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이 예고했던 집단휴진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전주보다 2.5% 감소해 평시의 69% 수준을 보였으나,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는 1% 줄어 평시의 92% 수준을 유지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큰 변동이 없다.
한편, 정부는 지난주 서울고등법원 결정에 따라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할...
의대생들에 대해선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더는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며 “일부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1주일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차장은 아직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재차...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들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주 1회 휴진일을 정해 근무를 쉬도록 권고했다.
대학병원 운영이 장기간 안정화되지 않으면서 의료계 타 직군과 환자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간호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 의사를 제외한 병원 노동자들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전공의와 의대 교수, 의대생은 더는 의대...
앞서 전공의 장기 이탈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소속 의대 관련 병원에서 주 1회 정기적인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1주일간 휴진까지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취임한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장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정부의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기...
전국의과대학비대위는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1주일 휴진을 실시하고 매주 1회 휴진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탈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할지도 미지수다.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료계는 증원 유예가 아니라, 정부의 증원 계획 전체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다음 주 5월 20일이 되면 전공의가 3개월 이상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태가 된다. 전공의들이 금주 중...
이번 학회는 최근 의대 정원 이슈와 관련해 전공의 사직·교수 휴진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열리는 행사다 보니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성윤경 학회 학술이사(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매년 1000명 이상 방문했지만, 올해는 24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초부터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 (의대 정원 확대)이슈로 인해...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무산시키기 위한 진료 거부와 휴진, 집단사직 등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의사들을 악마화 하거나 굴복의 대상으로 압박해서는 안 된다”라며 “강대강 대치를 더는 장기화하지 말고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을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가짜...
아울러 박 총괄조정관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이날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지난 휴진 예고 시에도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진료에 전념해줬다”며 “집단휴진을 예고한 일부 의대 교수 여러분도 환자와 그 가족의 불안과 고통을 생각해 의료현장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해선 “아무리 목적이...
박 총괄조정관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이날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지난 휴진 예고 시에도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진료에 전념해줬다”며 “집단휴진을 예고한 일부 의대 교수 여러분도 환자와 그 가족의 불안과 고통을 생각해 의료현장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공의들에게도 “근무지를 이탈한 불법 상태가 80일 넘게 지속하고...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 교수들이 집단으로 휴진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개인 교수에게 권유하다 보니 구체적인 휴진 규모는 알 수 없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이 이달 3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휴진을 예고했지만, 진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수 교수가 환자 곁을 지킨 것으로...
앞서 제주대 의과대학과 제주대 교수협의회는 오는 10일 실시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휴진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수에 한해 이뤄진다.
교수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필수진료 과목 위기 원인에 대한 명백한 오진에서 비롯됐다. 낮은 의료수가로 인한 비정상적인 의료 상황이 본질"이라고 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일부 의과대학 교수단체는 10일 증원 확정 시 1주간 집단휴진을 거론하고 있다”며 “교수들과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지킬 때 여러분의 목소리가 국민에게 더 크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2일 취임식에서 “2차 병원이나 개원의는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나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다”며 추가 집단행동을 경고했다. 대화 조건으로는 당선인 시절부터 요구해온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과 교육부 장관·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경질, 대통령 사과, 의대 증원 백지화를 고수하고 있다. 통상 2명을 선임하던 변호사 출신...
전의비는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의대 교수들은 각 의대와 병원별로 지난달 30일과 이날 진료와 수술 등을 중단한 바 있다.
전의비는 “교수들의 계속되는 당직과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대학병원에서 4월 30일과 5월 3일 휴진에 참여했다”라며 “5월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각 대학의 상황에 맞춰 당직 후...
이어 "최근 아주 일부지만, 의대 교수님들이 집단 휴진과 집단 사직을 강행했다"며 "이로 인해, 암환자분들을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환자분들께서 불안함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대교수님들께서는 환자분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고 전공의들도 이제는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의대들이 증원된 학생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교육여건 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응급환자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겸직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소속된 한 교수는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교수들도 꽤 많다. 각 교수의 스케줄 등에 따라 자율 참여 형식으로 요청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환자들이 느끼는 진료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휴진에 동참한 교수들은 지난주 이미 환자들에게 30일 하루 휴진임을 알렸다. 병원에도 ‘심포지엄 참석’...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의 사직 혹은 휴진에 따른 추가 인력 파견 계획을 설명하면서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대란 수준의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은 한층 더 힘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