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중심으로, 키코(KIKO) 사태 재조사,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작과 채용 비리, 보험사 즉시연금 일괄구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정무위원장은 야당 위원이 올라 정부의 강성 정책에 바람막이 역할을 해줬다”며 “그런데 이번엔 민 위원장뿐만 아니라 개혁 성향이 짙은...
이에 비춰볼 때 이번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최근 은행권에서 불거진 대출 금리 산정 오류 사태부터 채용비리, 금융사 지배구조 문제 등을 짚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당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9일 금융감독 혁신 과제 발표 당시 대출금리 산정 오류 관련 경영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제재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금융권도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 거의 모든 회사가 채용 비리로 사정당국의 수사 대상이 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기업 수사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뀔 동안 기업들의 의식은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더딘 모습”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신한은행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강제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홍승욱)는 계열사 사장 김모 씨 등 신한은행 전·현직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의 발단은 신한금융의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인 ‘신한사태’다. 2010년 9월 라응찬 전...
은행권 채용비리를 바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모범규준(베스트 프랙티스)도 증권·보험 등 금융권 전 권역으로 확대해 채용문화 개선을 유도한다.
기업과 투자자 간 기업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지배구조·내부통제 등 핵심정보의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고 부실공시 점검도 강화한다. 상장법인 대주주 등의 지분공시에 대한 심사체계는 핵심사건을 집중 심사하는...
“최근 은행 채용비리 사태를 통해 정규직 채용 시 남녀 비율을 사전에 조직적으로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여성 임원을 늘리자는 주장을 하면 여전히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오는 데, 이는 남성 중심 문화의 산물이다.”
여성가족부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올 하반기 은행권 채용은 앞서 일부 은행들의 ‘채용 비리’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분위기다. 이달 초에는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하면서 채용 절차가 달라질 가능성도 커졌다. 은행 내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자는 게 우선”이라는 웃지 못할 말이 나올 정도다. 채용 기준은...
이후 김 회장은 지난달 1일 금감원을 방문해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고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영정상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뤄진 윤석헌 원장과의 만남에서 김 회장은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타당성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심사 과정에서 김 회장에게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대구은행 사외이사 중 일부는 자신의 자녀를 대구은행에 입행시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있다. DGB금융지주의 사외이사인 조해녕 전 대구시장, 하종화 전 대구국세청장은 3월 주총 재선임 과정에서 주주 위임을 받아 참석한 시민단체로부터 제지받기도 했다.
노조 추천 사외이사제가 도입된다면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우리사주조합 지분(4.05...
윤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KB국민은행 채용 비리 수사선상에 올라 곤욕을 치렀다.
검찰은 5월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2015~16년 국민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실무진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혐의를 벗은 윤 회장은 다시 KB금융 경영...
김 회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다음 날인 6월 1일 취임 인사차 금감원을 방문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의혹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고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영정상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뤄진 윤석헌 금감원장과의 만남에서 김 회장은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타당성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심사 과정에서 김...
앞서 강남훈 전 대표 시절 홈앤쇼핑은 방만 경영과 채용 비리 의혹으로 홍역을 앓았다.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 전 대표는 지난 3월 사임했고, 지난 3개월간 공석이던 자리에 최 대표가 지난 7일 취임했다. 최 대표는 1981년 LG전기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LG홈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상임 부회장 등을...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검사장들의 이동이 눈에 띈다. 이영주(23기) 춘천지검장, 최종원(21기) 서울남부지검장(수사 외압 의혹 당시 춘천지검장)이 각각 법무연수원의 기획부장, 연구위원으로 보임됐다.
수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부당 개입을 주장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장 양부남(22기) 광주지검장은...
박인규 전 회장의 비자금조성 및 채용비리 의혹으로 인해 1분기로 예정된 증권사 자회사 편입이 미뤄졌지만 재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지배구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입증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건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지배구조 투명성 입증해야 =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마지막 주 중...
은행권 채용 비리가 관행처럼 굳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부서가 내외부의 청탁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거나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키기 위해 점수를 조작하는 등 현대판 음서제를 방불케 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간 전국 6개 시중은행의 채용 비리에 대해 수사한 결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채용비리, 비자금 의혹 등으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임원은 DGB대구은행의 상무급 이상 임원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및 부사장 등이다.
DGB금융은 "이번 사직서 제출은 첫 외부출신 회장 취임에 따른 인적 쇄신의 일환에...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인사부, 감찰실과 당시 인사담당자들의 사무실, 거주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 카드, 캐피탈, 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채용비리를 조사한 결과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행들이 채용비리 해결책의 방안으로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을 5일 내놨다. 이 규준안에는 성별과 연령, 출신학교 등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인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임직원 추천제는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비합격자 제도를 두어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정입사자를 걸러내고 비리에 연루된 임직원에게는 징계를 내린다는 것이...
KB금융지주는 그간 채용비리 이슈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소폭 증가하는 모양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케팅 효과를 명확히 금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면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로 인해 국민은행으로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겠다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다"며...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은행권이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공개했다.
은행연합회가 5일 발표한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에는 성별과 연령, 출신학교 등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인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임직원 추천제는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비합격자 제도를 두어 피해자 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