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받던 대학생이 뇌사판정 뒤 사망한 가운데, 유족 측이 제대로 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12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20대 대학생 A씨는 지난달 강남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져 지난 1일 끝내 숨졌다.
이와 함께 JTBC 측은 수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의 환자에게는 에피네프린을 피하주사 또는 근육주사로 주입한다면 살릴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한의원 측이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A 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가정의학과 의사가 방문하고 119구급대가 출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했고, 해당 한의원에는 쇼크에 대비한 응급의약품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심할 경우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다.
봉침으로 인한 쇼크는 벌에 있는 독성분이 문제가 된다. 봉침을 놓을 때는 쇼크에 대비한 사전 테스트가 수반돼야 한다. 한의사 B 씨는 이같은 테스트와 응급처치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가족들은 한의원에서 제대로된 치료와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장에...
올여름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3500명에 육박하고 이 중 42명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438명이고 이 가운데 42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전국적으로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써 35명이 일사병 등으로 사망는등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79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 환자...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 질환 환자 2355명 중 210명(8.9%)이 농어업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29명 중 6명(20.7%)도 농업인이었다. 농업인 중 고령자의 비중이 높은 데다 농업 현장 중 논밭이나 비닐하우스 등 고온에 쉽게 노출되는 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정 당국도 대책을...
2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03명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 중 절반에 달하는 636명이 '가마솥 더위'가 지속된 지난주(15~21일)에 발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이다. 사망자 역시 지난주 집중되며 9명이 이 시기에 숨졌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1002명...
정부는 또 온열질환자 119응급 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행안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국민 행동요령과 관련된 종합 홍보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노형욱 국무2차장은 “무엇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국민께서는 낮...
특히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체의 약 절반인 55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7명도 이 기간 중 발생했다.
온열질환 종류별로는 열탈진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25.1%), 열경련(11.8%), 열실신(7.5%), 기타(3.3%)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외작업(292명)과 논·밭일(162명)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길가...
또 현장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응급입원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경찰청,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대응하는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했다.
한편, 조현병 학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조현병 자체가 공격적, 높은 범죄율로 포장돼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가혹하게 확산하는 데에는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면서, "범죄와...
응급처치를 돕던 C경위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차마 동료를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1년 1월에도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소 후 최근 몇 달 사이에도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가족...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그간 응급환자의 생존을 위해 현장 구급활동에 임해준 구급대원과 소방청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파트너로서 중증환자 예방·관리정책 개발 및 평가에 필요한 역학적 자료 생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질본의 구급이송 심장정지 환자에 관한 조사·분석이...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남구 한 의원급 병원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받던 환자 A(46)씨가 심장이 멈추는 증상을 보였다.
A씨는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수면마취 상태에서 시술을 받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유족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 씨의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6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19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유전자 검사 결과 SFTS 양성판정을 받았고, 20일 21시께 패혈증 쇼크와 간 기능 상승 등의 증상으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증상 발생 전 밭농사와 나물 캐기 등의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위급 환자 대응 방법과 구급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보강해 실시한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우 인체 모형과 유사한 실습도구를 점포별로 비치하고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심폐소생술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실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또 갑작스러운 동료의 사망사고를 겪은 구로점 사원들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기...
만성질환자에게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이동국 선수를 좋아했던 김 군은 지난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개막전을 관람할 만큼 건강했다. 그러나 지난달 갑작스러운 염증성 질환으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한 김...
사고발생 현장에서 환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고 이송될 수 있도록 외상처치 매뉴얼을 제작하고, 응급실과 도로망을 표시한 지역별 이송지도(Trauma map)를 마련한다.
또 의료·소방·군·경찰 헬기 등 정부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헬기의 공동활용을 강화해 신속한 환자이송 기반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외상센터 중환자실 간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다만 밀양 세종병원과 맞붙은 별관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들을 미리 대피시켜 사망자가 없었다.
경찰은 병원 근무자들이 "응급실 바로 옆 간호사 탈의실에서 처음 연기가 올라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최초 발화지점과 탈의실 안에 전열기 등 화인이 될만한 요인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형...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로 오전 10시 45분 현재 사망자는 33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화재를 진압한 후 추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세종병원 본동에는 10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