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각종 인센티브 제안에도 은행과 보험업계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어려울 때 마다 은행에 손을 벌리는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도 사업성이 낮은 사업장에 무조건을 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은행권은 봄 이사철로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데다 공모주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 등 대형 공모주가 있었고 봄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신생아특례대출 공급, 대환(갈아타기)대출 등도 가계대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꼽았다. 디딤돌·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의...
금융감독원은 14개 은행과 소진공이 경영컨설팅 이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대 금리는 은행권 0.2%포인트(p) 이상, 소진공 0.1%p로 최대 0.3%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금리 할인의 경우 대출신청일 직전 3개년(연단위)내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5개) 중 1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가령, 올해 대출을...
은행권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차원에서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총주주환원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향후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은행권 최초 신종자본증권 형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발행금리 연 4.37% 확정ㆍ스프레드는 시중은행 수준
BNK부산은행이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 원을 연 4.37%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달 18일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금액의 3배에 달하는 총 3360억 원의 수요를 모집하며 흥행에...
94%…5개월 연속 하락세“은행권, 신용대출 관련 적극적 대출 정책 펼쳐…신용대출 증가 작용”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신용대출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5035억 원의 94.3%인 총 1조4179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2차 환급) 실적은 596억 원으로 올해 4월 말까지 지급됐다. 앞서 2월 초 1차 환급 시 1년 치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을 받은 차주(대출받은...
저축은행의 연체율도 함께 치솟고 있다"며 "국내 기업 부채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약 1900조원으로 국가채무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비은행권 대출이 대기업이...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889조6000억 원(은행권 1350조5000억 원·비은행권 539조1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일은 법인파산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누적과 올 1분기 법인파산...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은 기업금융(IB) 1세대로 꼽힌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외환위기 사태 이후인 1999년 말부터 2000년대 초반 IB 업무가 시작됐다. 하나은행과 합병 이전인 1992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그는 투자금융부에 발령받은 이후 23년간 IB에서 근무한 ‘투자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주로 글로벌 사모펀드(PE·Private Equity)나 국내 대기업들의 기업 인수 시...
이중 은행권은 1350조5000억 원, 비은행권은 539조1000억 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54.3%(98조9000억 원), 56.5%(564조 원) 급증했다.
산업별로는, 팬데믹 이후 생산성이 낮은 부문으로 인식되는 부동산 관련 업종과 팬데믹 피해가 집중된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다. 부동산업(175조7000억 원)과 건설업...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은 은행연합회가 20개 국내은행과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추진한 '은행권 공동 사회적책임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4월까지 40개의 노인복지기관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층 교육생 총 5129명에게 320회의 디지털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이체 및 비대면 계좌개설 등 모바일 뱅킹 사용법 △휴면계좌 찾기 △금리 비교조회 등...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공약과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과도한 책임론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주문한 ‘상생금융’ 역시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야당과의 연대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 전 위원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38~5.66%로 집계됐다. 이는 두달 전보다 연 3.28~5.47%(2월 28일 기준) 상하단 모두 0.1%포인트 이상 뛴 수치다.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준거 금리로 활용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금융당국 공동 책임제를 도입해 금융감독원의 모니터링, 감독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은행판 중대재해처벌법을 도입해 은행권 경영진 책임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경훈 동국대학교 교수는 “은행 입장에서 정부가 규제하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비상장주식 관련 시세 정보 제공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제휴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에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케이뱅크 등 6900개(일반투자자 거래종목 36개, 전문투자자 거래종목 6900개)...
부실채권 정리·자금확충 등 시급해
이러한 여건 악화 속에서 금융시장의 신뢰가 무너져 불안심리가 팽배해지면서 부실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그 위기감이 저축은행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현상이 나타나면서 은행권 등에서도 조기 자금상환 압력이 거세지면 금융시장 전체에 큰 혼란도 일어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저축은행 위기가...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배상금 지급…국민은행 22일부터 개별고객에 안내"고객 반발 예상보다 거세"…'차등배상안 철회 요청' 국회 청원 2만 명 돌파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권이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상액을 결정하고 있지만 높은 배상...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참여하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72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개인사업자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상생금융 태스크포스(TF)'도...
실제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 2년 반 만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등 기존 은행권의 관습과 달리,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