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에 간략하게 언급된 ‘장금’이라는 인물에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가미해 재미와 의미,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03년 8월 ‘대장금’9월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여념이 없던 이병훈PD가 기자와 만나 한 말이다. 그리고 ‘대장금’ 방송 10년 뒤인 지난 10월 2일 이병훈PD를 서울 여의도 그의 사무실에서 다시 만났다.
“‘대장금’이 이란을 비롯한...
‘대장금’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대장금2’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제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대장금’연출자 이병훈PD는 “‘대장금2’에 대한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이 없다. MBC의 입장에 따라 ‘대장금2’제작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유무형의 엄청난 가치를 창출한 ‘대장금’속편이 제작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시청률을 넘어서 존재감만으로 드라마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가 이병훈 감독이다. 1974년 드라마 ‘113 수사본부’로 시작된 이병훈 감독의 작품 세계는 1992년 ‘질투’(역대 14위)로 꽃을 피웠다. 이후 이병훈 감독은 ‘허준’(1999·역대 4위), ‘대장금’(2003·역대 10위), ‘서동요’(2005), ‘이산’(2007), ‘마의’(2012) 등 사극 연출에 주력하며 사극계 미다스의...
바로 연출자가 이병훈 PD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MBC 사극 ‘마의’의 시청률이 성공적 20%대를 기록했지만 시청자나 전문가들은 ‘이병훈 PD의 흥행전선에 이상이 있나?’라는 의구심을 표했다. 이병훈 PD가 바로 드라마 흥행의 명승부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청률에 신경 쓰죠. 하지만 시청자의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 충족과 외국인들의 기대에...
그리고 ‘허준’의 이병훈PD ‘모래시계’의 김종학PD, ‘가을동화’윤석호 PD에서부터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PD에 이르기까지 흥행승부사 연출자도 적지 않다. 최수종 하지원 이승기 배용준 김명민 장동건 등 드라마 스타들도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연출자와 예능스타가 시청률 주역이다. 김영희 김병욱 등 살아있는 흥행의...
하늘에서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PD와 1981년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연출과 조연출로 인연을 맺은 이병훈 PD와 김종학프로덕션의 ‘풀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도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변희봉, 임현식, 명세빈 등 스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인은 이날 발인식을 갖고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에 영면한다.
후배 기자들에게 김종학PD 관련 기사 작성을 지시하고 김PD와 함께 한국 드라마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병훈PD에게 사망 사실을 알렸더니 망연자실하더군요. “우리시대 최고의 연출자를 잃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는 말만 하신 채 말입니다.
이병훈PD의 ‘김종학PD는 최고의 PD’다라는 말을 인정합니다. 김종학 PD는 한국 드라마사에 빼놓을 수 없는...
‘암행어사’에서 김종학PD와 함께 작업했던 이병훈PD“김종학PD는 연출자로서 최고였지만 사업가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연출만 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대망’ 촬영장이었던 충주호의 물이 유유히 흐르는 충북 제천에서 그는 소주를 호쾌하게 마시며 던진 한마디가 생각난다. “김종학은 김종학일뿐이다.” 그의 이런 자신감이 한국...
정말 안타까워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MBC에서 김종학PD와 함께 일하며 한국 드라마사를 이끌었던 이병훈PD는 23일 경기 분당 한 고시텔에서 숨진채 발견된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암행어사’와 특집극 등에서 김종학PD를 조연출로 데리고 함께 작업을 했던 이병훈PD는 “김종학PD는 한국 드라마사에 빛나는 뛰어난 연출자였다. 저돌적이고 반짝이는...
장기오 대PD는 드라마 작업할 때 “주연급 배우 물망에 20명정도를 생각하고 섭외에 들어간다”고 말했고 이병훈PD도 “작품준비 할 때 남녀 주연후보로 각각 10명씩 리스트를 만들어 출연협상을 벌인다”고 설명했습니다.
1순위부터 섭외에 들어가게 됩니다. 1순위의 배우가 거절하면 2순위로 순차적으로 내려가 출연 교섭이 잘 이뤄지면 섭외 작업을 중단하게 되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64회 방송된 이병훈PD의 ‘허준’은 한국 사극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천첩태생의 신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까지 오른 허준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 시청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허준’은 63.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 4위에 올랐고 2000년 이후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서 유일하게 50%가 넘는...
스타 연출자 이병훈 PD의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가 25일 총 50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허준’(1999),‘대장금’(2003)을 잇는 의학사극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의’는 이병훈 감독의 40년 연출 경력과 그동안 쌓아온 사극에 대한 노하우를 총집결한 작품이었다.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의기투합한 ‘허준’은 최고시청률...
무엇보다 ‘마의’ 열풍에는 뚝심 있는 이병훈 PD의 ‘가마솥 시청률’ 효과가 톡톡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이병훈 PD의 전작들이 대부분 주인공의 갈등 관계가 심화되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시청률 뒷심을 발휘,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 은근하게 뭉글뭉글 끓는 ‘가마솥’처럼 회차를 거듭할수록...
특히 이병훈 PD는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는 소향에게 맡은 역할에 대해 자세한 조언을 덧붙이는 등 소향이 편안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는 후문이다.
소향은 “‘대장금’을 비롯해 ‘이산’, ‘동이’ 등 이병훈 PD님 작품은 몇 번이고 다시 봤을 만큼 이병훈 PD님의 열렬한 팬이었다. ‘마의’ 도 정말 빼놓지 않고 매회 시청하며 감동을...
늘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질리지 않는 배우다.”‘허준’‘상도’‘이산’‘마의’등 수많은 작품을 함께한 이병훈 PD의 말에서 이순재가 최고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통해 정상을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오랜 세월 빼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창출력으로, 그리고 끊임없는 연기 변신으로 수많은 시청자에게 명품 연기자라는 입지를...
‘암행어사’에서부터 ‘대장금’에 이르기까지 임현식과 수많은 작품을 했던 이병훈PD는 “‘성공은 능력과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것이다’라는 이 말이 진리임을 임현식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임현식씨는 자신의 열망을 노력으로 꽃 피운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쉬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내가 임현식씨를...
이병훈 감독하면 누가떠오르냐? 바로 내가 이병훈 PD의 양아들이 아니냐"며 억지를 부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 안상태는 이병훈 감독의 MBC 드라마 '마의'의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과거 이병훈감독의 작품에 지상렬이 출연해 코믹연기를 펼친 바 있어 지상렬 다운 입담으로 서운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시청률 60%를 넘는 인기를 얻은 이병훈PD의 MBC사극‘허준’에서 지고지순한 여성의 캐릭터 예진아씨를 맡아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1999년 ‘허준’촬영장에서 만난 20대의 황수정은“사극은 낯선 장르고 힘들지만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시청자들이 지고지순한 예진아씨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주세요”라며 웃었다. 현장에서 본...
조승우 이요원 김소은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중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를 연출한 이병훈PD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마의’ ‘울랄라 부부’와 동시간대 경쟁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BS ‘신의’는 장어의 역의 이필립이 죽음으로 하차하는...
‘마의’는 흥행불패 이병훈 PD와 주연으로 브라운관에 선 조승우가 광고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반 미진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마의’는 성인 배우들의 출연이 본격화된 지난 16일(6회분) 방송에서 이병훈 PD의 명성을 입증했다. 6회분은 13.9%(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