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지난해 최연소로 상무로 승진한 이민혁 상무의 경우 외국유학의 경험이 없이도 조직 내에서 인정을 받았다”라며 “이 상무의 사례는 누구나 성과만 올린다면 조직생활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젊은 임원 확산추세에 대한 엇갈린 입장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에서 젊은 임원의 등장은 보다...
30대 젊은 임원의 등장도 마찬가지이다. 삼성은 지난달 임원인사를 통해 3명의 30대 임원을 배출했다. 삼성전자 양준
호 상무, 문성우 상무, 이민혁 상무가 그 주인공.
이들은 다른 젊은 임원과 달리 삼성전자 공채로 입사해 업무성과만으로 경쟁력으로 살아남아 임원 승진이 더욱 빛을 발하는 사례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민혁 상무는 승진 연한에 비해 4년 빠르게 임원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임원 승진연령이 낮아지면 최고경영자의 연령도 낮아지는 연쇄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삼성그룹 신임 사장 내정자들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 53.7세에서 51.3세로 낮아졌다. 특히 사장 승진자 9명 중 5명은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파격적인...
삼성전자 양준호 수석(39), 문성우 부장(39), 이민혁 수석(38)은 각각 TV 디자인, 전사 물류 프로세스, 스마트폰 디자인 등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30대의 나이에 국내 최고기업 임원이 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창의성’을 갖추지 못한 임원의 경우 쉽게 도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내부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랑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