돌더니 최근에는 후보 단일화를 재촉하는 모임이 있는가 하면 두 후보자 간에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기선제압을 위한 기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어떤 언론에서도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를 당연시하고...
우리나라 학원사업자의 연간 수입이 지난해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는 연평균 6492만원, 법인은 17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학원사업자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70%대에 불과해 소득탈루 개연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공개한 '학원 등록업자의 조세납부 현황'에 따르면 2011년 개인 학원사업자의 연간...
지난 주말 친구들과 라운딩을 했다. 골프에 최적인 시기가 가을인 9월11일에서 10월26일이라고 했던가. 더할 나위 없는 날씨에 스코어도 꽤 좋았다. 골프를 하다 보면 외국에는 없는 재미난 이야기거리를 많이 듣는다. 얼마전 브리티시오픈 프로암에 다녀온 한 지인이 같이 라운딩한 영국의 프로선수에게 ‘OB’가 무엇의 약자인지 아냐고 물었단다. ‘Out of Bounds’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강 사업 담합 조사와 관련해 국회에 위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은 지난 11일 공정위 국감에서 김 위원장에게 “청와대와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힌 2011년 2월 14일자 4대강 담합 조사 문건을 보고받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하자, 김...
전세계가 평범한 외모의, 가창력도 보잘 것 없는, 그저 그렇고 그런 한국 가수에게 열광하고 있다. 싸이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펼쳐진 그의 공연에는 10만명에 달한 관객들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 내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고, 싸이는 혼신을 다해 노래했다. TV 화면으로 전해진 열기는 2002년 서울월드컵 당시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가히 ‘싸이 狂드롬’...
안철수 교수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이번 대선레이스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의 삼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등장이 갖는 의미는 사상유례없는 정치신인의 대선출마라는 점에 있다.
우리의 대선역사를 돌아보면 정치경험이 전무한 비정치인이 이처럼 많은 국민의 기대 속에 대선후보로 등장한 적이 없었다....
국세청은 19일 세법 등 제도를 잘 몰라 소득세를 초과납부한 화장품 외판원, 배달원, 연예보조출연자 등 영세 자영업자 45만명에게 355억원을 추석 전에 환급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사업주(원천징수의무자)로부터 소득을 지급받으면서 원천징수된 소득세(수입금액의 3%)가 납부할 소득세보다 많은 자영업자로 지난 5월 소득세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8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최근 5개 분야(조선ㆍ자동차·전자·건설·소프트웨어)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수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한다.
김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발언문에서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고기를 잡는다'는...
런던올림픽에서 모하메드 파라가 남자 육상 1만미터에 이어 5000 미터 에서도 우승했다. 메인스타디움에서 유니온 잭을 휘날리며 주최국의 자존심을 한껏 살렸다. 그는 우승 직후 메인스타디움에 가득 찬 관중을 향해 세레모니를 했다. 두 팔을 벌려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하는 ‘I LOVE YOU’, 사랑의 표시다. 이 세레모니를 본 전...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부천터미널㈜에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천터미널은 2008년 11월 ㈜에이치엠개발에 복합 상업시설인 소풍상가의 분양 및 광고 대행을 위탁하고서 대행료 3억3천400만원 중 1억원만 지급했다.
공정위는 미지급한 하도급대금 2억3400만원과 대금 지연이자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새누리당이 연말 대선에 출마하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공보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안 원장의)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불법사찰이라며 현 정부와 박 후보 측의 합작품이라고도 했다.
이에...
지난 여름 업무차 몽골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몽골은 국토면적이 우리나라 남북한을 합친 것의 7배가 넘는 광활한 나라다. 인구는 300만명이 채 안된다. 그 중에서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백만명 정도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산다고 하니, 시골에 가면 그야말로 자동차로 한참을 가야 이동식 가옥인 겔이 하나씩 눈에 띄일 정도이다.
몽고하면 무엇보다 사막과 초원이...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40세가 넘어 아이를 낳는 여성이 10년 새 두배로 늘었다. 지난해 마흔을 넘긴 산모는 1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3일 통계청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0세 이상의 산모가 낳은 아이는 1만 635명으로, 통계를 낸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10년 전인 2001년 5445명의 두 배 수준으로 지난 30년간 가장 적었던 1989년 2101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