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했다”며 여야 동료 의원들을 향해 사직안 가결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는 재직 209표 중 찬성 151표로 이 전 대표 사직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민주당 의석수는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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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 전 총리 사퇴에 따른 득표율 산정 방법을 의결했다고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별당규에 따라 정세균 후보가 얻은 투표는 무효 처리한다"며 "정 후보의 득표를 분모인 유효투표수에 포함되지 않게 계산하고, 그에 따른 과반수를 최종적으로 얻은...
4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대세론을 확인한 이재명 후보에게 쏠릴 것이란 분석과 함께 전북 출신인 정세균 후보의 사퇴로 같은 호남 연고지의 이낙연 후보가 호남 표 결집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위 후보인 이 지사는 현재까지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연승을 거뒀다. 다만 12일 기준 누적 득표율 51.41%로, 아슬아슬한 과반을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1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자신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박 의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은 제고할 여지가 없는가를 물으셨고 제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저를 뽑아주신...
정 전 총리는 전날 전격 후보직을 사퇴했다. 특정 후보 지지선언이나 별다른 설명 없이 물러났는데, 이에 정 전 총리 지지세가 전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지사가 조바심을 내며 정 전 총리 측에 러브콜을 보내는 건 이 때문이다.
이 지사는 그간 지역순회 경선과 국민선거인단 1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 이상 득표를 했음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1강이 유지되고는 있지만,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남 출신 강점에다 전북 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사퇴로 인해 지지세가 더욱 결집되면서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강원 경선까지 그동안의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모두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에서도 1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한 민주당 의원은 “단일화 했다면 호남+호남이라 확장성 문제제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간 이낙연 캠프에서도 정 전 총리의 공개 지지선언을 통한 흡수가 이상적이라는 바람을 공공연히 내비쳐왔다. 지지선언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 전 총리 사퇴만으로 호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는 어느 정도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전 총리는 사퇴 결심 계기에 대해 “지역 순회경선을 하면서 고심해왔던 내용인데 오늘 저와 함께 한 의원들과 함께 장시간 토론 끝에 그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호남 경선을 앞둔 시점이라 이낙연 전 대표를 고려했는지 묻는 말에는 “제 결정은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결정이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향후 역할에 관해선 “제가...
한편 이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사퇴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지난 순회 경선 때 강력하게 요구를 하셨던 걸로 저도 알고 있다”며 “이 전 대표의 뜻을 존중해서 향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조금 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사퇴서 처리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사퇴 건을) 조속한 시일에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다만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그런데도 오늘 처리하지 않고, 이 전 대표의 뜻을 존중해서 향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좀 더 숙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의원직 사퇴 배수진에 힘입어 전주보다 4.6%포인트 뛴 16.3%,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16.4%를 기록해 3위를 두고 접전을 보였다.
종합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여야 양강구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이 추격하며 여야 2강 2중 양상이다.
이외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이와 달리 의원직 사퇴로 배수의 진을 쳤던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처음으로 득표율 30%대에 진입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차 선거인단 등록 규모는 약 64만 명으로 전체(약 200만 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각 후보 캠프는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할 지점으로 삼고 사활을 걸어왔다.
이 지사 측은 '1차 슈퍼위크'에서의 과반 승리는 민심에서도 대세론이 입증된 것으로...
과반을 저지하지 못한 이낙연 후보에 대해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도 실기했다. 충청권 개표를 하기 전에 사퇴했어야 했다”며 “이 후보가 사퇴 선언을 할 때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이미 25%를 넘은 시점이었다. 사퇴수를 보기도 전에 이미 투표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1일 TK 지역 경선 합동연설회 안동 출신 이재명 "여당 1위 후보가 돼 돌아왔다" '의원직 사퇴' 이낙연 "모든 걸 던져 정권 재창출 임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11일 세 번째 순회지역 경선 지역인 대구·경북(TK) 표심을 놓고 막판 호소전을 벌였다. 특히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둘러싼 양강 주자의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날 6명의...
이낙연ㆍ송영길, TK 경선서 회동 이낙연, 당 지도부에 사퇴 처리 촉구 경선 이후 처리 소식에 "제 각오와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 비판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만난다. 이르면 13일 사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필연캠프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11일 오후 대구·경북 경선 '의원직 사퇴' 배수진 친 이낙연 반전 여부에 이목 이재명 3연승에도 관심…'승기 굳히기'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 투표결과를 공개한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최소 한달에서 사퇴 확정까지 연기 요청국회 계류중인 면직예고제 취지 따라 최소 1개월 유예 제시이낙연 캠프 "면직 후 캠프 자원봉사자로"…급여 없어 생계 어려움 여전보좌진 익명게시판 "될 것 같지 않은 대권이 절박할까, 직장 잃은 소시민이 절박할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보좌진 면직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승부수로 띄운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해 당 지도부가 난색을 표하자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걸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냈다”며 “그러나 지도부는 경선 이후 제 사퇴서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 정치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