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연이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재무건전성 유지에 부담 요인"PF 사업장 구조조정 본격화에 충당금 부담 확대 전망"이미 대비 여력 충분…우려보다는 충격 적을 것"
저축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재확산할 조짐이다.
금융당국과 시장은 부동산 PF...
하반기 핵심 경영 과제를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강화로 정한 은행들은 다음달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5대 시중은행은 이미 초안을 당국에 제출했고,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경우 내년 1월 2일(유예기간)까지 책무구조도를 작성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금융사에 내부통제 기준 마련...
또 '이자장사' 논란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이 표정관리에 나섰다.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실적 개선세의 원인이 높은 대출 성장세라는 점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권에 부채 관리를 주문한 상황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
하나은행은 FX 플랫폼 사업 확대로 대고객 전자거래를 활성화하고 있다. 런던 글로벌 자금센터에 전자거래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은행들은 수수료 등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다. 외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에도 은행들은 힘을 보탰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공동으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행장 △3개 지방은행(BNK경남·광주·BNK부산은행) 행장 △4개 정책금융기관(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
국민ㆍ우리ㆍ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전세대출 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상승 폭을 반영한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3.74~5.14%로,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75~5.15%로 뛴다. 우리ㆍ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각각 연 4.76~5.96%, 연 4.42~6.42%로 오른다.
RG는 조선업체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船主)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는 지급보증을 말한다.
은행들은 무보의 특례보증을 바탕으로 중형 조선사 앞 선박 선수금 환급 보증서를 발급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정부출연금을 바탕으로 중형 조선사 앞 특례보증을 95% 부보율로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이번 업무...
2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최근 다시 들썩이는 가계대출이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들의 자체적인 대출 문턱 높이기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향후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연초 금융 당국에 제출한 ‘2% 안팎’ 목표를 넘어설 경우, 개별 은행은 자체적 금리 인하와 대출 한도 축소 등도 서두를 수 있다는...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상반기에 매각을 추진하는 부실채권 규모는 총 1조4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차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규모가 5100억 원에 이른다. 당초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5일 4600억 원 규모로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으며 최근 500억 원을 추가했다.
이 펀드 운용은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씨티은행은 2017년부터 수표환전ㆍ송금 업무에서 고객관계ㆍ자문서비스로 중심을 전환하기 위해 수백 개의 지점을 점검해왔다.
은행들이 지점을 호텔ㆍ카페처럼 고객들이 편안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재조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은행 고객들이 기본적인 업무는 온라인으로 활용하고, 지점에는 대출ㆍ재무설계 등 상품에 대한...
증가 등에 발맞춰 충분한 자금력 등 경영·건전성 관리 능력이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설립 출사표를 던진 곳은 더존뱅크,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4곳이다. 다수 시중은행들이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참여를 결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금융위는 이르면 오는 3분기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인가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오 회장에게 “저축은행들의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말로 위로했다.
최근 저축은행업권은 높은 금리 상황과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출 영업을 줄이고 부동산 PF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오 회장은 “부채가 많고 영업이 잘 안되는 곳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돈을 잘 못 버는...
이번 조치로 미국이 러시아 금융 기관과 거래하는 전 세계 모든 은행을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2차 제재’ 대상의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중국 은행들의 러시아 전쟁 자금 조달을 돕지 못하도록 조준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러시아 석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그 대신 무기, 드론, 방공 시스템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마이크로 전자기기와...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을 접한 글로벌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첫 금리 인하 시점 전망에 차이(RBC 12월 인하, Citi 9월 인하)가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국의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9월에 무게를 싣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소 더딘 물가 안정으로 인하를 개시하는 시기 전망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늦추고자 한다”며 “인하를 개시한 이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각 은행의 대출 증가액 집계에 대환대출까지 포함시키면서다. 기존의 대출을 옮기는 대환대출은 전체 가계부채 총량을 늘리진 않지만 당국의 ‘엄포’에 은행들이 창구를 닫고 있는 것이다.
2015년에도 이자 하락기와 정부의 고정금리 확대책 기간이 정확히 맞물렸다. 이때 정부 시책을 충실히 따른 고정금리 대출자만 뒤통수를 맞았다. 올해...
실제로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는 기간에는 기대와는 달리 돈의 흐름이 오히려 빡빡해졌고 이런 신용경색이 컸던 경우, 경기와 증시의 침체 기간도 길어졌다. 다만 현재로서는 미국의 경우, 내년쯤 경기침체가 온다 해도 다행히 그 강도가 약하고 침체기간도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주 각국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안정됐고 증시도 다시 활력을...
기존 인터넷은행의 시장성 입증과 투자성과로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은행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인가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뱅크(U뱅크) 컨소시엄은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가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용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설립 출사표를 던진 곳은 더존뱅크,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등 4곳이다. 다수 시중은행들이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참여를 결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KCD뱅크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은행도 더존뱅크에 지분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도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들의 투자 참여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후 해외 중앙은행들의 ‘앞선’ 결정이 하나둘씩 전해지면서 ‘한국은 언제?’라는 반문과 함께 금통위의 판단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화정책은 경제주체 활동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금리를 올리고 내림에 따라 개인은 자산의 확장과 생활 소비의 정도를 조절하고, 기업은 투자 환경을 가늠할 수 있다. 지갑 속에 있는 단돈 1만 원부터 수천 억 원의...
하지만 은행권이 기대하는 것은 수익성이 아니다. 은행들은 수익성 보다는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비금융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통신데이터의 경우 GPS(위성항법장치)를 통한 고객 이동정보·통신비 내역을 포함해 소비패턴이 추정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금융과 제휴·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