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서 목숨을 지불한 적도 있다. 그렇게 지키며 가꾸었던 우리의 소중한 자유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자유를 빼앗으려는 세력들이 활동하도록 활동비를 지급한 것이었다. 그것도 민주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는 영어의 democracy를 번역한 용어이며, 절대 사상이 아니다. 단지 사회의 의사 결정하는 수단일 뿐, 이념이나 사상이 아니다. 이제...
그러나 영국에서 곡물법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었다. 이후 영국에서 곡물법 폐지는 첨예한 정치적 논쟁이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곡물법 폐지를 둘러싼 계급적-이념적 대립구도다. 곡물법 유지를 주장한 쪽은 ‘농업’에 토대를 둔 지주와 농민이었다. 그리고 이념적으로는 보수주의였다. 반면, 곡물법 폐지를 주장한 쪽은 ‘산업’에 토대를 둔...
당시 좌우의 첨예한 이념 대립 속에 삐라는 세력 확산의 최대 도구인 동시에 정보 공유·소통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 이후 한국전쟁 기간에도 삐라는 예외없이 등장했다. 심리전을 중시한 유엔군은 엄청난 양의 삐라를 공산군 진영에 뿌리며 귀순이나 항복을 권유했다. 이후 치열하게 이어진 남북 간 삐라 살포전은 2004년 남북회담에서 상호 비방을 중지키로...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군인까지 아우르는 복지혜택은 국내 최초다.
CJ주식회사 대표 이채욱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군 사기 진작과 안보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CJ그룹이 보유한 외식ㆍ영화ㆍ유통ㆍ문화 등 핵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창업이념 사업보국...
단순히 영토를 얻기 위한 무력도발을 넘어 문화와 이념, 환경전쟁도 포함한다.
무엇보다 가장 비중이 커진 것이 경제전쟁이다. 서로의 경제력을 앞세워 상대 국가의 경제력을 압박하거나 주도권을 빼앗는다.
이 같은 경제 전쟁은 잔혹하면서 냉정하다. 또한 세련되고 치밀하다. 정보와 자본, 기업, 인재가 무기다. 기업 간의 치열한 싸움이 국가 간의 싸움으로 번져 가는...
교도통신은 평화헌법(헌법 9조) 취지에 입각한 전수방위 이념을 일탈할 수 있으며 제동장치인 무력행사 발동 신(新) 3요건도 추상적이고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안보정책의 대전환이라는 심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충분하게 논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과정 상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그 근거로 신문은 지난 5월 20일 논의가 시작돼 이날까지 11차례의...
이성규 ㈜한화 방산부문 전무는 “6·25전쟁의 역사적인 의미와 교훈을 인식하는 시간을 통해 국가방위력 개선에 기여하는 방산부문의 예비 신입사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애사심, 나아가 애국심을 고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화 방산부문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방산업체 직원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지난 199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해온 한국관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으로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나타난 다양한 건축적 현상을 서울과 평양을 대비하며 한국전쟁 이후 삶의 재건, 이념에 따른 건축의 성격 변화, 군사분계선(DMZ) 등 남북을 분단한 경계, 외국 건축가들이 본 북한의 유토피아적 관광 등 4개 주제로 나눠 그동안 달라진 남북 건축의...
지난 199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해온 한국관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으로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나타난 다양한 건축적 현상을 서울과 평양을 대비하며 한국전쟁 이후 삶의 재건, 이념에 따른 건축의 성격 변화, 군사분계선(DMZ) 등 남북을 분단한 경계, 외국 건축가들이 본 북한의 유토피아적 관광 등 4개 주제로 나눠 그동안 달라진 남북 건축의 현실을...
tvN 카운트다운 보컬 전쟁 ‘100초전’은 방송 전부터 몇몇 프로그램과 비교 등으로 입방아에 오른바 있다.
우려 속에서 20일 서막을 연 ‘100초전’은 전혀 다른 느낌, 전혀 다른 콘셉트로 관객과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모든 가수는 대중 앞에 평등하며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만 평가 받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에 따라 출연한 가수들은 철저히 자신의...
10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에 따르면 박승춘 보훈처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보훈처 주관으로 한 강연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 미국은 단결하지만...
새정치연합 김기준 의원은 "박처장은 이미 이념교육을 통한 대선개입 의혹과 온갖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미 보훈처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이 받은 엄청난 충격과 절망감을 이해하기는커녕 국민의 깊은 마음의 상처에 오히려 소금 뿌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 즉각 사퇴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김 장관은 “북한은 핵을 가지려는 이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기 싫을 것”이라며 “핵을 상당 수준 발전시키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동맹국가인 중국의 중재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중국도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도 북한의 핵실험은 안...
검찰은 제가 이른바 결정적 시기라는 판단으로, 즉 폭동으로 정권을 타도하고 북이 곧 남침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조직을 공개하였다는 것인데, 2013년 봄 박근혜 정권 초기에 지지율 60%를 상회하는 시기를 결정적 시기로 판단하거나, 군사훈련을 전쟁으로 오판할 만큼 대한민국 국회의원인 제가 어리석거나 무모하지 않습니다.
검찰과 1심재판부는 저와 북한이 아무런...
전쟁과 그 이후 지속된 대결과 대립으로 ‘불신의 장벽’도 쌓였습니다.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 속에 오랜 기간 살아온 남북한 주민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 사이에 놓인 ‘사회 문화적 장벽’도 높습니다.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국제사회와 북한간에 조성된‘단절과 고립의 장벽’ 도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이런 모든 장벽들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프레임 전쟁이란 이름 그대로 서로 다른 이념과 정책을 앞세운 양측의 주도권 싸움이다. 프레임 전쟁이 주로 발생하는 영역 역시 정치권이다.
프레임 전쟁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미국 도널드 레이건 정부의 선거 승리 전략이다.
레이건 정부는 보수파 공화당 출신이었다.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감세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이다.
당시 미국민은 과도한...
한국전쟁 이후 좌우 이념대립이 극심했던 1958년 고인은 중국 당국에 의해 반혁명분자로 체포돼 네이멍구의 노동교화감옥 등지에서 옥고를 치르다 1998년에야 풀려났다.
자유의 몸이 됐지만 거처가 없어 하얼빈 성당 등지를 전전하던 2000년 우연히 알게 된 최선옥(76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장) 수녀에 의탁해 하얼빈에서 생활해왔다.
고인은 오는 20일 중국...
지난해 열린 한국전쟁 정전 60년 제1회 전에 국내외1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 주최로 국내외 18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는 남과 북이 마주하며 서로의 경계를 나누고 있는 지역이지만, 서로의 하나 됨을 염원하고 통일된...
어찌보면 이같은 정보수집과 통제에 따른 갈등은 인터넷 자체가 지난 세기 이념 갈등으로 양극화된 세계질서에서 탄생한 사실에 비춰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인터넷은 핵전쟁 발발시 생존자 간 소통이 가능한 통신망을 마련하고자 했던 미국 정부와 학계, 그리고 국방 당국의 공조체제에서 탄생했다. 보안위협에 대한 대비나 개인정보보호는 후순위로 밀려났다....
‘평가한다’는 응답자 중 74%는 ‘전쟁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기 때문’이라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대별로는 30대와 20대의 경우 평가한다는 응답이 각각 50.6%와 43.2%를 기록했다. 이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인 30대 41.4%, 20대 41.6%보다 높은 것이다. 30대 남성 응답자의 64.3%가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보수주의 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